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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골라 마시는 추석 '전통주' 5

500년 전통의 명가 약주부터 청량한 생막걸리까지, 풍성한 한가위 음식에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선물하기에도 좋은 전통주 5종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박현지 2026.09.15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복순도가: 톡 쏘는 천연 탄산과 상큼한 요구르트 풍미로 '천연 샴페인'이라 불리는 프리미엄 생막걸리
  • 도한 청명주: 한영석 명인의 수작으로 첨가물 없이 사과와 모과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세련된 약주
  • 지란지교: 190일간 발효·숙성을 거쳐 찹쌀 본연의 깊은 단맛과 산미를 담아낸 수제 전통주
  • 청주신선주: 인삼, 당귀 등 10여 가지 한방 생약재를 넣어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내는 명가 약주
  • 솔송주: 지리산 암반수에 햅쌀과 송순, 생솔잎을 더해 은은한 솔향과 깔끔한 목넘김이 특징

풍성한 한가위, 오랜만에 온 가족이 둘러앉은 상에 잘 어울리는 우리 전통주를 곁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인공 첨가물 없이 정성껏 빚은 전통주는 차례상에 올리기도 좋고, 가족들과 나눌 풍성한 잔칫상 요리와도 뛰어난 합을 자랑합니다. 500년 내력이 담긴 명가의 약주부터 상큼한 천연 탄산이 매력적인 생막걸리까지, 깊은 풍미와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정성스러운 명절 선물이 되어줄 프리미엄 전통주 5종을 소개합니다.


복순도가 손막걸리·빨간쌀 막걸리

울산 언양쌀과 전통 누룩을 옹기에서 자연 발효시켜 천연 탄산과 상큼한 풍미를 낸 생막걸리 / 이미지 출처: 복순도가 웹사이트

울산 언양쌀과 전통 누룩을 옹기에서 자연 발효시켜 천연 탄산과 상큼한 풍미를 낸 생막걸리 / 이미지 출처: 복순도가 웹사이트

울산 울주의 청정 농산물과 전통 누룩을 이용해 옹기에서 자연 발효시켜 빚어내는 ‘복순도가’는 천연 탄산의 톡 쏘는 청량감으로 천연 샴페인 막걸리라 불리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생막걸리입니다. 물 좋고 볕 좋은 언양쌀을 바탕으로 입자가 매우 고와 탁주 특유의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청량한 목넘김을 자랑하죠. 기본 복순도가 손막걸리는 질 좋은 누룩과 쌀을 전통 방식으로 발효하여 신선한 요구르트 같은 살구빛이 특징입니다. 입자가 매우 고와 탁주 특유의 텁텁함이 없고 청량함이 뛰어난 것은 물론 언양쌀의 구수한 곡물맛과 포근한 누룩향이 조화롭습니다. 복순도가 빨간쌀 막걸리는 국내산 쌀에 홍국균을 입혀 7일간 발효하여 붉게 만든 것으로, 홍국균을 통해 발효된 쌀의 곡물향이 특별합니다.

페어링: 떡볶이, 모둠전, 낙지볶음

가격: 2만원대


도한 청명주

누룩 명인 한영석 장인이 직접 디딘 누룩과 찹쌀로 빚어 은은한 과실 향을 낸 약주 / 이미지 출처: 한영석의 발효 연구소

누룩 명인 한영석 장인이 직접 디딘 누룩과 찹쌀로 빚어 은은한 과실 향을 낸 약주 / 이미지 출처: 한영석의 발효 연구소

대한민국 1호 누룩 명인이자 대표적 장인인 한영석 대표의 손끝에서 탄생한 ‘도한 청명주’는 하늘이 맑아지는 절기 ‘청명(淸明)’에 마시던 조선시대 명주 청명주를 현대적 발효 기법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약주입니다. 인공 첨가물 없이 찹쌀과 직접 디딘 누룩, 맑은 물만으로 오랜 시간 정성껏 발효시켰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전통 누룩 고유의 이로운 발효 작용에서 발현되는 다채로운 풍미입니다. 인위적인 감미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감도는 부드러운 단맛과 기분 좋은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사과와 모과를 연상시키는 은은한 과실 향이 깔끔한 목넘김과 만나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상온보다는 차갑게 칠링하여 넓은 와인잔에 담아 마시는 것이 묵혀둔 과실 향을 음미하기에 좋습니다. 세련된 라벨링이 돋보이는 병 패키지 디자인은 마치 와인을 연상하게 해 선물로도 추천합니다.

페어링: 문어초회, 새우 아보카도 카나페

가격: 2만원대


지란지교 전통주

순창 찹쌀과 누룩만으로 100일 발효, 90일 숙성을 거쳐 총 190일간 정성으로 빚은 수제 전통주 / 이미지 출처: 지란지교 웹사이트

순창 찹쌀과 누룩만으로 100일 발효, 90일 숙성을 거쳐 총 190일간 정성으로 빚은 수제 전통주 / 이미지 출처: 지란지교 웹사이트

전북 순창의 맑은 물과 100% 국내산 찹쌀, 전통 누룩만으로 빚어낸 ‘지란지교’는 지란지교를 꿈꾸는 부부의 정성과 세월이 녹아든 프리미엄 수제 전통주입니다. 순창의 옛 명주인 삼해 백일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100일간의 발효와 90일간의 숙성을 거쳐 총 190일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되는 명가(名家)의 가양주입니다. 인공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찹쌀 본연에서 우러나오는 깊고 은은한 단맛과 기분 좋은 산미가 입안 전체를 감싸며, 맑고 투명한 바디감 뒤로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합니다. 단순한 술을 넘어 지란지교(芝蘭之交)라는 말처럼 참되고 고결한 우정과 인연을 나누는 마음을 담은 이 제품은 세련되면서도 고풍스러운 패키지로 소중한 분께 고마움을 전하기에도 좋습니다.

페어링: 갈비찜, 전

가격: 3만원대


청주신선주

500년 내력의 가양주로, 10여 가지 한방 생약재를 넣어 깊고 그윽한 감칠맛을 살린 약주 / 이미지 출처: 청주신선주 웹사이트

500년 내력의 가양주로, 10여 가지 한방 생약재를 넣어 깊고 그윽한 감칠맛을 살린 약주 / 이미지 출처: 청주신선주 웹사이트

신선도 반해 즐겨 마셨다는 전설을 담은 ‘청주신선주’는 충북 청주 미원 지역의 맑은 물을 바탕으로, 함양 박씨 가문에서 500여 년간 19대에 걸쳐 대대로 이어온 명가(名家)의 가양주입니다. 충청북도 무형유산이자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8호 박준미 명인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청주신선주는 입안을 아우르는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마무리를 자랑합니다. 청주신선주의 가장 큰 특징은 생약재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100% 국내산 쌀과 누룩에 생지황, 인삼, 당귀, 지골피 등 10여 가지 이로운 약재를 넣어 빚어내어 특유의 그윽한 약재 향과 그윽한 감칠맛을 만들어냅니다. 인위적인 단맛을 배제하고 한방 생약재의 어우러짐이 부드러워, 반주나 기력 회복을 위한 반주용 약주로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페어링: 맑은 해산물 탕, 항정살 미나리 구이

가격: 3만원대


솔송주

500년 가문 대대로 내려온 방식 그대로 햅쌀에 송순과 생솔잎을 넣어 빚은 깔끔한 약주 / 이미지 출처: 솔송주 웹사이트

500년 가문 대대로 내려온 방식 그대로 햅쌀에 송순과 생솔잎을 넣어 빚은 깔끔한 약주 / 이미지 출처: 솔송주 웹사이트

지리산 청정 암반수에 백미와 송순, 생솔잎을 더해 빚어낸 ‘솔송주’는 조선시대 성리학자 일두 정여창 선생 가문에서 대대로 이어온 명가(名家)의 가양주입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7호 박흥선 명인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솔송주는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쌀의 풍미 위에 은은한 솔향이 얹어져 청량하고 깔끔한 목넘김을 줍니다. 솔송주의 가장 큰 특징은 솔잎과 송순을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쌀을 바탕으로 술을 빚으면서 솔잎과 송순을 더해 특유의 산뜻한 향을 만들어냅니다. 100% 국내산 햅쌀, 송순, 솔잎과 맑은 물로 빚어서 은은한 솔향이 나며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도수가 높지 않아 식전주나 반주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전통 약주입니다. 우리 술의 격조를 전달하는 솔송주는 패키지 디자인에서도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 드러납니다. 전통 기와의 고즈넉한 멋을 담아낸 와당(瓦當) 문양 병 디자인은 예와 정성을 다하는 명가의 품격을 완성합니다.

페어링: 수육, 채소 쌈밥

가격: 3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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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박현지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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