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V8 트윈 터보 엔진은 클래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든다. 720마력으로 높아진 출력, 이전 모델보다 18kg 줄어든 무게, 부품 경량화로 17% 줄어든 회전 관성 때문만은 아니다. 페라리는 ‘F8 트리뷰토에서 터보 레그 현상을 전혀 느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터보 엔진에서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온 단점을 완벽에 가깝게 해결했다는 주장이다. 이 차의 모든 부분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박사 학위 논문 수준의 자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진짜 대단한 것은 공학적인 특성을 모두 알지 못해도 운전자가 차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엔진 V8 트윈 터보 3902cc
최고 출력 720마력
최대 토크 78.5kg·m
무게 1435kg
앞뒤 무게 배분 41.5/58.5%
0시속 100km →가속 시간 2.9초
최고 속도 340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