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가 새롭게 선보인 '기계식 시계' 5
티타늄 케이스에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담았습니다. 카시오 CMK-100의 다섯 가지 얼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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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가 새롭게 선보인 기계식 시계 ‘CMK-100’ 시리즈. 총 5종으로 구성.
- 입체적인 아라비아 숫자와 질감 있는 다이얼이 특징인 필드 워치 디자인.
- 38mm 티타늄 케이스와 사파이어 크리스털 적용. 10기압 방수 지원.
- 일본산 오토매틱 무브먼트 탑재. 약 42시간의 파워리저브와 수동 와인딩 기능 지원.
- 블랙 다이얼 3종, 그레이 1종, 브라운 1종. 티타늄 브레이슬릿과 나일론·가죽 스트랩으로 구성.
다이얼 컬러와 밴드 소재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카시오 CMK-100 시리즈 5종. / 이미지 출처: 카시오, 언스플래쉬
카시오 시계의 다이얼에 적힌 ‘오토매틱’이라는 글자가 눈길을 끕니다. 전자식 시계로 잘 알려진 브랜드인 만큼 태엽으로 움직이는 기계식 시계가 조금은 색다르게 다가오는데요. 최근 공개한 CMK-100 시리즈 이야기입니다. 시간을 읽기 쉬운 다이얼과 가벼운 티타늄 케이스를 갖춰 일상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카시오가 새롭게 선보인 다섯 가지 모델을 살펴봅니다.
가까이 볼수록 재밌는 필드 워치
CMK-100은 큼직한 아라비아 숫자와 세 개의 바늘, 날짜 표시창으로 필드 워치의 실용적인 구성을 따랐습니다. 재미는 표면에 있습니다. 특수 스탬핑 공정으로 다이얼에 미세한 질감을 넣고, 숫자에는 야광 도료를 여러 겹 쌓았습니다. 빛 반사를 줄이는 무광 바탕 위로 숫자가 도드라지는 구조죠. 멀리서는 간결하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표면의 미세한 결과 숫자의 입체감이 드러납니다.
케이스와 베젤은 가볍고 내식성이 뛰어난 티타늄으로 만들었습니다. 지름 38mm, 두께 11.4mm로 크기를 절제하고, 넓고 평평한 베젤로 존재감을 살렸어요. 헤어라인 마감은 금속의 잔잔한 결을 드러냅니다. 크라운 옆면에는 미끄러짐을 줄이는 요철을 넣었죠.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나사 잠금 방식의 크라운과 케이스백을 갖췄으며, 방수 성능은 10기압입니다.
손목의 움직임으로 채우는 시간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품은 CMK-100의 앞뒷면 디테일. / 이미지 출처: 카시오
일본산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손목의 움직임으로 태엽을 감습니다. 크라운을 돌려 수동으로 감을 수도 있어요. 태엽을 충분히 감았을 때 파워리저브는 약 42시간입니다. 시계를 벗어두어도 저장된 동력으로 약 42시간 동안 작동하죠. 시간을 맞출 때 초침을 멈추는 ‘해킹’ 기능과 자성에 대한 저항 성능도 갖췄습니다. 다섯 모델은 이 기본기를 공유하고 다이얼 색과 밴드 소재로 인상을 달리합니다.
브레이슬릿까지 티타늄, CMK-100TD-1A
블랙 다이얼과 솔리드 티타늄 브레이슬릿을 조합한 모델. / 이미지 출처: 카시오
블랙 다이얼에 솔리드 티타늄 브레이슬릿을 조합했습니다. 케이스부터 밴드까지 금속의 질감이 이어져 외장의 형태가 또렷하게 드러나죠. 넓은 베젤과 브레이슬릿이 이루는 균형도 단정합니다. 티타늄 카바이드 코팅으로 표면의 내마모성을 높였으며, 버클은 버튼으로 여는 3단 접이식입니다. 무게는 98g으로 다섯 모델 중 가장 무겁습니다.
필드 워치의 기본기, CMK-100TC-1A
블랙 다이얼과 나일론 스트랩으로 필드 워치의 실용성을 살린 모델. / 이미지 출처: 카시오
블랙 다이얼에 나일론 스트랩을 더했습니다. 미세한 다이얼의 질감과 직물 밴드가 만나 도구 같은 인상을 살립니다. 두께감 있는 나일론은 부드럽고 유연한 착용감을 고려한 소재예요. 베젤에는 티타늄 카바이드 코팅을 적용했습니다. 무게는 55g으로 티타늄 브레이슬릿 모델보다 43g 가볍습니다. 밴드가 바뀌면서 인상과 무게 모두 한결 가벼워졌죠.
회색의 다른 표정, CMK-100TCC-8A
그레이 다이얼과 회색 이온 도금 베젤, 나일론 스트랩의 조합. / 이미지 출처: 카시오
그레이 다이얼과 나일론 스트랩에 회색 이온 도금 베젤을 조합했습니다. 다이얼부터 그 둘레까지 색을 조율해 차분한 인상을 줍니다. 무광 표면의 잔잔한 질감과 도드라진 숫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죠. 형태를 바꾸지 않고 색만으로 분위기를 달리한 모델입니다. 무게는 TC-1A와 같은 55g입니다.
가죽으로 달라지는 인상, CMK-100TL-1A
블랙 다이얼에 이탈리아 토스카나산 베지터블 태닝 가죽 밴드를 더한 모델. / 이미지 출처: 카시오
블랙 다이얼에 가죽 밴드를 연결하니 한결 고전적인 분위기가 생깁니다. 밴드에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산 베지터블 태닝 가죽을 사용했어요. 카시오는 착용할수록 가죽에 광택과 고유한 표정이 생기고 손목에도 편안하게 자리 잡는다고 설명합니다. 오래 차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부분이죠. 베젤에는 티타늄 카바이드 코팅을 적용했으며, 무게는 54g입니다.
브라운의 온도, CMK-100TCL-5A
브라운 다이얼과 가죽 밴드, 로즈 골드 이온 도금 베젤의 조합. / 이미지 출처: 카시오
브라운 다이얼과 가죽 밴드에 로즈 골드 이온 도금 베젤을 더했습니다. 다섯 모델 중 따뜻한 색감이 가장 두드러지죠. 베젤은 티타늄 표면에 로즈 골드 색을 입힌 것으로, 헤어라인 마감이 금속의 결을 드러냅니다. 갈색 다이얼을 두른 금빛 테두리 덕분에 넓고 평평한 베젤의 형태도 눈에 들어와요. 무게는 TL-1A와 같은 54g입니다.
CMK-100은 들여다보는 재미와 매일 사용하는 편의를 함께 챙겼습니다. 질감 있는 다이얼과 태엽으로 움직이는 무브먼트는 시계에 관심을 두게 하고, 가벼운 소재와 읽기 쉬운 구성은 손목에 오래 머물게 하죠. 기계식 시계에서도 카시오의 실용적인 성격은 꽤 선명합니다.
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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