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의 다이아몬드 part.1 | 에스콰이어코리아
PEOPLE

호시의 다이아몬드 part.1

호시는 갖지 못할 다이아몬드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찾다 보면 그 과정에서 의미가 생기기 마련이니까.

ESQUIRE BY ESQUIRE 2021.04.23
 
 

HOSHI’S DIAMOND

 
너무 궁금해요. 곧 나온다는 호시의 ‘스파이더’는 뭔가요?
세븐틴 멤버 중엔 최초로 제가 믹스테이프(무료 음원) 솔로곡을 발표해요. 그 노래 제목이 ‘스파이더’입니다. 다음 주 금요일, 그러니까 4월 2일 공개 예정이에요.(인터뷰는 3월 23일에 진행했다) 꿈이나 욕심 같은 것들을 거미에 비유해봤어요. 때론 꿈을 성취하기 위해 달려가는 길이 거미줄에 묶여 있는 것처럼 숨이 막힐 때도 있지만, 그런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았죠.
 
레더 베스트 릭 오웬스. 슬리브리스 톱 렉토. 버킷 해트 프라다.

레더 베스트 릭 오웬스. 슬리브리스 톱 렉토. 버킷 해트 프라다.

한 곡만 나온다는 거죠?
네. 믹스테이프지만 뮤직비디오도 있어요. 섹시하고 와일드한 무드를 연출하려고 노력했어요. 장르는 당연히 댄스고요. 안무도 거미줄이 연상되게끔 짰어요. 보는 즐거움이 있을 거예요.
안무는 직접 짰나요?
(최)영준이 형이랑 작업했어요. (그 외에도 여러분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죠. ‘안무가 총출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첫 솔로곡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진심 컸거든요. 제가 세븐틴에서 퍼포먼스팀 리더를 맡고 있어서 춤만큼은 양보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6개의 철봉을 이용해 거미줄이 연상되는 춤을 준비했어요. ‘스파이더’ 뮤직비디오를 본 사람들이 ‘이야, 저 친구 참 대단하네. 어느 그룹이라고?’라고 말하길 바라요.
 
화이트 톱 준지. 화이트 볼륨 팬츠 성주. 첼시 부츠 후망. 링 르이에. 레더 반다나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화이트 톱 준지. 화이트 볼륨 팬츠 성주. 첼시 부츠 후망. 링 르이에. 레더 반다나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곡을 작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웃긴데, 2018년도에 타로 카드 점을 봤어요. 어떤 행사 같은 곳에서 멤버들과 회사 직원 다 같이요. 일적인 부분을 알고 싶어서 ‘직업운’을 고르고 카드를 뽑았는데 아니 글쎄, 2021년에 제 솔로곡이 나온다는 거예요.(웃음) “정말 열심히 준비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말과 함께요. 원래 이런 걸 잘 믿는 편은 아닌데, 왠지 믿게 되더라고요. 믿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고요. 아무튼 그때부터 곡 작업을 시작했어요. 능력 있는 작곡가이자 저희 멤버인 우지가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꽤 오래 준비한 거네요.
스케줄과 앨범 준비 때문에 2019년도에는 신경을 많이 못 썼어요. 그러다가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하고 해외 투어가 취소되면서 시간이 생겼어요. 다시 솔로곡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거죠. 무대에 설 수 없다면 사운드 클라우드로 음원을 공개해서라도 팬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그렇게 한 곡 두 곡 만들다 보니 어느새 자작곡이 열 곡이 넘더라고요. 제 입으로 말하긴 쑥스럽지만 정말 좋은 곡이 많아요. 그래서 결국 청음회를 열었어요.
 
*호시 화보와 인터뷰 풀버전은 에스콰이어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호시의 다이아몬드 part.2 보러가기 

Keyword

Credit

    FASHION EDITOR 임건
    FEATURES EDITOR 박호준
    PHOTOGRAPHER 채대한
    STYLIST 이민규
    HAIR 임정호
    MAKEUP 가연
    ASSISTANT 윤승현/ 이하민
    DIGITAL DESIGNER 김희진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