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의 다양하고 실용적인 물건들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자동차 회사가 만드는 멋진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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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렉서스 LY 650
잠깐의 쇼케이스가 아니다. 토요타의 고급 디비전 렉서스는 초호화 요트를 정식으로 판매한다. 당연히 렉서스 자동차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L-피네스’가 요트 구석구석에 고급스럽게 스며든다. 선체 길이는 19.8m에 달한다. 총 3개 층으로, 맨 아래층에 최대 6명이 지낼 수 있는 욕실과 침실이 준비돼 있다. LY 650의 보디 패널은 짙은 구릿빛이다. 그래서 햇살을 받을 때마다 우아하게 빛난다. 매끄럽게 처리된 갑판 상단과 길게 뻗은 윈드실드도 자동차 공학의 노하우에서 온 것이다. 2층 실내는 초호화 비즈니스 라운지로 꾸몄다. 원목 재질로 바닥을 깔고 고급스러운 소파를 뒀다. 테이블 속으로 쏙 들어가는 커다란 TV도 특징. 엔진은 볼보의 선박용 엔진(IPS 1200, 1350)을 사용한다.


02 벤틀리 홈 컬렉션
수년 전부터 자동차 공학 디자인을 집이나 사무실로 옮기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영국 벤틀리의 경우도 벤틀리 홈 컬렉션이라는 신설 부서를 통해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집중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런 가구는 단지 최고급 소재나 디자인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인체 공학적이면서도 동시에 기능적이다. 대단히 사치스럽지만 용도와 목적에 아주 적합하다는 의미다.


03 캐딜락 그릴아이언
캐딜락 CTS-V에 사용하는 엠블럼 사이즈와 똑같은 그릴 아이언이다. 가죽, 나무 등에 캐딜락 엠블럼을 새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미국 온라인 커머스 아마존에서는 꽤 많이 팔렸다.



04 푸조 그라인더
프랑스 푸조는 원래 제분기를 만들던 회사였다. 창립자인 푸조 형제가 제분기 회사를 제강 공장으로 바꾸면서 커피와 후추, 소금 그라인더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푸조는 재봉틀, 믹서, 증기기관차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냈다. 물론 지금은 대부분이 사라졌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것이 커피와 후추, 소금용 그라인더다. 이들 모두 관련 분야에서 상당한 명품으로 프랑스뿐 아니라 국내 유명 레스토랑 셰프들도 푸조 그라인더를 사용한다.


05 람보르기니 트랙터
슈퍼카 전문 회사 람보르기니는 원래 농기계를 만드는 회사에서 시작했다.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1948년 세운 람보르기니 트라토리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농기계 제조업체 사메 도이츠파 산하에 있다. 그리고 지금도 멋진 디자인의 트랙터를 만든다. 한두 종류가 아니다. 가지치기 모델까지 합하면 20종이 넘는다. 그중 가장 뛰어난 마르 VRT의 경우 246마력(CV)을 발휘하는 엔진을 달고 각종 전자제어 시스템으로 작업을 돕는다.


06 페라리 콕핏
콕핏은 페라리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하고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가 만든 사무용 의자다. 두 회사의 협업은 처음이 아니다. 실제 페라리에 사용되는 의자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해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콕핏의 경우도 실제 페라리에 쓰이는 것처럼 탄소섬유나 알루텍스로 프레임을 만든다. 가죽 커버도 페라리의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인 테일러메이드의 엄선된 기준에 따른 소재와 색상을 쓴다. 뛰어난 마감 처리도 특징이다. 머리 받침 디자인에 따라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07 시트로엥 멀미 방지 안경
자동차나 배를 타면 멀미가 심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안경테 고리 속에 든 파란색 액체가 가상의 수평선을 만들어 사람의 시각 정보와 위치 정보를 자연스럽게 일치시킨다. 조금 우스꽝스러운 디자인이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효과가 뛰어나다.


08 테슬라 솔라루프 V3
전기차 전문 회사 테슬라가 가정에서 무공해 발전 에너지를 생산하는 솔루션을 시중에 내놨다. 바로 지붕을 솔라 패널로 덮어서 태양광으로 전기를 충전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의 특징은 솔라 패널이 일반 지붕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보증 기간은 25년. 최대 풍속 200km/h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09 현대자동차의 현대 차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만든 것은 바퀴 달린 차(車)가 아니다. 우려 마시는 차(茶)다. 이 둘은 ‘차’라는 발음상의 공통점 외에도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매개체라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 차(茶)는 총 세 가지 구성으로 도로 위에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유용한 스위티(애플파이 티),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세이프티(페퍼민트 루이보스 블렌디드 티),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풀어주는 액티비티(캐모마일 레몬밤 블렌디드 티)로 구성된다.
자동차 회사가 만드는 멋진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