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가 진심으로 만든 '리아이콘 2026' 산악 컬렉션
과거의 산에서 오늘의 옷으로 이어진 몽클레르 리아이콘 2026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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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클레르의 산악 아카이브를 오늘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리아이콘 2026' 컬렉션.
- 1954년 K2 원정에서 출발한 카라코룸과 베로네, 히말라야, 팁 등 네 가지 대표 아우터의 재해석.
- 아우터를 넘어 티셔츠와 팬츠 등 레디 투 웨어 풀 룩으로 처음 확장한 리아이콘.
- 1909년 K2 사진부터 장편 영화 '비앙코'까지 이어지는 몽클레르의 산악 역사.
몽클레르의 산악 아카이브를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리아이콘 2026 컬렉션. / 이미지 출처: 몽클레르
몽클레르가 브랜드의 역사를 함께한 옷들을 다시 꺼냈습니다. 산악 원정대를 위해 탄생한 자켓부터 시대를 대표하는 다운 아우터까지. '몽클레르 리아이콘(Moncler Re/Icons) 2026' 컬렉션은 아카이브에 남아 있는 디자인을 오늘의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과거의 형태에 새로운 색과 디테일을 더하고, 아우터를 넘어 일상에서 입는 옷으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다시 만난 네 가지 이름
블랙 패딩 자켓과 팬츠에 레드 스카프와 등반 로프를 더한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몽클레르
서로 다른 녹색 톤의 패딩 베스트와 후드 아우터를 겹쳐 입은 착장. / 이미지 출처: 몽클레르
이번 컬렉션의 중심에는 카라코룸(Karakorum), 베로네(Verone), 히말라야(Himalaya), 팁(Tibb)이 있습니다. 몽클레르의 아카이브를 대표하는 네 가지 모델입니다. 그중 카라코룸은 1954년 K2 원정을 위해 제작된 자켓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이 네 가지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입니다. 서로 다른 시기에 탄생한 옷들이 하나의 컬렉션 안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구성입니다. 리아이콘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아우터웨어를 넘어 레디 투 웨어 풀 룩을 선보입니다. 윈드브레이커와 티셔츠, 팬츠, 스커트까지 컬렉션에 포함했습니다. 자켓 한 벌에 집중하던 시선이 전체 옷차림으로 이어집니다. 산악 탐험에서 비롯된 디자인이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장되면서 일상과의 접점도 넓어졌습니다.
색과 디테일에 남은 산의 흔적
연보라색 패딩 자켓에 빨간 발라클라바와 스카프로 포인트를 더한 룩. / 이미지 출처: 몽클레르
베이지색 패딩 자켓에 빨간 니트와 파란 등반 로프를 더한 착장. / 이미지 출처: 몽클레르
화보에서는 색과 소재의 조합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광택 있는 빨간 자켓과 부드러운 연보라색 패딩, 차분한 베이지와 녹색 계열이 등장합니다. 연보라색 자켓에는 빨간 발라클라바와 스카프를, 베이지색 자켓에는 파란 등반 로프를 더했습니다. 밝은 녹색 베스트와 회녹색 후드 아우터를 겹친 착장도 보입니다. 니트 액세서리와 로프가 옷 사이를 채우며 산악 원정의 분위기를 전합니다.
자켓에는 서로 다른 톤을 겹겹이 조합하는'카마이유(camaïeu)' 컬러 기법을 적용해 깊이감을 더했습니다. 작은 장식에도 아카이브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포켓에 부착한 메탈 로고는 빈티지 알파인 기념 핀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새롭게 해석한 그래픽 모티프와 함께 브랜드의 산악 문화를 드러내는 요소입니다. 실루엣부터 색과 장식까지, 과거의 디자인을 여러 방식으로 되짚었습니다.
옷 안쪽에는 오래된 산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안감 라벨에 사진가 비토리오 셀라(Vittorio Sella)가 1909년 6월 촬영한 K2 사진을 넣었습니다. 자켓을 걸치고 벗는 순간에도 컬렉션의 출발점을 발견할 수 있죠. 화보 속 티셔츠에도 산악 사진과 몽클레르 레터링이 등장합니다. 안감의 작은 라벨과 티셔츠 앞면의 큼직한 그래픽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산을 이야기합니다.
옷에서 스크린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컬렉션과 함께 공개되는 아카이브 콘텐츠는 당시의 사람과 장비를 조명합니다. 몽클레르와 초창기부터 협업한 산악인 리오넬 테레이(Lionel Terray)의 사진이 대표적입니다. 필름에서는 푸퍼 슬리핑백부터 산악 장비까지 브랜드 초기의 혁신을 살펴봅니다. 이번 겨울의 테마인 '몽클레르와 함께 비범한 꿈을 품은 선구자들'은 이 기록들을 잇습니다. 탐험에 나선 이들의 도전과 이를 뒷받침한 옷의 역사가 함께 펼쳐집니다.
몽클레르의 산악 헤리티지를 스크린으로 이어가는 영화 '비앙코'. / 이미지 출처: 몽클레르
이야기는 스크린으로도 이어집니다. 몽클레르가 처음으로 장편 영화 제작에 참여한 '비앙코(Bianco)'입니다. 다니엘레 비카리 감독이 연출하고, 알레산드로 보르기가 산악인 월터 보나티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에는 1954년 K2 원정을 위해 제작된 카라코룸 자켓을 재현해 선보입니다. 컬렉션에서 다시 만난 옷이 영화 속 원정의 이야기와도 연결됩니다.
몽클레르 리아이콘 2026 컬렉션은 10월 15일부터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백화점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몽클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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