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4월에 출시된 자동차 모아보기

한달동안 무려 12대나 쏟아졌다.

BY박호준2021.04.30
메르세데스-AMG GT R  
4월 1일
AMG GT는 메르세데스 라인업 꼭대기에 있는 모델이다. 가장 비싸진 않지만, 가장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AMG GT R’은 AMG GT 보다 최고출력이 55마력 더 높다. 무려 585마력이다. 자사 양산 차 모델 중 최초로 ‘AMG 트랙션 컨트롤(차의 구동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 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억53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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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렉스턴 스포츠 & 칸
4월 5일
‘조선 픽업’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이하 칸)을 출시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지난 몇 년간 쉐보레, 지프, 포드가 픽업트럭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픽업트럭 시장이 커졌지만, 사실 그 시작에는 쌍용이 있었다. 액티언 스포츠(2010년)와 코란도 스포츠(2012년)를 거쳐 렉스턴 스포츠(2018년)로 계보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모델명 뒤에 ‘칸’이 붙으면 차체 길이가 40cm 더 길어진다. SUV 같은 승차감과 활용도를 자랑하는데 자동차세는 2만8500원(화물차로 분류되어)밖에 되지 않는다.  
스포츠 2439~3345만원, 칸 2856~36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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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4월 8일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로 출시됐다. 5월 중으로 1.6 가솔린 터보+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올 예정이다. 차체 길이가 5015mm로 그랜저보다 길다. 신형 모델인 만큼 눈에 띄는 요소가 그득하다. 헤드램프 하단에 호랑이 수염처럼 생긴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와 매끈한 라인의 ‘패스트백’ 디자인이 그렇다.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형 8단 자동변속기 역시 K8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움이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목표 판매치의 30%가 넘는 계약 건수를 달성했다.  
3279~452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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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G 400 d
4월 8일
“없어서 못 팔아요.” 지난해 출시된 G 63 AMG를 두고 하는 말이다. 2억원이 훌쩍 넘는 모델이지만, 전시장에 놓을 차조차 없을 만큼 인기가 높다. 그래서일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G클래스 라인업에 G 400 d 모델을 추가했다. G 400 d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4kg·m을 뿜어낸다.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굳이 V8 가솔린 엔진을 고집하지 않는 운전자라면 G 63 대신 G 400 d 모델을 선택해도 충분하다.
1억60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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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레인저
4월 12일
미국은 픽업트럭의 나라다. 픽업트럭의 판매량이 가장 높기 때문. 그중에서도 포드는 오랫동안 ‘픽업트럭 명가’ 타이틀을 지켜온 브랜드다. 그런 포드가 레인저를 국내 출시했다.  ‘와일드 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이다. 똑같이 2리터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지만, 쓰임새는 조금 다르다. 와일드 트랙은 실용성, 랩터는 오프로드에 방점을 찍었다. 짐을 많이 싣거나 트레일러를 견인할 목적이라면 와일드 트랙, 강력한 험로 주파 성능을 원한다면 랩터가 어울린다.
와일드 트랙 4990만원, 랩터 63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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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시에나
4월 13일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미니밴이다. 장점은 3가지다. 연비, 출력 그리고 승차감. 복합 연비가 리터당 14.5km다. 경쟁모델보다 약 20% 이상 높은 수치다. 전기모터가 힘을 보탠 덕에 최고 출력도 4기통 엔진 치고 높은 246마력이다. 하이라이트는 승차감이다. 저속에선 전기모터로만 달려 엔진 소리나 진동이 없고 고속에선 서스펜션이 노면 충격을 매끈하게 받아낸다. ‘풀 플랫’이 되지 않아 차박을 하기엔 조금 불편하다. 신형인데도 구형 같아보이는 인테리어도 자꾸 눈에 밟힌다. 재밌는 건, AWD 모델보다 2WD 모델이 더 비싸다는 것.  
2WD 6400만원, AWD 6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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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스타리아
4월 13일
우연의 일치일까? 시에나와 스타리아가 같은 날 출시됐다. 스타리아는 스타렉스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MPV(Multi-Purpose Vehicle)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델 라인업이 다양하다. 카고(3인승, 5인승)부터 라운지(7인승, 9인승), 투어러(9인승, 11인승)까지 준비되어 있다. 추후 승차감과 고급 옵션을 더한 ‘스타리아 리무진’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2023년까지 스타리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2726~404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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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3
4월 20일
2018년 출시됐던 K3가 얼굴을 고치고 돌아왔다. 전면 그릴이 커졌고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도 디자인이 바뀌었다. 이전 모델에선 8인치였던 디스플레이가 10.25인치로 커진 것도 달라진 것 중 하나다. 매콤한 주행성능을 뽐내는 K3 GT도 함께 나왔다. 겉모습만 바뀌었고 파워트레인은 그대로다.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1738~258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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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3 & M4
4월 22일
M3 컴페티션 세단과 M4 컴페티션 쿠페는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컴페티션’은 M 모델 중에서도 출력이 더 강한 모델에 붙는 수식어이자모델명이다. 최고 출력 510마력을 뿜어내는 직렬 6기통 엔진과 M 전용 8단 자동변속기는 M3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그릴은 울끈불끈한 보디 디자인과 어울려 강렬한 존재감을 발한다. BMW 코리아는 하반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M3와 M4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M3 컴페티션 1억2170만원, M4 컴페티션 1억22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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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4월 28일
“S클래스의 경쟁 상대는 S클래스밖에 없다.” 7세대 모델로 돌아온 S클래스를 두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한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의 10년도 S클래스의 시대일 것입니다.” 맞는 말이다. S클래스는 대형 세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S클래스가 많이 팔린다. 디젤 모델 2개(S 350 d, S 400 d 4매틱)와 가솔린 모델 2개(S 500 4매틱, S 580 4매틱)가 출시됐다. 디젤 모델은 스탠다드, 가솔린 모델은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1억4060~2억18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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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C500 컨버터블
4월 29일
영화 〈블랙 팬서〉에서 부산을 질주했던 차가 LC500이다. 그 차의 컨버터블 모델이 출시됐다. V8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을 품었으며 시속 50km로 달리면서도 15초 만에 지붕을 여닫는다. 시트 포지션이 매우 낮은 편이라 지붕을 열고 달려도 바람이 거의 들이치지 않는다. 역동적인 ‘운전 재미’는 덤이다. 사중 구조로 만들어진 소프트 톱은 외부 소음을 꽤 잘 막는다.
1억78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