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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훈남훈녀’ 월드 스타 10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신성’ 에일린 구부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자존심 황대헌, 빼어난 외모와 실력까지 겸비한 주타 레르담까지 월드 스타 10인을 소개한다.

프로필 by ESQUIRE 2022.02.06
왼쪽부터 에일린 구, 황대헌, 기욤 시즈롱, 주타 레르담

왼쪽부터 에일린 구, 황대헌, 기욤 시즈롱, 주타 레르담

루이비통, 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신성’ 에일린 구부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자존심 황대헌, 빼어난 외모와 실력까지 겸비한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 주타 레르담까지 ‘월드 훈남훈녀 스타’ 10인을 소개한다.
 

에일린 구(Eileen 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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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에일린 구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하는 최고의 스타다. 200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일린 구는 3세 때 스키를 시작한 이후 13세 때 시니어 랭킹 진입, 15세 때는 미국 대표로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슬로프 스타일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키 천재다. 2019년 “엄마의 나라를 위해 뛰겠다”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중국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스키 실력에 버금가는 뛰어난 외모까지 갖추고 있어서 현재 루이비통, 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학업성적까지 뛰어나, 2020년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에 합격한 상태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에일린 구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종 성적은 어떨지 기대가 크다.
 

황대헌(Hwang Dae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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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은 우리 나라 선수들 중 최민정과 함께 가장 유력한 금메달후보로 손꼽힌다. 우리 대표팀 에이스로서 1500m, 500m, 남자 5000m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황대헌은 자타공인하는 실력뿐만 아니라 180cm의 키에 늘씬한 몸매와 더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게 하는 웃음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동계 올림픽 이후 스타 탄생의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올림픽이 막을 내린 후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 각종 미디어에 얼굴을 비추는 선수는 황대헌이 될 테니 지금 이름과 얼굴을 익혀두는 것도 좋겠다.
 

주타 레르담(Jutta Leer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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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주타 레르담은 미녀 스포츠 선수를 언급할 때 손꼽히는 선수다. 181cm의 훤칠한 키에 서구적인 외모가 돋보이는 주타 레르담은 이미 각종 패션 브랜드의 화보는 물론, 일상마저 미디어에 자주 노출될 만큼 유명하다. 주타 레르담의 개인 SNS 팔로워 수만 해도 210만명인데 이는 야구, 축구, 농구, 육상 등 메이저 스포츠 스타 선수들의 팔로워 수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다. 사실, 주타 레르담은 외모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실력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대중의 사랑을 받는 선수다. 주니어 시절부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주타 레르담은 2020년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1000m, 500m 출전 예정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수잔 슐팅(Suzanne Schu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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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쇼트트랙 국가대표 수잔 슐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출전할 때만 해도 20세의 유망주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기대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해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4관왕을 달성한 것을 포함, 1~4차 월드컵 금메달 9개에 현재 여자 쇼트트랙 세계 랭킹 1위를 보유 중이다. 시원시원한 스케이팅은 물론, 균형 잡힌 몸매에 적당히 보기 좋게 자리 잡은 근육, 그리고 귀여운 얼굴의 반전 미모 덕분에 네덜란드에서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스타다. 지나치거나 튀지 않으면서 센스 있게 입은 사복 패션으로도 유명한 선수다.  
 

오언 파워(Owen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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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오언 파워는 할리우드 청춘 로맨스물 주인공처럼 곱상한 외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그의 신체 스펙을 듣는다면 놀랄 터. 신장 198cm, 몸무게 97kg의 수비수로, 체격 좋은 선수들이 많은 아이스하키에서도 손꼽힐 만큼 건장하고 19세이기 때문에 조금 더 자랄 가능성마저 상당한 편이다. 오언 파워는 2021년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픽으로 버팔로 세이버스에 지명되면서 그의 스펙은 현지에서도 인정한다는 반증이라 볼 수 있다. 캐나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NHL 스타급 선수들의 불참으로 인해 드림팀급의 전력은 아니지만 오언 파워를 비롯,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대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라 여전히 기대가 크다. 과연, 오언 파워는 프로로 데뷔하기 전, 고국 캐나다에게 금메달을 선사할 수 있을까.
 

아르세니 그리추크(Arseny Grits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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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 파워가 캐나다의 신성이라면 아르세니 그리추크는 ROC(러시아 체육위원회) 아이스하키계의 신성으로 통한다. 20세의 앳된 얼굴의 아르세니 그리추크이지만 벌써부터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의 아반가르트 옴스크의 프로 선수로 활약 중이다. 179cm로 아이스하키 선수 치곤 크지 않지만, 골과 어시스트 모두 재능을 보이며 차곡차곡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중이다. 아르세니 그리추크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ROC 국가대표로 선발됐는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급 선수들의 불참으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모두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아르세니 그리추크가 자국리그에서처럼 활약해 준다면 ROC의 올림픽 2연패도 꿈은 아닐 것이다.
 

페린 라퐁(Perrine Laf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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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페린 라퐁은 떡잎부터 남다른 선수였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 15세에 프랑스 국가대표로 출전했는데 이는 올림픽 프리스타일 최연소 참가 기록이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우승후보 0순위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페린 라퐁은 프랑스 남서부 아리에주 출신으로, 특유의 밝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로도 잘 알려져 있고 바다와 인접한 도시 출신답게 해양 스포츠를 자주 즐기는 편으로, 그녀의 개인 SNS에서도 스키 훈련 사진을 제외하면 물과 함께한 사진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발망과 로시뇰 협업의 모델로도 발탁돼 활동 중이다.
 

카밀라 발리예바(Kamila Vali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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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러시아 체육위원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카밀라 발리예바는 무수히 많은 김연아 키즈 중 가장 성공한 선수라 할 수 있다. 15세의 나이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이미 세계 신기록을 9번이나 갈아치울 만큼 대단한데, 수 많은 팬들은 카밀라 발리예바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은 당연하고 10번째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지 여부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다고 입을 모을 정도다. 주니어 때는 귀엽고 깜찍한 인형에 가까운 외모였다면 지금은 많이 성숙해져서 연기마저 완벽해진 카밀라 발리예바를 주목하자.
 

기욤 시즈롱(Guillaume Cize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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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기욤 시즈롱은 하얀 얼굴에 깊은 눈매, 구레나룻부터 턱까지 이어지는 수염이 매력적인 선수다. 아이스 댄스 선수답게 우수와 같은 눈빛에 높은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팬덤이 넓은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파트너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와 아이스 댄스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같은 파트너와 출전해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비 시즌에는 작가, 안무가로도 활동할 만큼 다재다능하다.  
 

요하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Johannes Høsflot Klæ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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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요하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는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크로스컨트리 선수 사이에서도 슈퍼스타로 손꼽힌다. 미디어를 통해 포착되는 익살 맞은 표정과 장난끼 어린 모습은 스물 다섯 옆집 청년을 연상시키지만, 사실, 요하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는 최연소 그랜드슬래머(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이자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3관왕을 차지해,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다. 여전히 20대 중반의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이기 때문에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사진 각 선수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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