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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뜨거운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 단독 인터뷰
부풀어 오른 스커트는 눈동자가 되고(N’s Collection 광고), 컵에서 쏟아진 커피는 넥타이가 된다(<소엔>에 실린 무라카미 니지로의 화보). 요시다 유니의 세계엔 온갖 원더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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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촬영하던 중에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시작했죠. 평일 아침 일찍부터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보러 왔더군요. 몇몇은 작가님을 알아보고 사인을 청하기도 했고요. 기분이 궁금해요.
솔직히 걱정이 많았어요. 사실 해외 전시는 처음이라 ‘과연 이걸 열면 한국 관람객들이 보러 와주시기는 할까’ 싶었거든요. 일본에서는 이보다 작은 규모로, 이보다 짧은 기간 동안 열었어요. 그때도 엄청 많이 보러 와주시긴 했지만, 그건 예측이 가능한 범위 내였다면, 한국 전시는 아예 예측을 할 수가 없었어요. 막상 오픈하고 나니 이렇게나 많은 관객들이 와주셨어요. 안심도 했고, 너무 기뻐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서 즐겁기도 하고요.
눈길을 빼앗긴 채 3초가 지나고 나서야 어떤 목적의 이미지인지 이해되는 광고나 작품들이 많았고, 그래서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예를 들면 ‘N’s Collection’의 광고가 그래요. ‘이게 뭐지’라는 생각으로 한참 보고 나서야 콘택트렌즈 광고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의도적이라고 봐야겠죠?
정확하게 보셨어요. 무척 의도적이에요. 상업광고의 특성을 생각해볼 때 거리에 큼직하게 걸려 있더라도 행인들이 보지 않으면 사실 아무 의미가 없거든요. 소비자들이 무심히 지나쳐버리면 클라이언트가 그만큼 돈을 써서 광고를 한 의미가 사라지죠. 전 항상 어떻게 해야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을지를 생각해요. 일단은 봐주셔야 광고 이미지니까요. 한 번 봤을 때는 그 의미를 모를 수 있지만, 보고 또다시 본 후에 이 광고가 전달하는 방향을 받아들이게 되도록 하는 이유는, 그래야 소비자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여기를 봐주세요. 재밌게 표현하려 애를 썼답니다. 한 번만 더 봐주세요. 두 번 봐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이런 마음으로 작품 전체를 구성했고, 광고의 경우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맞아요. 전시를 보는 내내 제 머릿속에 물음표가 물고기처럼 팔딱거렸어요. 마치 게임같더군요. 전 프뉴스의 광고도 매우 재밌고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작품들도 그랬지만 특히 그 광고는 정보라고는 이미지뿐인데도, 그 브랜드가 어떤 옷을 만드는지 상상할 수 있었어요. 이미지만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전달됐다는 거죠.
프뉴스라는 브랜드는 해당 광고의 모델이기도 한 와타나베 나오미 씨가 프로듀싱한 브랜드예요. 가수며 엠시까지 여러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녀의 본바탕은 코미디언이거든요. 와타나베 씨는 그 바탕의 연장선상에서 재밌는 옷, 매우 유니크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했어요. 디자인도 그렇지만, 사이즈 역시 아주 작은 것부터 정말 큰 사이즈까지 포용적으로 유통하는 브랜드예요.(패션산업에서 사이즈의 폭을 넓히는 일은 꽤 큰 비용이 수반된다.) 와타나베 씨가 마치 작은 비누 거품 뭉치인 것처럼 표현한 것들은 이런 브랜드의 콘셉트를 전달하려는 의도였어요.
와타나베 나오미라든지 일본의 유명 남성 개그 듀오 ‘바나나맨’ 등의 셀럽들과 여러 작업을 하셨어요. 대중적인 캐릭터가 이미 있는 유명인과 작업을 할 때는 조금 다른 영감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 얘기하신 개그 듀오의 경우는 <소엔>(한자의 한국어 음차는 ‘장원’으로 80년 가까이 된 패션 잡지다)이라는 잡지의 연재 시리즈인 ‘Play a Sensation’이라는 꼭지의 기획으로 만났어요. 그런 유명인과 협업을 할 때는 어떻게 하면 그분들이 가진 매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지를 생각해요. 그렇게 방향성이 잡히고 나면 그동안 아무도 하지 않았던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죠. 잡지 작업은 그런 유명인 게스트들과의 협업이 많아요. 그럴 때면 조금이라도 더 유니크하고 개성 있는 비주얼을 만들어내려고 굉장히 많은 상상을 하지요.
배우 무라카미 니지로의 <소엔> 화보도 같은 연재 꼭지였지요? 분량은 얼마나 됐고, 인터뷰도 함께 들어갔는지 궁금하네요.
맞아요. 무라카미 니지로 씨와 함께한 작업도 같은 시리즈 ‘Play a Sensation’이었어요. 인터뷰는 없이 비주얼만 실리는 페이지들인데, 스프레드(펼침면 전체, 즉 2페이지) 한 면을 꽉 채우는 기획이에요.

요시다 유니가 디렉팅한 일본의 톱 뮤지션 호시노 겐의 앨범 <POP VIRUS>. 팝의 씨앗이 당신의 심장에 내려 꽃을 피운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다만 그런 페이지가 있다는 사실에 약간 놀랐어요. 연예인을 스튜디오로 모시는 일, 조심스럽게 디렉션을 줘야 하는 수고 등이 다른 인물 촬영과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잡지사에서 연재로 맡겼다는 점에도 조금 놀랐고요.
정말 어려웠어요. 연재라는 게 매달 같은 작업을 세팅해야 하는 거잖아요. 그렇게 고정적인 스케줄과 마감이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일이죠. 또 제작 예산을 고려해야 하니 세트나 소품을 꾸미는 데에도 한계가 있고요. 그걸 개인적으로 다 해결해내야 한다는 점 역시 무척 부담스러웠죠.
일본에서도 아트디렉터에게 잡지의 고정 화보 꼭지를 주는 일이 흔한 편은 아니죠? 섭외도 무척 힘들 것 같단 말이죠.
아트디렉터에게 페이지를 맡기는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요. 제 경우 예산을 맞추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저와 함께하는 작업이 특별할 것 같다며 허락해주시는 셀럽들이 많아서 섭외는 수월한 편이에요.
인물을 찍은 작품들 중엔 기성품들로는 커버하기 힘든 패션 스타일링도 보이더군요.
그럴 땐… 만들어요. 물론 제가 직접 만드는 건 아니고 패션 스타일리스트들과 함께 하기는 하지만요. 보통은 제가 원하는 콘셉트와 디자인 그리고 색상을 전달하면 스타일리스트가 만들어주죠.
요시다 씨의 화보들 중엔 이미 본 것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화보들도 프린트되어 전시장에 걸려 있는 걸 보니 기분이 좀 다르더군요. 물성을 가진 잡지를 보거나 레코드판으로 음악을 듣는 이유가 떠올랐어요.
시대가 많이 바뀌었죠.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어요. 음반이나 책의 ‘실물’을 사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얼마든지 그것들을 향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그렇지만 실물에는 그 의미가 분명히 있거든요. 전 실물을 직접 제 손으로 만지고 즐기는 걸 무척 좋아해요. 제가 실물을 즐기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온라인을 통해 화면으로 보는 게 아니라, 실물을 사서 만져보고 소장하는 즐거움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건 잡지 작업을 할 때 지면이 가진 표현의 가능성, 지면만이 가진 표현 요소들을 이미지에 활용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기도 해요.
요시다 씨의 특징 중 하나인 수작업의 아날로그적인 특성이 아날로그로 회귀하는 최근 트렌드와 잘 맞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CG 없이 우주를 표현하는 크리스토퍼 놀런의 영상미가 무척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 LP의 판매량이 CD의 판매량을 앞섰다는 뉴스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지요.
지금 이야기하신 것과 함께 제 작업을 아날로그라는 카테고리로 묶어 정리하신 듯하지만, 실은 저는 제 작업이 아날로그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달려온 건 아니에요. 다만 더는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결과물을 수작업으로 직접 만지며 만들어야 (주제나 표현이) 더 잘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뿐이거든요. 물론 CG나 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지금 제가 하는 것과 비슷한 표현들을 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전 그렇게 급하게 목적에 도달해버리는 과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오랜 시간 공을 들이는 그 과정 안에 숨겨져 있는 여러 작업이 제겐 굉장히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수고로운 작업 과정이 소중하다고 하셨는데, 이번 신작 시리즈 ‘플레잉 카드’는 좀 지나치게 수고롭지 않았나요? 저 역시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는 입장이라, 각각의 콘셉트를 가진 화보로 57개의 카드를 만든 걸 보면서 숨이 막혔어요. 쓰러진 사람은 없었나요?
(웃음) 다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촬영은 4일 동안 했어요. 꽃을 찍는 날, 모델을 찍는 날, 음식을 찍는 날 등의 카테고리로 각 날을 나눠서 나흘 만에 찍었는데, 그 스케줄을 짜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그런데 전 솔직히 저 57개의 아이디어가 나온 게 더 신기해요.
석파정 서울미술관의 개인전을 열면서 반드시 신작을 선보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기간이 짧았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3개월뿐이었어요. 아이디어 자체는 그보다 오래되었지만요. 오래전부터 ‘트럼프로 한번 작업해보고 싶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구체적인 구상화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머릿속에 카드라는 아이디어가 있었군요.
근데 그렇게 제대로 이미지가 있었던 건… 세 장 정도?(웃음) 세 장 정도였는데 이걸 하려고 마음먹고 보니 50장이 넘는 구상을 다시 해내야 했던 거죠. 막상 하겠다고 큰소리쳐놓고 나서 생각했죠. ‘50개를 더 만들어야 하는구나. 50개구나…’라고요. 제 스태프들도, 저 스스로도 뒤늦게 매우 놀랐어요. 디테일을 보시면 아실 거예요. 저 사진들이 부분을 나눠서 찍은 후에 합친 게 아니라 모두 한 판에 찍은 거거든요. 카메라 렌즈에서 먼 곳에 있는 하트와 가까운 곳에 있는 하트의 비율 등을 다 계산해서 설계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아…. 거기다 그림자도 다 조명으로 컨트롤했겠지요. 그걸 생각하면 정말 숨이 막힙니다.(웃음)
(테이블에 수줍게 엎어지며) 맞아요. 평소에도 하나하나를 힘들게 만들어내는데, 그 50배의 일을 단기간에 한 거니까요.
전 솔직히 그런 생각도 했어요. 너무너무 대단한 작품이지만, 그냥 감상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요.(웃음)
저도 진짜 안 될 것 같아요. 저 역시 다시는 못 할 것 같아요.

한국 전시를 위해 기획한 요시다 유니의 신작 ‘Playing Card’ 중 클로버 킹의 모습. 톱에서 한 판으로 찍은 사진이라는 점에서 놀랐고, 이런 작업을 56번 더 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
어떤 카드가 제일 어렵던가요?
전체적으로는 스페이드들이 굉장히 어려웠고, 모든 문양들이 공통적으로 적은 숫자는 쉬운데 많은 숫자가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찍는 것도 어려웠어요. 잭, 퀸, 킹 역시 그 나름대로 힘들었죠. 전 뭔가를 표현하기 위해서 부자연스러워지는 걸 싫어하거든요. 예를 들어 왕의 코와 수염을 표현하는 나뭇잎과 장신구를 표현한 꽃 등은 그 비율이 맞아야 해요. 그러려면 아침에 시장에 가서 그 비율에 맞는 것들을 찾아내야 하는 거죠. 물론 좀 더 쉽게 그 비율을 보정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하면 자연스러움이 깨져버려요. 그래서 프롭들을 살 때부터 공들여 사고, 비율이 맞지 않으면 현장에서 다 조정하지요. 지금 다시 생각하니, 제 자신이 무서워지네요.(웃음)
‘플레잉 카드’ 시리즈가 전시된 방에 들어가서 킹 카드의 사진을 볼 때까지만 해도 대체 이게 뭔가 싶었어요. ‘그냥 킹 카드잖아?’라는 생각이었죠. 그러다가 손을 발견했을 때 등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어요. 눈을 들어 다른 카드들을 보며 생각했죠. 대체 요시다 씨는 뭘 한 거지?
사실 이번 석파정 서울미술관 전시 일정이 꽤나 타이트하게 결정됐거든요. 작업량이 어마어마하겠다는 생각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분명 했어요. 그럼에도 트럼프를 선택한 이유는 트럼프가 전 세계 공통의 테마이기 때문이에요. 한국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 가지고 가더라도 같은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주제죠. 그래서 기회를 주신 김에 어떻게든 해내야겠다는 각오로 달렸습니다.
다음번에는 화투를….(웃음) 동아시아가 공유하는 민속놀이니까요.
그게 몇 장이죠?
열두 달이고 4장씩이니까 48장이요.
제게 미션을 내주셨네요. 50보다 작긴 하지만 만만치 않네요.
한편, 아까 몇 번 우리가 언급한 <소엔>과의 작업이 이번 전시에도 여럿 있었어요. 찾아보니 1936년에 창간된 무려 87년 역사의 잡지더군요. 어떤 인연인지 얘기해주세요.
제가 커리어 초기 한 회사에 소속돼서 일할 때 같이 작업을 시작한 잡지예요. 그 회사를 나와서 ‘요시다 유니’라는 이름을 걸고 독립할 때 제게 좋은 제안을 주셨고 그 인연으로 연재까지 이어지게 되었지요.
데뷔 가수의 첫 무대 같은 거네요.
그렇죠.
일본의 잡지 시장은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어마어마하더군요. <소엔>의 판매 부수만 해도 매호 7만 부가 넘고, 다달이 20만 부가 넘게 팔리는 잡지도 여럿 있어요. 그만큼 잡지에 실리는 이미지 디렉팅의 수요도 많다는 얘기일 텐데, 그런 바탕이 요시다 유니의 창의력을 꽃피웠다는 생각도 듭니다.
맞아요. 그렇습니다.
다른 상업 작업에 비해 잡지와의 에디토리얼 작업은 어떻게 다른가요?
일단은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이 다르죠. 연재를 하면 매달 마감이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예산의 제약도 있어요. 돈을 크게 쓰기 힘든 경우가 있죠. 해당 잡지와 일하는 스태프들이 정해져 있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제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의 자유도는 가장 높아요. 또 잡지에 실린다는 이유로 힘든 섭외가 성사되는 경우도 있고요. 잡지는 저와는 매우 특수한 관계에 있고, 저 역시 특별한 재미를 느끼기에 계속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번 전시에서 요시다 씨의 상업광고들이 콘텐츠 같다고 느꼈어요. 상업광고지만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느낌이었죠. 한편, 요새 잡지의 콘텐츠들이 너무 광고화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지금은 정보가 너무 많은 시대예요. 예전에는 좋은 비주얼을 보기 위해 잡지를 사러 독자가 찾아가야 하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휴대전화만 켜면 온갖 정보들이 튀어나오잖아요. 그래서 전 이런 시대일수록 내 작품에는 콘텐츠의 알맹이가 있어야 하고, 그걸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안에 생명력을 가진 본인만의 것이 있어야 하죠.
아… 지금 하신 말씀이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생명력이라는 건… 단순히 비주얼이 멋있다고 해서 획득되는 가치가 아니에요. 광고 작품일 경우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내는 게 굉장히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걸 만들 때는 내 작품이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철저하게 기능화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야 해요. 전 제 작품이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그런 기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해요.
<에스콰이어 코리아>에서도 아트디렉팅을 부탁드리고 싶네요. 함께 해보고 싶은 연예인이 있나요?
손석구 씨, 윤여정 씨, 마동석 씨와 함께 해보고 싶어요.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자신의 <Alchemy> 전시장에서 요시다 유니와 만났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품은 요시다가 연재하는 잡지 <소엔>의 75주년 기념 화보로 잡지의 책등으로 사람의 얼굴을 형상화하고 이를 다시 해체했다.
Credit
- EDITOR 박세회
- PHOTOGRAPHER 김성룡
- ASSISTANT 송채연
- ART DESIGNER 주정화
JEWE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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