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의 손길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손길 끝에. | 펜디까사,펜디,가구,fendi,fendi casa

「  Handmade 」   1인용 소파, 로즈우드 테이블, 테이블 위의 크리스털 오브제 모두 펜디까사. 팔라초 델라 치빌타 이탈리아나. 펜디 로마 본사이자, 펜디가 이곳을 신사옥으로 정하기 전까지 폐건물로 남아 있던 건축물의 이름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쓸모를 잃어버린 이 긴 이름의 쓸쓸한 건물은 펜디의 손길 끝에 20세기 로마 건축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거듭났다. 어디에, 어떻게 숨을 불어넣어야 할지 아는 펜디의 손길이 가구에도 닿았다. 펜디까사다. 2019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펜디까사의 새로운 가구가 서울에 도착했다. 소가죽을 꼬아 만든 소파 등받이는 부드럽고도 튼튼하고, 끈적이는 나무 진이 많아 다루기 영 까다로운 로즈우드를 매만진 테이블에서는 깊은 붉은빛이 감돈다. 오래도록 곁에 두라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