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찝찝하더라도 성기를 비누로 씻지는 말 것. 비누 거품은 성기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질 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성기를 위해 제작한 세정제 혹은 물로만 씻어내길 권장한다.
격정적인 관계 후에는 요도와 항문이 이완되고, 외음부는 부풀어 있다. 이때 커플이 함께 뜨거운 욕조에 장시간 몸을 담근다면, 서로의 세균에 피부와 항문을 고스란히 노출하는 상태와 다름없다.
성관계 직후 소변을 보면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다. 성관계 시 방광염을 유발하는 대장균이 질 내부에서 요도 입구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소변이 요도 점막을 침범한 대장균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다.
헐렁한 속옷을 입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관계 직후 잔뜩 자극이 된 성기의 체온을 낮출뿐더러, 땀도 원활히 건조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니까. 하버드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헐렁한 트렁크 속옷을 입는 남성이 타이트한 속옷을 입는 이에 비해 정자의 숫자와 운동성이 월등히 높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