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최강 길이 웨이팅 맛집에 이어 재조사를 거친 맛집을 소개한다. 몽탄, 잠수교집 등 고깃집 외에도 늘상 긴 줄이 허기지게 만드는 웨이팅 밥집 4곳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먹을 만한 곳을 찾기란 쉽다. 회사 건물들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퇴근 후 줄이 길게 선 집들을 찾으면 맛집일 테니까. 중요한 건 한번 가고 말 집들을 제외하고 늘 단골로 가득 찬 곳을 찾기인데, 마리오아울렛과 현대아울렛 뒷편 먹을 곳이 즐비한 디지털 오거리로 향해보자. 문정곱창은 미니스톱 사거리에 있는
소곱창 맛집으로 매일 직접 공수한 재료로 푸짐하게 내오는 정직한 식당이다. 칼퇴 후 바로 가도 웨이팅을 해야 하는데 한번 맛보면 그다음엔 ‘웨이팅쯤이야 뭐’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모듬곱창, 마늘곱창, 대창, 막창은 기가 막히고, 곱창전골은 술이 술술 들어가니 말해야 입만 아프다.
주소 서울 금천구 가산로 137
연락처 02-6014-7290
영업시간 매일 15:00~02:00 둘째 주, 넷째 주 일 휴무
정보 바로가기 샤로수길 일본 가정식 맛집 킷사서울은 이 동네 독보적인 웨이팅이 있는 집이다. 킷사서울은 건물 2층에 위치해있는데 일단 현관문을 넘어서기가 정말 어렵다. 계단에는 줄줄이 이어진 웨이팅이 1차 고비가 오고 만다.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가야겠다면 오픈 시간 30분 전에는 도착해있자.
킷사서울은 부타동이 맛있으니 처음 가봤다면 1순위로 시켜야 한다. 부타동은 미소 된장과 간장으로 양념한 돼지고기 덮밥으로 주로 서너 가지 반찬과 함께 나오는 정식 메뉴다. 연어와 새우 등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아부리동을, 연어만 먹고 싶다면 소유사케동을 먹자. 뭘 먹어도 맛있으니 일단 웨이팅을 극복하는 게 정답이다.
주소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26길 31
연락처 02-878-7444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웨이팅 맛집에 솥밥이 맛있는 한식당 도꼭지를 빼놓을 수 없다. 도꼭지는 대흥역 4번 출구에서 나와 경의선 숲길로 쭉 걸어오면 나오는 맛집으로,
건강한 한식을 먹고 싶을 때 제격이다. 특이한 점은 생선구이와 함께 계절솥밥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따끈따끈한 돌솥에 찰진 밥이 한가득 들어있고, 함께 나오는 생선은 고등어, 삼치, 제주산 갈치 등이 있다. 모두 구워서 나오니 메뉴가 나오면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다. 그 귀하다는 제주 옥돔구이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서 먹으면 된다. 참고로 세트 외에도 단품으로 전복솥밥과 도미솥밥을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주소 서울 마포구 백범로10길 30
연락처 02-711-0431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익선동은 한 물 갔다는 생각을 뒤바꿔 줄 샤부샤부 맛집 온천집이다. 고급스러운 매장 외관부터 정갈한 메뉴들까지 도무지 핫플로 등극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온천집에 가면 늘 대기 줄이 긴 편인데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 겨울에는 더더욱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가야만 한다. 웨이팅은 여유롭지 못하지만,
일단 들어가면 따끈한 샤부샤부로 몸과 마음을 녹이는 맛집인 것. 주문하면 도시락처럼 고기, 채소, 쌈장이 칸칸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샤부샤부일 경우 미소 된장 육수를 팔팔 끓여 도시락 안에 있는 채소와 고기를 넣어 먹으면 된다. 또 이곳은 비프 스테이크 정식도 트러플 튀김 덮밥도 모두 도시락에 나오는 점이 독특하다.
주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8
연락처 02-762-8215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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