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아는 맛집.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꽃게 전문점으로 〈수요미식회〉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에 소개됐다. 이곳에서 요리하는 모든 꽃게는 충남 서산에서 직접 공수한 것. 꽃게탕의 중자 메뉴에는 약 1kg의 꽃게가 들어있다. 향긋한 미나리가 들어간 꽃게탕에 잣, 고구마 등을 함께 찐 ‘즉석공깃밥’을 곁들일 것을 추천한다.
밀리네해물탕잡에서는 맑은 국물의 꽃게탕을 맛볼 수 있다. 무, 대파, 미나리, 청양고추 등을 넣고 완성한 특제 육수에 꽃게의 향이 배어들어,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을 완성했다. 국물 안에 들어있는 톡 쏘는 미더덕의 즐거운 식감은 덤. 건더기를 싹 비우고 난 뒤 볶음밥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김치, 파, 김, 공깃밥의 단순한 구성이지만, 특유의 담백한 매력에 계속해서 손이 간다.
녹진하고 깊은 국물의 꽃게탕을 먹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그 비결은 사골 국물. 사장님이 직접 제조한 특제 사골 국물이 전복, 낙지, 새우 등 푸짐한 해물과 만나 풍부한 국물 맛을 완성했다. 녹진한 국물을 맛보고 싶다면 송파구 방이동의 하선재 간장게장을 방문해 보자.
여의도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꽃게탕 맛집. 샛강역에서 도보로 약 5분 떨어져 있다. 이곳의 특징은 국물에서 된장 향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 얼큰한 고추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담백하고 구수한 향을 선사한다. 꽃게를 어느 정도 다 먹었다 싶을 때, 라면 사리를 추가해 식사를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