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냐 스펙터냐' 오메가가 만든 두 얼굴의 씨마스터
30년 넘게 제임스 본드의 손목을 지켜온 오메가가 스펙터까지 주인공으로 세운 새로운 씨마스터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 30년 넘게 제임스 본드의 시계를 만들어온 오메가가 처음으로 스펙터를 위한 별도 모델까지 선보인 컬렉션.
- 같은 42mm 씨마스터 다이버 300M과 칼리버 8806을 기반으로 본드와 스펙터의 캐릭터를 다르게 표현한 두 모델.
- 블루 웨이브 다이얼과 본드 가문 문장, 총열 모티프 로터를 적용한 제임스 본드 에디션.
- 블랙 그레인드 다이얼과 문어 형태의 로터로 스펙터의 상징을 구현한 스펙터 에디션.
- 본드와 스펙터 각각 77세트만 제작되며 플래티넘 골드 모델과 전용 액세서리를 함께 구성한 컬렉터 세트.
1995년 ‘골든아이’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이 씨마스터를 착용한 이후, 30년 넘게 이어져 온 오메가와 제임스 본드의 관계. / 이미지 출처: 오메가
1995년 ‘골든아이’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이 씨마스터를 착용한 이후, 오메가와 제임스 본드의 관계는 30년 넘게 이어져 왔습니다. 그동안 오메가는 본드를 위한 다양한 씨마스터를 선보여 왔죠. 이번에는 처음으로 범죄 조직 스펙터를 위한 모델도 만들었습니다.
오메가는 10월 5일 ‘글로벌 제임스 본드 데이’를 맞아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앤 스펙터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제임스 본드와 그가 오랫동안 맞서온 범죄 조직 스펙터(SPECTRE)를 각각 하나의 모델로 표현한 컬렉션이죠.
본드 모델에는 블루 웨이브와 총열 모티프를, 스펙터 모델에는 블랙 다이얼과 문어 심벌을 적용했습니다.
30년 만에 스펙터를 위한 씨마스터
1995년 ‘골든아이’를 통해 007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 이미지 출처: 오메가
30년 간의 인연 속에서 오메가에서 처음으로 만든 빌런 '스펙터'를 위한 시계. / 이미지 출처: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은 1993년 등장했고, 2년 뒤 ‘골든아이’를 통해 007 시리즈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피어스 브로스넌과 대니얼 크레이그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씨마스터가 본드의 시계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SPECTRE’라는 이름의 오메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5년 영화 ‘스펙터’에서는 ‘씨마스터 300 스펙터 리미티드 에디션’이 실제 본드의 시계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품은 영화 ‘스펙터’를 위해 제작한 본드 워치였습니다. 이번에는 범죄 조직 스펙터 자체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은 별도의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이 다르죠,
같은 사양, 다른 디자인
블루 알루미늄 다이얼과 씨마스터 특유의 웨이브 패턴을 적용한 제임스 본드 에디션. / 이미지 출처: 오메가
두 모델은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300m 방수,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브러시드 스틸 메시 브레이슬릿을 공유합니다. 날짜창은 없으며 모두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6을 탑재했습니다. 약 55시간의 파워리저브와 최대 15,000가우스의 항자 성능도 같습니다.
차이는 디자인에서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제임스 본드 에디션에는 블루 알루미늄 다이얼과 씨마스터 특유의 웨이브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베젤에는 그레이드 5 티타늄 링을 사용했고, 12시 방향에는 일반적인 인덱스 대신 본드 가문의 문장(Coat of Arms)을 넣었습니다.
케이스백에도 007을 상징하는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보이는 자동 로터를 제임스 본드 영화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총열(gun barrel) 형태로 제작하고, 가운데에 007 로고를 배치했죠. 손목을 움직이면 로터와 총열 모티프가 함께 회전합니다.
스펙터의 문어는 케이스백에 넣었다
블랙 세라믹 베젤과 블랙 그레인드 다이얼을 사용한 스펙터 에디션. / 이미지 출처: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스펙터 에디션은 블랙 세라믹 베젤과 블랙 그레인드 다이얼을 사용했습니다. 본드 모델의 블루 웨이브 패턴 대신 입자가 느껴지는 표면 마감을 적용해 두 모델의 인상을 확실하게 구분했습니다. 핸즈와 인덱스에는 로듐 플레이트 처리를 더했습니다.
스펙터를 대표하는 문어 심벌은 다이얼에 넣지 않았습니다. 대신 케이스백 안의 자동 로터를 검은 문어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손목을 움직이면 여러 갈래의 촉수 형태로 제작된 로터가 칼리버 8806 위에서 회전합니다.
본드 모델은 12시 방향의 가문 문장과 총열 로터를 사용했고, 스펙터 모델은 블랙 다이얼과 문어 형태의 로터를 적용했습니다. 동일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을 각 캐릭터에 맞춰 다르게 디자인한 것입니다.
오메가가 설정한 본드와 스펙터의 차이
두 모델의 기본 사양과 무브먼트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캐릭터 설정으로 차이를 만든 오메가. / 이미지 출처: 오메가
제임스 본드 에디션에는 의무와 절제, 충성이라는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반면 스펙터 에디션은 독립과 자기 이익, 제약에서 벗어난 자유를 상징합니다. 서로 정반대에 가까운 성향을 하나의 컬렉션 안에 배치하면서 두 캐릭터의 차이를 디자인뿐 아니라 태도와 가치관까지 확장했습니다.
컬렉션의 캠페인 문구 역시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입니다. 두 모델의 기본 사양과 무브먼트를 동일하게 유지한 채 각 진영의 성격을 디자인으로 구분했고, 마지막에는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 직접 묻는 방식으로 컬렉션의 콘셉트를 완성했습니다.
각각 77세트뿐인 플래티넘 골드 컬렉션
77세트의 넘버링 컬렉터 세트. / 이미지 출처: 모노크롬
오메가는 본드와 스펙터 각각 77세트의 넘버링 컬렉터 세트도 제작했습니다. 한 세트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 플래티넘 골드 모델이 함께 들어갑니다.
본드 플래티넘 골드 모델에는 18K 화이트 골드 다이얼과 블루 PVD 그라데이션을 적용했습니다. 일반 모델에서는 케이스백 로터에 사용한 총열 모티프를 한정 모델에서는 다이얼에도 넣었습니다.
블루 총열 모티프 로터를 적용한 제임스 본드 플래티넘 골드 모델의 사파이어 케이스백. / 이미지 출처: 모노크롬
문어 형태의 로터를 적용한 스펙터 플래티넘 골드 모델의 사파이어 케이스백. / 이미지 출처: 모노크롬
스펙터 플래티넘 골드 모델 역시 18K 화이트 골드 다이얼을 사용하지만 다크 그레이 PVD 그라데이션과 문어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일반 스틸 모델에서는 케이스백 로터에만 사용한 문어를 한정 모델에서는 다이얼 패턴으로도 활용했습니다.
두 모델 모두 폴리시드 세라믹 베젤과 플래티넘 다이빙 스케일을 사용하며 무브먼트에는 18K 문샤인 골드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세트에는 나토 스트랩과 커프링크스, 브레이슬릿, 트래블 파우치 등 본드와 스펙터 모티프를 적용한 액세서리도 포함됩니다.
Credit
- Editor 엄예지
- Photo 각 이미지 캡션
MONTHLY CELEB
#앤톤, #키드밀리, #오카시, #프리드리히, #쿠나스, #장미셸, #오토니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