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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도 끄덕없는 150만원 이하 '항자성 시계' 4

노트북,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자기장을 발생시킵니다. 기계식 시계의 헤어스프링이 자기장의 영향을 받으면 시간 오차가 생길 수 있죠. 시계 브랜드들은 자성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실리콘과 니바크론 같은 소재를 헤어스프링에 사용합니다. 150만원 이하로 만날 수 있는 항자성 시계 4종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오정훈 2026.09.02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티쏘 젠틀맨 파워매틱 80 실리시움: 실리시움(실리콘) 헤어스프링과 80시간 파워 리저브를 갖춘 40mm 스틸 워치
  • 스와치 시스템 씨 플렉스: 비자성 니바크론(Nivachron™) 헤어스프링을 탑재해 뛰어난 항자성과 90시간 파워 리저브를 갖춘 42mm 오토매틱 워치
  • 미도 오션 스타 200: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과 200m 방수 성능을 갖춘 41mm 다이버 워치
  • 세르티나 DS-1 38mm: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과 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38mm 드레스 워치

티쏘 젠틀맨 파워매틱 80 실리시움


40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블루 다이얼을 갖춘 티쏘 젠틀맨 파워매틱 80 실리시움. / 이미지 출처: 티쏘

40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블루 다이얼을 갖춘 티쏘 젠틀맨 파워매틱 80 실리시움. / 이미지 출처: 티쏘

실리시움 헤어스프링이 적용된 스위스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드러나는 시스루 케이스백. / 이미지 출처: 티쏘

실리시움 헤어스프링이 적용된 스위스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드러나는 시스루 케이스백. / 이미지 출처: 티쏘

티쏘 젠틀맨 파워매틱 80 실리시움은 브랜드의 대표 무브먼트인 파워매틱 80에 실리시움, 즉 실리콘 소재로 만든 헤어스프링을 적용한 모델입니다. 일반적인 금속 헤어스프링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처럼 생활 속 자성체에 오래 노출되면 서서히 자화되어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실리시움 헤어스프링은 비자성 소재라 이런 영향을 크게 줄여주죠. 여기에 최대 80시간까지 이어지는 파워 리저브를 갖춰 주말 동안 풀어두어도 월요일 아침 다시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스는 40mm 지름에 두께 11.5mm의 316L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으며, 스크래치에 강한 세라믹 베젤과 상단에 반사 방지 코팅을 더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적용해 일상적인 착용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방수 성능은 10바, 100m 방수 성능을 갖춰 일상적인 생활 방수에 무리 없으며,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실리콘 헤어스프링 위치를 알려주는 Si 로고와 함께 무브먼트가 움직이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틸 브레이슬릿에는 푸시 버튼이 달린 버터플라이 클라스프를 적용해 탈부착이 간편한 것도 장점입니다.

가격 141만원



스와치 시스템 씨 플렉스


무광 다크 블루 폴리머 케이스에 PVD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플렉스 밴드 시스템의 스와치 시스템 씨 플렉스. / 이미지 출처: 스와치

무광 다크 블루 폴리머 케이스에 PVD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플렉스 밴드 시스템의 스와치 시스템 씨 플렉스. / 이미지 출처: 스와치

투명한 케이스백 너머로 확인되는 뛰어난 항자성을 갖춘 시스템51 무브먼트 / 이미지 출처: 스와치

투명한 케이스백 너머로 확인되는 뛰어난 항자성을 갖춘 시스템51 무브먼트 / 이미지 출처: 스와치

스와치의 시스템 씨 플렉스는 스위스 메이드 시계임에도 20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항자성 기계식 무브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심장부에는 스와치 특유의 시스템51 무브먼트를 탑재했는데, 이름 그대로 단 51개의 부품만으로 구성되며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완전 자동화된 공정을 통해 조립되는 것이 특징이죠. 이 무브먼트는 별도의 자성 방지 부품 없이도 우수한 항자성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90시간에 달하는 넉넉한 파워 리저브를 제공해, 오토매틱 시계 치고는 이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착용하지 않아도 시간이 멈추지 않습니다. 케이스는 42mm 지름의 무광 다크 블루 폴리머 소재로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케이스와 같은 톤의 PVD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플렉스 밴드는 유연하면서도 스포티한 인상을 완성합니다. 투명한 케이스백을 통해 51개 부품이 맞물려 돌아가는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어, 기계식 시계 입문용으로도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가격 27만2000원.



미도 오션 스타 200


41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회전 베젤을 얹은 미도 오션 스타 200. / 이미지 출처: 미도

41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회전 베젤을 얹은 미도 오션 스타 200. / 이미지 출처: 미도

파도와 불가사리 문양을 새긴 솔리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백. / 이미지 출처: 미도

파도와 불가사리 문양을 새긴 솔리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백. / 이미지 출처: 미도

미도 오션 스타 200은 항자성을 갖춘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을 탑재해 200m 방수 성능을 갖춘 다이버 워치로 자기장 걱정을 덜어낸 모델입니다. 니바크론은 스와치 그룹이 개발한 티타늄 기반 신소재로, 자기장은 물론 충격과 온도 변화에도 강한 저항력을 보여 기존의 니바록스 헤어스프링보다 자기장과 충격, 온도 변화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죠. 미도의 칼리버 80을 탑재해 최대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41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스크류다운 크라운을 갖춰 최대 20바, 200m의 방수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다이얼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채운 인덱스와 스켈레톤 핸즈를 적용해 어두운 수중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확보했으며, 6시와 12시 방향에는 방향 감각을 돕는 더블 마킹을 배치했습니다. 일상 착용은 물론 가벼운 수영이나 스노클링까지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포츠 워치입니다.

가격 137만원.



세르티나 DS-1 38mm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세르티나 DS-1 38mm 그린 다이얼. / 이미지 출처: 세르티나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세르티나 DS-1 38mm 그린 다이얼. / 이미지 출처: 세르티나

사파이어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드러나는 니바크론 무브먼트. / 이미지 출처: 세르티나

사파이어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드러나는 니바크론 무브먼트. / 이미지 출처: 세르티나

세르티나 DS-1 38mm 그린 다이얼은 화려한 기능 대신 항자성 무브먼트 하나에 집중한 클래식 드레스 워치입니다. 파워매틱 80.611 무브먼트에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같은 생활 속 자성체에 오래 노출되어도 정확도가 쉽게 흐트러지지 않죠. 여기에 최대 80시간에 달하는 파워 리저브를 갖춰 주말 동안 착용하지 않아도 다시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스는 지름 38mm, 두께 10.34mm의 316L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해 슬림한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균형 잡힌 사이즈 덕분에 손목이 얇은 남성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반사 방지 코팅을 더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스크래치에 강하며, 짙은 그린 다이얼과 가죽 스트랩의 조합은 앞선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과는 다른 차분한 무드를 완성합니다. 퀵릴리즈 시스템을 적용해 별도 공구 없이도 손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가격 약 10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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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이정윤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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