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된 전국 중식당 4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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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전국 중식당 4

100년 넘게 똑같은 맛의 간짜장을 내주는 곳부터 유일무이 물짜장 맛집까지.

신유림 BY 신유림 2023.03.28

왕가동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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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중식의 100년 역사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왕가동해장. 일제강점기, ‘홍해원’이라는 이름의 중식당이 이름만 ‘동해장’으로 바꾸며 많은 주방장을 거쳐 지금의 왕가동해장을 이어오고 있다. 식당으로 들어가면 그동안 동해장을 이끌어 온 장인들의 명패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만 봐도 맛은 보장되는 느낌이다. 특히 이곳은 100년의 비법을 그대로 이어온 가지 튀김이 유명한데 큼직하게 썰어 안을 만두처럼 채운 뒤 튀겨 고소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동해장만의 개성이 담긴 살짝 매콤한 유니짜장도 별미니 꼭 먹어보길.
 
 

영흥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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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는 1910년부터 그 자리에서 100년을 이어온 중식당이 있다. 외관만 보면 영업을 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노포 분위기가 확연히 느껴지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꽤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이용하기에 편할 것. 룸도 마련되어 있으니 단체로 방문했다면 참고하자. 이곳은 고기 튀김을 잘하는 곳으로 ‘생활의 달인’에 나오기도 했는데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워 자꾸만 손이 간다. 해물이 듬뿍 들어가 해물탕의 시원함을 간직한 짬뽕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합이니 같이 주문해 보자.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꾸덕한 간짜장도 이 집의 인기 메뉴다.
 
 

중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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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차이나타운, 수많은 중식당 중에 유독 우뚝 솟은 중화루는 1918년부터 영업한 곳이다. 차이나타운 관광 온 사람들은 이 100년 전통의 짜장면을 먹기 위해 기꺼이 줄을 선다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 옛 것의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달달한 맛이 밴 유니짜장. 단짠단짠의 기막힌 조화에 그릇 하나를 비우는 것은 일도 아니다. 1박 2일에서 은지원이 먹은 사천짜장도 매콤한 맛이 더해져 일품이니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도전해 보자. 거의 모든 메뉴가 실패가 없을 정도로 맛이 훌륭하니 수요미식회, 놀라운 토요일 등 맛집 레이더라 불리는 방송에 소개된 이유를 알겠다.
 
 

경방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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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에 개업해 100년을 훨씬 넘긴 남원의 중식당.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물짜장.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이색적인 맛을 볼 수 있는데 전분기가 많아 걸쭉한 짬뽕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짭조름하고 살짝 매콤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갈 것. 이곳은 탕수육을 잘하기로도 소문이 자자한데 깨끗한 기름으로 바삭하게 튀겨 씹을수록 고소한 것은 물론 풍미가 입에 가득 찬다. 적당한 점도의 소스에는 야채가 많이 들어가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줄 것. 꼭 탕수육도 함께 주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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