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여름 휴가는 불가리아와 그리스가 정답이다
맛있게 먹고, 쉬고, 회복하며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당신은 불가리아와 그리스를 놓쳐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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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 Play, Greece

그리스엔 아테네와 산토리니 말고도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답고 고요한 도시 ‘메솔롱기’가 있다. 특별히 메솔롱기엔 바다, 호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라군이 있는데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라군에서 카누를 타는 건 여름을 만끽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카누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큰 노를 젓기만 하면 되는 스포츠라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긴 카누 위에 혼자, 혹은 두 명이 올라타 앞으로 가기만 하면 끝. 라군의 중간 지점까지 노를 저었다면 카누 위에 가만히 누워 하늘을 바라보자. 붓으로 그린 듯한 커다란 구름이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바다가 펼쳐진 도시, 나프팍토스. 메솔롱기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정신없는 도시를 떠나 힐링이 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카페가 테라스를 겸비하고 있어 커피 한잔 시켜둔 채 ‘물멍’ 하기에도 좋다. 군데군데 있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바다를 구경하는 것도 잊지 말 것.


고대 서적에만 존재할 것 같았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유적지가 펼쳐진 올림피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 제우스 신상과, 헤라 신전, 그리스 올림픽 성화 봉송을 시작했던 곳까지 구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그리스의 역사가 전시된 올림피아 박물관을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가 많으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둘러보길 바란다.
Eat, Pray, Bulgaria



불가리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농업 국가다. 사계절이 뚜렷해 계절별 신선한 채소가 매일 식탁에 올라온다. 채소를 기를 땐 농약을 일절 치지 않는다. 그 장점을 살려 만든 불가리아의 샐러드 ‘쇼프스키’는 불가리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전통 음식. 오이, 양파, 콩, 토마토 등을 한데 섞어 치즈를 올리고, 식초와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다. 유기농이라 더 맛있는 한 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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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사람들의 장수 비결이라는 소문이 있는 요거트와 유제품. 유명세를 증명하듯 오가닉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은 ‘고소함’이라는 단어를 완벽한 맛으로 재연해낸다. 화학 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요거트 또한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불가리아의 큐스텐딜주, 릴라 산 깊숙한 곳에 위치한 릴라 수도원. 아름다운 벽화와 아치로 장식된 복도, 울창한 나무에 둘러싸인 공간이 감탄사를 불러일으킨다. 불가리아 르네상스 시기 건축물의 특징과 정체성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된 이곳은, 불가리아 여행 시 절대 놓쳐선 안 될 명소다. 단순 방문도 좋지만 순례자와 여행객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도 제공한다고 하니 조용하고 이색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체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Credit
- EDITOR 최아름
- PHOTO 최아름
- ART DESIGNER 김동희
JEWE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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