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안주 맛있어서 가는 호프집 맛집 5

술도 술이지만, 기분 내기 좋은 레트로한 분위기에 덩달아 신이 나는 동대문, 왕십리, 성수, 잠원, 서울역의 호프집을 소개한다.

BY장성실2021.08.24

무지개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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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장마에 한풀 꺾인 여름 더위가 못내 아쉽다면, 선선한 저녁이 기다려지는 호프집은 어떤가. 안주가 맛있어서 저녁 식사 대용으로 좋은 곳이니 뱃속을 넉넉히 비워두고 가길 추천한다.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만날 수 있는 무지개호프에선 반드시 시켜야 할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데, 바로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갑오징어 구이이다. 상큼한 알배추에 갑오징어 한 점 올리고, 마요네즈 혹은 젓갈 등 취향에 따라 소스를 선택해 먹어보자. 아마도 한번 맛보고 나면 단골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
 
 

꼬랑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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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즐기지 않는 친구들이 껴도 푸근한 마음으로 안주를 공유할 수 있는 가성비 호프집을 소개한다. 상호는 치킨집이지만, 한번 가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안주 맛집 꼬랑치킨은 낙지볶음부터 시작해 소시지 도시락, 알탕까지 섭렵해 줘야 하는 곳. 특히 매콤한 맛을 제대로 표현하는 솜씨 좋은 주인장 덕에 맛집 인플루언서는 물론 먹방 유튜버들까지도 단골을 무한 생성할 정도라니 호프집의 매력에 빠져볼 요량이라면 찾아갈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방문해보자.  
 
 

후다닭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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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멋진 공간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성수동에 오랜 시간 자리를 잡은 동네 호프집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숯불 바비큐의 지존 후다닭Q’. 범상치 않은 간판과 깔끔한 내부에 갓 튀긴 치킨 냄새까지 폴폴 풍기는 이곳은 알만한 이들은 모두가 안다는 동네 맛집이라고. 망원동을 주름 잡는 호프집이 ‘너랑나랑호프’라면, 성수동은 ‘후다닭Q’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믿고 가보자. 사이드로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불파게티, 쫄깃함이 일품인 옥수수면 골뱅이무침은 얼큰하게 취하기 전 꼭 경험해보길.  
 
 

울리불리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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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에서 치킨만 먹으란 법 없지 않은가. 잠원동 최고의 호프집이라고 손꼽을 만한 곳이 한두 곳이 아니겠지만, 피자로는 승부가 안 날 호프집이 바로 이곳 울리불리호프이다. 여느 피자집보다 맛있다는 평이 끝도 없는데, 철판에 나오는 스타일로 온기가 오래 유지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소주든 맥주든 차갑게 그리고 치즈 쭉쭉 늘어나는 피자는 따뜻하게 곁들일 수 있으니 피쏘파, 피맥파 모두에게 추천하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 내부가 넓어 코로나 이전에는 논현역 인근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사랑받았다고 하니 편안한 감성의 호프집이 그리웠다면 찾아가 보길.
 
 

뽀뽀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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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사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친숙한 호프집, 뽀뽀치킨을 소개한다. 동네 호프집과 같은 분위기지만 프랜차이즈인 점이 반전인데, 옛날 호프집에서나 먹을 법한 마늘 가득한 치킨에 골뱅이 소면을 맛보면 다시 한번 반전을 거듭하는 곳이다. 고동색 나무 테이블마다 올라가 있는 팝콘 그릇과 반짝반짝 빛나는 벚꽃나무 인테리어까지 ‘찐’ 레트로가 물씬 느껴진다. 옛 호프집에서만 만날 수 있던 과일치킨도 접할 수 있다. 허나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바로 마늘 범벅 치킨과 푸짐한 해물 떡볶이. 홍합탕, 꼬막, 굴 등 각종 해산물도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