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갔다가 꼭 가야 할 부산 신상 맛집 4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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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갔다가 꼭 가야 할 부산 신상 맛집 4

부산까지 가서 영화제만 다녀오면 서운할 거다.

김장군 BY 김장군 2022.09.08

산본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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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송정 골목, 산본마츠를 마주하면 절로 걸음을 멈추게 된다. 일본 주택 같은 건물과 그 앞의 자그마한 연못을 보면 순간 일본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그러다 사진을 찍으러 가까이 가면 돈가스 냄새에 반해 나도 모르게 주문을 하고 있다. 식전에 나오는 양송이 스프, 고급스러운 소금 접시, 흘러내리는 머리를 고정할 머리 끈 등 작은 것까지 신경 쓴 다정함이 느껴진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돈가스는 고추냉이, 우스터소스, 스리마요, 소금까지 다양하게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부산 속 작은 일본 풍경, 일본 영화를 보기 전후에 특히 방문하면 좋겠다.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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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집 도심은 한우 1+ 등급만 엄선해 패티를 만든다. 덕분에 잡내가 없고, 육즙이 풍부하다. 브리오슈 번도 직접 만들고 굽는다. 클래식 버거, 계란폭탄버거, 고르곤졸라치즈버거, 새우버거와 얼마 전 추가된 소불고기버거까지. 메뉴 하나하나가 주연급이다. 버거의 감칠맛을 더하는 조연, 음료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여러 가지 탄산음료와 맥주 외에도 밀크셰이크, 얼그레이 밀크셰이크, 토마토 바질 에이드가 있다. 감자튀김을 밀크셰이크에 찍어 먹는 사람, 버거와 음료의 조합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반길 만한 곳.
 

귀족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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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호랑이는 일식을 베이스로 여러 나라 음식을 활용한 요리주점이다. 대표 메뉴는 이탈리아 요리에 영감을 받아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문어 요리. 부드러운 문어와 단호박 퓌레, 튀긴 파스타가 있다. 닭 육수에 가라아게, 오니기리가 풍덩 빠진 오차즈케도 인기 메뉴. 주먹밥을 조금 떼어내 국물과 가라아게를 함께 떠먹으면 서늘했던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린다. 이곳은 사케와 와인을 주로 취급하며 얼그레이 하이볼도 판매한다. 소주는 없다. 대신 이야기를 나누며 그날 보았던 영화를 찬찬히 곱씹기 좋은 곳이다.
 

온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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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또 하나의 베이글 맛집이 생겼다. 온타임에는 쫄깃한 베이글과 찰진 크림치즈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빵이 나오는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시간을 맞춰 가면 갓 나온 따끈따끈한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 조금만 늦어도 품절되는 메뉴는 소금 베이글.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며 버터의 고소한 풍미와 소금의 짭조름함이 입맛을 돋운다. 이 외에도 무화과, 올리브, 감자치즈 베이글 등이 있으며 라인업은 매일 달라지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하자.
 
프리랜서 에디터 강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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