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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ely Lovely Ailee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실력이 일취월장했던데요?
‘장비빨’인 것 같아요.(웃음) 주로 탱크처럼 돌격하는 플레이를 즐겨 해요.
선호하는 맵이나 총은요?
맵은 사녹이요. 총은 베릴에 수직 손잡이, 보정기, 캔티드 사이트 부착하는 걸 좋아해요. 2배율 스코프도 필수죠.
재킷 알테. 후디 UCLA. 바이커 쇼츠, 스니커즈 모두 나이키. 볼캡 크리에이트웨이브.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에일리도 ‘베릴그라운드’ 일원이었군요.(웃음) 진심으로 배그를 좋아한다는 게 느껴졌어요. 요새도 자주 접속해요?
스케줄 때문에 시간이 없었어요. 감을 잃지 않으려고 졸린 눈 비비면서 한두 판이라도 플레이하긴 하는데 집중이 잘 되질 않더라고요.
유튜브 말고도 소통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요?
라이브 스트리밍을 원하는 팬이 정말 많아요. 게임이건 노래이건 실시간으로 소통을 진행하는 방식이요. 할까 말까 고민만 많이 하고 있는 상태예요. 하면 재밌을 것 같긴 한데, 막상 시작하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까요. 조금 여유를 갖고 기다려주시면 좋겠어요.
재킷 알테. 후디 UCLA. 바이커 쇼츠, 스니커즈 모두 나이키. 볼캡 크리에이트웨이브.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별명 중에 ‘전 남친 퇴치 전문가’라는 게 있더군요. 어쩌다 생긴 별명일까요?
저도 그게 굉장히 궁금합니다.(웃음) 털털한 편인 건 맞지만, 드센 타입은 아니거든요. 데뷔곡의 이미지가 강렬했기 때문에 생긴 별명이지 않을까 싶어요.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한 음악을 자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렇게 굳어진 것 같아요.
맞아요. 데뷔곡 ‘Heaven’이 워낙 인상 깊긴 했어요. 9년 전 데뷔할 때의 에일리와 지금의 에일리는 다른가요?
성격적으로는 지금도 약간 그렇지만, 예전엔 정말 까불거렸어요. 장난기도 많았고요. 진득하니 앉아 있는 적이 별로 없을 정도였죠. 지금은 얌전히 앉아 있는 게 좋지만요.(웃음) 음악적으로는 9년 전에 비해 제가 좋아하는 음악 색깔을 조금 더 찾은 것 같아요. 단순히 ‘나는 이런 음악이 좋아’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법을 배웠어요. 달라지지 않은 점도 있어요. 예나 지금이나 저는 새로운 걸 배우는 게 재밌어요. 꼭 음악에 관련된 것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걸 하나하나 배워가는 보람이 있어요.
재킷 알테. 후디 UCLA. 바이커 쇼츠, 스니커즈 모두 나이키. 볼캡 크리에이트웨이브.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반대로 9년 후 에일리는 어떨까요?
와, 정말 모르겠어요. 하지만 노래는 계속하고 싶어요. 9년 후의 에일리는 어떤 음악을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저도 궁금하네요.
*에일리 화보와 인터뷰 풀버전은 에스콰이어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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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박호준
- CONTRIBUTING EDITOR 이경은
- PHOTOGRAPHER 윤지용
- STYLING 이애리
- HAIR 이지현
- MAKEUP 오길주
- ASSISTANT 윤승현
-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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