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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는 레이더 기유부부 맛집 5

먹는 것에 진심인 이 부부의 맛집에는 실패가 없다.

BYESQUIRE2021.09.19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 이제는 ‘기유부부’라는 말이 더 잘 붙는다. 직접 식당을 차릴 만큼 먹는 것에 진심인 이들이 선택하는 맛집은 역시나 백발백중. 어서 메모장을 켜자 기유 부부가 다녀간 맛집 5곳을 소개한다.
 
 

대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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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 감자탕 골목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대청봉. 메뉴는 볼 것도 없이 단 하나, 삼겹살뿐이다. 삼겹살로만 승부를 보는 곳답게 양과 두께 모두 완벽하고 특히 고기의 질이 정말 좋다. 호일 위에 고기를 구워 먹는 덕분에 고기가 바싹 익지 않아 끝까지 부드럽고 촉촉하다고. 왜 강재준이 삼겹살 먹느라 이은형의 전화를 받을 수 없었는지 알 것만 같다. 더 맛있게 즐기려면 고기에 후추를 솔솔 뿌려 파김치와 함께 싸 먹어보자. 어느새 공깃밥 하나를 뚝딱 비울지도 모른다.
 
 

원조즉석우동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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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역 근처에는 노포 맛집이 많은데 이곳도 그중 하나다. 오래된 간판에서 느껴지는 맛집의 기운이 가득하다. 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짜장과 우동 둘 중 하나만 고르면 주문 완료. 그만큼 짜장과 우동이 일당백을 한다. 우동은 두껍지 않은 옛날식 수타면을 사용하여 잔치국수와 같은 비주얼이며 국물이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바닥까지 비우게 만든다. 짜장은 소스가 고소하고 감칠맛 나며 특히 올라간 감자를 으깨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한 그릇에 무려 4천 원이지만 곱빼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 양이 많다고 하니 걱정은 말자.
 
 

넘버원양꼬치훠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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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양꼬치와훠궈를 먹을 수 있다니, 벌써부터 해장으로 딱일 것 같다. 훠궈도 맛있지만, 꼭 양꼬치와양갈비를 같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는데 고춧가루를 찍어 하나씩 빼먹으면 어느새 빈 꼬치가 수북이 쌓일 것이다. 특히 양갈비는 갈빗대를 통으로 꼬치에 끼워서 구우며, 부드럽고 촉촉해서 손으로 한 번에 쏙 빼먹으면 입안에 풍미가 가득 느껴진다. 어향육슬, 황진위미 등 중국 현지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도 있으니 도전해보길 바란다.
 
 

페르시안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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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이곳은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인도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국적이다. 카레의 종류는 물론 메뉴 자체가 굉장히 다양한 데다 비싼 편이 아니라 가성비 끝판왕 맛집으로도 불린다고. 여기서는 이란 정통 케밥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양고기를 버터 난에 싸 먹는 조합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 이것저것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디저트까지 포함된 세트 메뉴가 마련되어 있으니 취향껏 고르면 된다. 이런 맛집을 바로 앞에 둔 성균관대 학생들이 부럽다. 
 
 

전통평양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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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이 후드티까지 벗고 본격적으로 먹던 만둣국. 그도 그럴 것이 한 입만 먹어도 온몸이 후끈해질 만큼 팔팔 끓는 만둣국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이북식 만두를 직접 빚어내는데 속이 꽉 차 쫄깃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다고. 국물이 진하고 감칠맛이 나 아무리 뜨거워도 꼭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해장용으로 칼칼한 국물을 찾는다면 얼큰 만두국밥도 좋다. 매콤한 양념장이 올라가 국물에 풀어질수록 얼큰한 맛이 더해진다. 아는 사람들만 알고 먹는 진짜 맛집이라고 하니 성신여대 근처를 지난다면 들러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