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는 오후, 젊은 아티스트의 감성이 담긴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클럽 에스콰이어의 2019 F/W 시즌 첫 인사이트 파티가 열렸다. <에스콰이어>에 새롭게 합류한 민병준 편집장과 함께하는 첫 클럽 에스콰이어 파티이기도 했으며, 그 시작으로 휴고보스와 만났다. 행사장에는 휴고보스의 새로운 시즌 의류와 제품을 직접 보고 입어볼 수 있는 쇼룸처럼 꾸민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행사의 분위기를 띄워주는 DJ의 음악, 그리고 무제한 제공하는 주류와 케이터링, 즉석으로 인화해주는 포토 이벤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려주는 라이브 드로잉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파티 현장이었다.
<에스콰이어> 민병준 편집장의 첫인사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새로운 경험’이라는 테마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새로운 콘텐츠로 새 단장한 <에스콰이어> 잡지와 웹사이트, 지금 가장 이슈가 되는 뉴스를 전달하는 인스타그램까지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스타일링 토크는 민병준 편집장과 스타일리스트 안정희의 진행으로, 지난 시즌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휴고보스와 함께했다.
‘아트&트래블’을 주제로 도시 여행자를 위한 휴고보스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모던한 멜란지 그레이 슈트에 다양한 이너웨어로 포인트를 주거나, 더블브레스트 슈트에 집업 점퍼나 컬러 터틀넥을 매치, 같은 컬러에 서로 다른 소재를 더하는 톤온톤 스타일 등 휴고보스를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방법과 여행할 때 입기 좋은 스타일링 팁을 전달했다.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스타일링 토크가 마무리되고 다시 DJ의 음악이 행사장에 울려 퍼지며 열기 가득했던 행사는 그렇게 끝이 났다. 여행 전날 밤잠을 설치듯 설렘으로 가득한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