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원대에 한상 차림을 내어주는 서울 맛집 4

보문역에 위치한 최강 가성비 맛집. 가게 이름에서 한상 차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그도 그럴 것이 메인 요리를 중심으로 30종의 반찬을 내준다. 게다가 만 원대 안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당장 찾아가야 할 곳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보쌈정식. 야들야들한 보쌈이 접시 가득 담겨 나오는데 함께 나온 김치와 명이나물, 장아찌를 곁들여 먹으면 질리지 않고 다 비울 수 있을 것. 된장찌개로 마무리해 주는 것도 잊지 말자.
 
 
게장 정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간장 게장을 메인 요리로 12첩 반상을 차려주는데 양념게장, 새우튀김, 간장새우, 꽃게탕, 가마솥 밥까지 웬만한 코스요리 부럽지 않다. 게다가 만 원대라는 감동적인 가성비 덕에 특히 단골손님이 많다고. 코스로도 주문할 수 있는데 알이 꽉 찬 알배기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으니 신선한 게의 풍미를 더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코스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 짱뚱어 탕도 있으니 색다른 별미를 찾는다면 도전해 보도록 하자.
 
 
서울역 근처,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정선할매곤드레밥. 이곳에서는 곤드레 밥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메뉴의 한상차림을 맛볼 수 있다. 초당순두부부터 간장게장, 제육볶음, 갈비찜까지. 모든 메뉴가 간이 딱 맞는 데다 함께 나오는 열 종류의 반찬까지 맛있으니 사장님의 실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된장찌개가 나오면 꼭 곤드레 밥에 곁들여 먹자. 깊고 구수한 맛에 밥을 추가하게 될 것. 간장게장과 갈비찜도 일정 금액을 내면 추가로 주문할 수 있으니 양껏 먹고 올 수 있겠다.
 
 
인사동으로 가보자. 한옥에서 제대로 먹는 한상차림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바로 인사동두부마을이다. 옛날 집을 개조해서 만들어 고즈넉한 분위기와 정취 모두 느낄 수 있는 데다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메뉴의 한상차림을 1인 만 원대에 맛볼 수 있으니, 남녀노소, 외국인들까지 줄을 잇는다. 추천 메뉴는 콩비지 정식. 매일 두부를 만들어 신선하고 고소한 맛의 콩비지찌개가 일품이다. 가게에서 무료로 콩비지 재료를 주기까지 하니 콩비지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코다리, 보쌈, 전골 등을 맛볼 수 있으니 인사동 근처에서 알찬 식사를 찾는다면 꼭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