YG 30주년, 의외로 몰랐을 YG 역사 속 아티스트 8
빅뱅, 2NE1,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이제 명실상부 케이팝 신의 한 축이 된 YG지만, 그 30년의 역사 속에는 어쩌면 당신도 몰랐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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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킵식스: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후 양현석이 설립한 YG 엔터테인먼트 전신의 역사적인 1호 힙합 가수.
- 페리: 지누션부터 초창기 빅뱅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프로듀싱하며 초기 YG 음악색을 정립한 인물.
- 스위티: TLC 스타일의 훌륭한 음악적 퀄리티를 선보였으나 단 한 장의 앨범으로 활동을 마친 비운의 걸그룹.
- 빅마마: 2000년대 초 YG가 R&B 전문 레이블 엠보트와 손잡고 가창력을 전면에 내세워 성공시킨 전설적인 그룹.
- 검정치마: 타블로가 이끌던 YG 산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해 메가 히트곡 'EVERYTHING'을 발표한 아티스트.
양현석이 처음 가수를 제작하여 세상에 내놓은 지 30년이 됐다. 여러 부침이 있었지만 여전히 케이팝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YG 엔터테인먼트가 30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빅뱅의 성공을 기점으로 여러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는 시기가 친숙한 사람들에게는 ‘YG 패밀리’ 시절이나 여러 산하 레이블의 이름이 익숙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YG는 오랫동안 도전적인 시도를 펼치며 특별한 역사를 만들어 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여전히 많이 언급되는 지누션, 원타임, 세븐, 빅뱅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있었다. 이 글에서는 ‘YG 30주년’을 맞아, 누군가는 몰랐을 YG 역사 속 아티스트들을 다뤄보고자 한다.
시작과 시도: 빅뱅이 있기 전에
킵식스 (Keep Six)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양현석이 설립한 YG 엔터테인먼트의 전신 ‘현기획’에서 1996년 데뷔한 역사적인 1호 가수. 하지만 뼈아픈 상업적 실패로 YG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는 잘 언급되지 않는 편이다.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의 타이틀곡인 ‘나를 용서해’는 듀스를 떠올리게 하는 청량한 뉴잭스윙 트랙으로, 지금도 여름에 듣기 좋다.
페리 (Perry)
‘YG 패밀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2000년 전후 시기를 목격한 사람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이름. 지누션, 원타임, 세븐, 휘성, 렉시, 그리고 초창기 빅뱅까지 YG에서 나온 수많은 음악을 만들어냈다. 그의 세련된 프로듀싱 능력은 의심의 여지없이 YG 초창기 음악색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혹시 몰랐다면 모든 참여곡을 다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스위티 (SWi.T)
전설적인 R&B 걸그룹 TLC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당시 힙합, R&B 걸그룹을 표방한 여러 팀들과 비교해봐도 음악의 퀄리티는 훌륭했기 때문에 앨범 한 장으로 끝났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멤버 이은주는 이후 YG에서 송백경, 김우근, 프라임과 무가당이라는 혼성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빅마마 (Big Mama)
2000년대 초 YG는 R&B 전문 레이블 ‘엠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휘성, 거미 등 여러 R&B 아티스트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했다. 그리고 그 당시 이들이 ‘가창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야심차게 내놓은 그룹이 빅마마였다. 빅마마라는 팀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지만, 지금은 이들의 시작이 YG였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도 많다.
확장과 스펙트럼: 의외의 인연들
YMGA
여전히 세련된 랩을 보여주는 마스타 우와 현재 케이팝 프로듀서를 하고 있는 디지털마스타가 함께한 팀. 45RPM, 스토니스컹크, 레드락 등과 함께 YG 언더그라운드 소속이었다. 앨범에는 YG 패밀리가 대거 참여했고,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재해석한 ‘Scandal’이나 지누션의 노래가 될 뻔했던 엄정화 피처링의 ‘Tell It To My Heart’ 등 재미있는 노래들이 수록됐다.
검정치마 (The Black Skirts)
또 다른 의미로 YG와 의외의 연이 있었던 아티스트들이 있다. 타블로가 이끌던 YG의 산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훌륭한 아티스트들을 대거 영입하며 주목을 받았는데, 대표적인 아티스트가 검정치마다. 바로 그 ‘EVERYTHING’이 레이블 합류 후 첫 싱글이었다. 하이그라운드에는 혁오, 이디오테잎, 오프온오프, 코드 쿤스트 등 여러 장르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오케이션 (Okasian) & 브라이언 체이스 (Bryan Chase)
지금은 독립한 더블랙레이블이지만, 2016년 시작은 YG의 산하 레이블이었다. 그 당시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곳을 거쳐 갔는데, 오케이션과 브라이언 체이스가 소속되어 있던 시절에는 비프리까지 함께한 코홀트 멤버들의 흔치 않은 합작 앨범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결국 믹스테이프로 무료 공개됐지만, 더블랙레이블에서 제작된 만큼 로고가 선명히 박혀 있다.
젝스키스 (SECHSKIES)
H.O.T.와 함께 케이팝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 젝스키스는 2000년 해체했지만, 2016년 <무한도전 토토가2>를 통해 재결합한 뒤 YG 소속으로 활동했다. YG는 이미 싸이, 에픽하이 등 외부 영입 아티스트를 통해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었고, 양현석과 결혼한 전 Swi.T 멤버 이은주가 젝스키스 이재진의 친동생인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Credit
- WRITER 최용환
- PHOTO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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