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디자이너 가구로 공간을 꾸민 서울의 카페 4

한 시간도 앉아있기 힘든 인스타 감성 카페의 불편한 의자에 질렸다면,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몇 시간을 앉아 있어도 편안한 빈티지 디자이너 가구로 공간을 꾸민 카페 네 곳을 만나보자. 내가 앉아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얼마인지 검색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빈티지 디자이너 가구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소개된 카페를 들려 제품을 먼저 체험해 보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
 
아, 당연히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는 기본으로 갖췄다.
 
 
 
 
한적한 연남동 골목길 2층에 자리한 카페 브라운하우스.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풀풀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바우하우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집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 임스 체어와 데스크 유닛,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빛의 형태가 달라지는 행잉 램프 등 다양한 바우하우스 가구들과 다양한 아트 포스터로 공간을 채웠다. 선물하기 좋은1970~1980년대 만들어진 USA 빈티지 펜과 스튜디오 폴폴에서 디자인한 머그잔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문의 070-4177-3333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50길 25, 2층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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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귀여운 곰돌이를 만날 수 있는 카펫. 망원동에 위치한 작은 카페로 1층에서는 마치 거대한 하리보 같은 빈티지 조명과 루이스 폴센의 빈티지 펜던트 조명, 20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에곤 아이언의 ‘sb38 바 스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겸 쇼룸으로 운영되고 있는 2층의 모든 가구와 소품은 구매가 가능하니 충동구매를 조심해야 하는 곳. 다양한 셀렉숍과의 팝업을 진행하기도 하며 스콘 맛집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문의 02-336-5712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72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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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서 만나기 힘든 뻥 뚫린 남산 뷰 맛집 카페로 잘 알려진 앵글340.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노란색 건물 3층으로 올라가면 아킬레카스틸리오니의뮤직 시스템 RR226, 찰스 & 레이 임스 부부, 조지 넬슨과 폴 헤닝센 등 대표적인 미드센추리 모던 가구와 조명으로 가득 차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와인바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지만, 평일은 점심시간 후 3~4시 정도에 방문한다면 한적한 앵글 340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양한 포스터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문의 010-3229-0340
주소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55, 3층
영업시간 평일 11:00~21:00, 주말 21: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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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3번 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포제. 크리에이티브 그룹 포지티브 제로의 두 번째 공간으로 캐주얼하고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어 성수동에 가면 한 번쯤 꼭 가봐야 하는 카페로 잘 알려진 곳이다. 바우하우스 시대부터 미드센추리 시대의 빈티지 가구 및 소품들을 직접 판매하기도 하며, 다양한 빈티지 가구 편집숍들과 협업해 전시를 열기도 하는 카페 포제.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가구를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문의 070-8830-5994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9길 7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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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braunhaus_kr @capet_mangwon @angle_340 @cafe_po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