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 '그랑 시리즈'의 끝판 왕 글렌피딕 26년 그랑코룬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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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그랑 시리즈'의 끝판 왕 글렌피딕 26년 그랑코룬

글렌피딕 그랑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이 ‘위대한 왕관’을 쓰고 등장했다.

박세회 BY 박세회 2021.12.25
 
술은 얼마나 복합한 레이어를 입을 수 있을까? 몰트로 술을 빚어 발효주를 만들고, 이 발효주를 증류해 스피릿을 만들고, 이 스피릿을 오크통에 담아 최소 26년이나 숙성한 술을 밀링해야 26년산 위스키란 이름표를 붙일 수 있다. 그러나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Grande Couronne)’은 이 복잡한 과정에 하나의 층을 더했다. 최소 26년을 숙성한 원액들이 프랑스에서 가장 진귀한 증류주인 코냑을 숙성했던 오크통에 옮겨져 2년간 추가 숙성을 마쳤다. 글렌피딕의 앰배서더인 배대원 차장의 말에 따르면 그 코냑이 어떤 코냑인지는 절대 비밀이다. 그러나 ‘브랜디’가 아닌 ‘코냑’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프랑스 최상급 증류주임을 아는 데 부족함이 없다. 추가 숙성을 하며 코냑 캐스크는 그랑 코룬에 구운 과실의 향, 말린 자두의 청량감, 혀끝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실크 같은 감촉을 덧입혔다. 그랑 코룬은 글렌피딕 21년 ‘그랑 레제르바’, 23년 ‘그랑 크루’에 이은 ‘그랑’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이기도 하다. 세 개의 그랑 시리즈가 저마다의 개성을 담고 있다는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2020년에 출시된 23년 ‘그랑 크루’는 23년간 숙성된 위스키 원액을 프랑스산 퀴베(cuvee) 캐스크에 넣고 6개월간 추가 숙성했다. 그랑 크뤼급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을 숙성하던 오크통을 사용해 그랑 크루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게 업계 정설이다. 올해 4월에 재출시한 21년 그랑 레제르바는 21년 이상 숙성한 원액을 디캔팅한 후 4개월 이상 카리브해 럼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했다. 그랑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에 위대한 왕권을 상징하는 그랑 코룬의 이름을 붙이고 왕실의 문양으로 병을 장식한 것은 이 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이 술을 맛볼 특별한 장소도 준비했다. 서울신라호텔 1층에 있는 ‘더 라이브러리’ 안쪽에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VIP용 프라이빗 룸이 있다. 글렌피딕은 이 룸을 프랑스 왕실의 색인 연녹색 바탕과 왕실의 문장으로 꾸미고, 이 방에서 내년 3월까지 예약 손님에 한해 그랑 코룬을 테이스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테이스팅 세트를 주문하면 이 비밀의 방에서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하게 그랑 코룬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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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박세회
    PHOTOGRAPHER 정우영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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