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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홍준표..대선 후보들이 찾는 맛집 5

금강산도 식후경. 본격적인 대선을 앞두고 선거 운동으로 점점 바빠지는 요즘, 대선 후보들이 꼭 찾는 식당들이 있다. 심상정, 이재명, 윤석열, 원희룡 홍준표의 맛집 리스트.

BY이충섭2021.10.22
이재명: 대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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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금광 시장은 이재명 후보가 변호사 시절부터 자주 찾던 장소다. 특히 금광 시장에 위치한 ‘대박식당’의 단골이었던 것은 이미 유명하다. 대박식당은 인근 점심 식사 메뉴, 저녁의 안주류 모두 가성비가 좋다. 주인장의 손이 커서 반찬 가짓수가 굉장히 많은데, 무턱대고 모두 먹다간 메인 식사를 못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정도다. 이 집의 주력 메뉴는 갈치 조림이다. 갈치 조림의 기본을 훌륭하게 지키고 있다. 살이 많은 갈치와 무를 푸짐하게 넣고, 양념이 제대로 벨 때까지 푹 끓인다. 무에도 양념이 제대로 베여 있어 냄비를 금세 비우게 되는 곳이다.  
 
 
심상정: 부원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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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원동에 위치한 부원면옥은 심상정 후보가 자주 찾는 30년째 단골 식당이다. 그의 정치 동료였던 고 노회찬 전 의원과도 자주 찾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부원면옥은 이름깨나 난 평양냉면 식당의 평양냉면 가격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통 평양냉면의 가격은 적게는 1만원부터 비싸게는 1만5천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다. 반면에 부원면옥의 냉면은 8천5백원, 빈대떡은 4천원이다. 요즘 평양냉면을 8,5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은 부원면옥이 유일할 것이다. 냉면과 빈대떡을 시켜도 다른 곳의 냉면 한 그릇보다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곳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은 또 절대 아니니, 걱정 말고 방문해 보자. 제육 무침과 닭 무침도 1만3천원으로 술을 곁들일 때 추천한다.
 
 
홍준표: 자매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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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의 소울푸드는 칼국수다. 대구의 서문 시장에 방문했을 때도 칼국수를 먹었고, 포항의 죽도 시장에선 수제비와 칼국수를 같이 주는 칼제비를 먹었다. 경남도지사 시절에는 창원에 위치한 봉곡 시장에서 칼국수를 즐겼다고 한다. 최근 10월 2일 창원에 방문했을 때도 이곳에서 식사를 칼국수로 해결했다. 창원 봉곡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칼국수집은 ‘자매칼국수’다. 동네의 조그만한 식당인데, 단골 손님이 잔뜩 있어 정겨운 공간이다. 시간대가 맞으면 주인장이 직접 면을 뽑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곳의 칼국수 메뉴는 해물 칼국수와 들깨 칼국수가 있다. 둘 모두 진한 국물이 일품이며, 면도 직접 반죽해서 만들기 때문에 아주 쫄깃하다. 사이드 메뉴로 충무김밥도 있으니 함께 즐겨볼 것을 권한다.  
 
 
윤석열: 대정옥(구 옛날가마솥한우국밥)
대정옥대정옥대정옥대정옥
윤석열 후보는 주변에서 미식가로 유명하다. 검사 후배들에게 요리도 자주 해줬다는 일화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구 고등검찰청에서 근무할 당시, 검찰청 인근에서 소고기 뭇국을 자주 먹었다고 한다.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은 일반적인 소고기 뭇국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조리한다. 일반적으로 아는 하얀 국물과 달리 경상도의 소고기 뭇국은 빨간색이다. 보통 기름에 고기와 고춧가루를 볶은 뒤 만들어 얼큰한 맛이 포인트가 된다. 대구 고등검찰청 인근에 위치한 소고기 뭇국집은 몇 없는데, 그중 ‘대정옥’이 가장 유명하다. 대정옥은 예전 '옛날 가마솥 소고기 국밥'이란 상호로 2002년부터 운영한 식당이다. 최근 리브랜딩을 통해 이름을 바꾼 것으로, 대구에서 소고기무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방문해봤을 맛집이다. 손님들 사이에선 소고기무국을 먹으러 갔다가 떡갈비에 반한다는 말도 있을 만큼 수제 떡갈비도 수준급이다.
 
 
원희룡: 검은쇠 몰고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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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흑우 전문점인 ‘검은쇠 몰고오는’은 원희룡 후보가 직접 추천한 식당이다. 당시 제주도에 세 곳 밖에 없던 흑우 전문점 중에서 이곳을 개인방송을 통해 홍보하기도 했다. 검은쇠 몰고오는은 제주의 흑우만을 사용한다. 제주의 흑우는 한우와는 사뭇 맛이 다르다. 보통 담백하고 정갈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 때문에 기름진 고기와 달리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먹기 좋다. 검은쇠 몰고오는에서는 흑우 코스 요리로 메뉴를 구성했는데, 그중 흑우 모둠을 꼭 먹어보자. 한우와는 다른 흑우의 맛을 부위별로 맛 볼 수 있다. 코스 중엔 제주의 토종무 ‘놈삐’로 만든 메밀놈삐국도 있는데, 걸쭉한 사골 국물로 만들어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에디터 윤승현
사진 심상정, 원희룡, 윤석열, 이재명, 홍준표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