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 남자] 진미 평양냉면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그 남자는 오늘도 마음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줄을 선다. 줄서는 남자 자베의 맛집 탐방기 국내편 그 첫 번째는 진미 평양냉면이다. | 평양냉면,줄서는남자

[embed]https://youtu.be/7D8TrwkghD8평양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다. 평양냉면 마니아들의 주장이다. 동의하지 않는다. 맛은 단순히 혀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무더운 여름만큼 온몸으로 평양냉면의 시원함을 느낄 수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 또 어디 있겠는가.논현동 진미 평양냉면은 오픈한지 1년여 만에 제대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점심과 저녁 시간 모두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가기 힘들다. 웨이팅 시스템이 조금 독특하다. 줄을 서는 인원이 그리 많지 않으면 본관 영업만 하고 줄서는 인원이 기준치(경험상 4~5테이블 정도 인원) 이상으로 늘어나면 바로 옆 별관으로 안내한다. 별관에 인력을 더 배치하기보다 한꺼번에 주문을 받고 일사분란하게 서빙하는 방식이다. 최소한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굴리는 홀매니저의 지혜가 돋보인다.진미 평양냉면은 의정부 평양면옥과 장충동 평양면옥 등 한국을 대표하는 두 평양냉면 분파의 본점에서 도합 20년 가까이 일하던 주방장이 독립해서 차린 곳이다. 신흥 평양냉면집 치고 퀄리티가 안정적인 이유다. 냉면은 물론 편육, 제육, 어복쟁반, 만두 등 다른 메뉴들도 훌륭한 수준이다.강남과 홍대 인근을 중심으로 신흥 평양냉면 가게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진미 평양냉면이 이중 단연 으뜸이다. 홍대 인근 가게는 개성은 강하나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 강남 쪽에서는 진미 평양냉면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최근 오픈한 피양옥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 전화: 02-515-3469줄서기 난이도: 하맛과 서비스가 포함된 종합 평점: 4점(5점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