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용산, 서대문에서 맛볼 수 있는 가장 미국적인 가게

미국 뉴올리언스 정통 레스토랑을 비행기 한번 안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다. 바로 분당에 위치한 레니엡으로 가면 된다. 레니엡은 미국 남부 가정식을 현지 스타일 그대로 구현한 식당으로, 그간 영화 속에만 봤던 메뉴를 직접 먹어볼 수 있는 소중한 곳이다. 고기,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만드는 미국 남부의 쌀 요리 잠발라야, 뉴올리언스 사람들의 소울푸드라고 불리는 걸쭉한 수프 검보, 치킨, 미트볼, 새우 등을 넣어 만드는 샌드위치 포보이, 설탕 가루를 뿌린 네모난 도넛 베녜를 먹을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 매쉬드 포테이토와 맥앤치즈도 먹어보자. 미국 스타일 그대로 양도 푸짐하다. 비건 메뉴도 많아 채식주의자와 함께 가기 좋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더샵스타파크 상가 1층
연락처 070-4214-5791
영업시간 수~목 11:00~21:30, 금 11:00~22:00, 토 11:30~22:00, 일 11:30~21:30, 월요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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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햄버거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어깨가 들썩이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곳의 플레이리스트는 따로 요청하고 싶을 만큼 웬만한 힙합 클럽 못지않게 신난다. 게다가 벽에 붙은 투팍, 런 DMC, 매드빌런, NBA, 스투시, 반스 등 미국 문화를 상징하는 포스터와 사진들이 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더해준다. 햄버거를 한 입 베어 물면 “뭐야? 내쉬빌 사람들은 매일 이런 햄버거를 먹었던 거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거다. 여기 햄버거는 바삭바삭한 치킨과 매콤한 소스가 매력이다. 맵기 강도를 선택할 수 있으니 인내심과 체력 상태에 따라 선택하자. 그간 햄버거를 느끼한 맛으로 먹었다면 이제 매콤한 맛으로 즐길 차례다.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나길 9(이태원점),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4길 35-3(압구정점)
연락처: 02-798-3456(이태원점), 02-3447-3456(압구정점)
영업시간: 월~금 11:30~21:30, 토 11:30~15:00, 17:00~21:3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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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킷, 풀드포크, 스페어 립. 이건 텍사스 바비큐 요리 전문점 센트그릴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 이름이다. 브리스킷은 차돌양지를 소금과 후추로만 럽하여 12시간 이상 훈연한 것이고, 풀드포크는 돼지 어깻살을 10시간 이상 훈연하여 결대로 찢은 다음 특제소스에 버무린 메뉴고, 스페어 립은 돼지갈비를 6시간 훈연한 뒤 달콤한 소스를 발라 한 번 더 훈연한 것이다. 메뉴 설명만 봐도 은은한 참나무 향과 함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내기 위해 얼마나 정성 들여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이제 그간 맛봤던 바비큐는 잊어도 좋다. 여러 명이 간다면 센트그릴의 모든 바비큐가 다 나오는 파티 플래터를 시켜보자.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고기 파티는 없을 거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89-3 지하 1층?
연락처 02-336-0757
영업시간 화~목 17:00~24:00, 금~토 17:00~01:00, 일 17:00~22: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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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서 에디터 나지언
사진 / 인스타그램 @lagniappekorea @rocka_doodle @centgr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