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요즘 자주 꺼내드는 옷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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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AM × AREA BOYZ
아레아보이즈와 라팜이 협업한 레더 재킷. 등판의 그라피티 프린팅에 마음을 뺏겼다. 클래식한 핏과 위트 있는 디테일의 조합. 이런 레더 재킷은 평생 입을 수도 있다.

MAISON MARGIELA
더비의 계절이 오고 있다. 마르지엘라의 타비 더비 슈즈를 신은 날엔 왠지 태도도 더 우아하고 정숙해진다.

SPICE
과해 보이지만 실제로 스타일링해보면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 데님 팬츠. 사용된 원단은 다섯 종류가 넘고 디테일도 요란하지만 실루엣이 노멀해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린다. 거의 매일 이 바지를 입을 정도.

SALOMON
가을이 와서 브라운 톤의 아이템을 모조리 꺼냈다. 상쾌한 가을바람을 즐기는 데 이만한 게 없다.

VINTAGE
빈티지 마켓에서 산 이 킬트를 올가을 내내 잘 입을 것 같다. 어디든 레이어드하기 딱 좋은 길이, 적당히 퍼지는 플레어 셰이프. 화이트 삭스와 로퍼를 매치하면 클래식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ADIDAS × WALES BONNER
최근 어렵게 구입한 신발. 너무 핫한 아이템은 피하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스니커즈는 꼭 구하고 싶었다. 이 신발 하나면 심심한 룩에도 생기가 돈다. 얼른 긴 코트와 함께 입고 싶다.

SPORTY & RICH
요즘 파리는 하늘이 참 예쁘다. 이런 날씨에는 경쾌한 하늘색이 잘 어울린다. 스포티앤리치의 캡과 저지, 화이트 팬츠. 요즘 제일 자주 입는 조합이다.
CLUB C 85 CORE BLACK
REEBOK × JJJJOUND
10월에는 리복과 자운드의 클럽 C 85를 꺼내 신으려고 한다. 원래는 신발끈까지 전부 블랙이지만 나만의 위트를 더하고 싶어 크림색 레이스로 갈아 끼웠다.
SWEATER
HOPE
포근한 촉감의 블랙 스웨터는 활용도가 높다. 티셔츠와 데님을 매치하면 캐주얼하게, 셔츠를 레이어드하면 포멀하게 연출할 수 있으니까.
LEOPARD BELT
VINTAGE
이 레오퍼드 벨트는 마드리드의 조그만 빈티지 마켓에서 샀다. 가끔은 화려한 패턴이나 쨍한 컬러의 벨트로 기분을 전환한다.

SUPREME
선명한 코발트 블루 비니를 빈티지 마켓에서 발견했다. 높이 올라오는 형태가 마음에 들어 고민 없이 구매했다. 칙칙한 가을, 겨울을 이 비니와 함께할 생각.

BALENCIAGA
CYBER PUNK BEANIE
HEAVEN BY MARC JACOBS
요즘은 숨기면서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스타일링에 빠져 있다. 자주 착용하는 아이템이 모두 화려하지만 클래식하고 깔끔하며 어딘가 재미있는 디테일을 품고 있다.

CAPTAIN’S ZEN GARDEN
플러피한 소재와 선명한 그린 컬러가 맘에 든다. 흰 티를 입은 날엔 이 모자를 꼭 챙긴다. 아무렇게나 눌러써도 귀여운 포인트가 되어줄 것 같아서.
LOAFER
FILLING PIECES
필링 피시즈 특유의 디자인을 좋아한다. 이 로퍼와 함께한 지 3년, 여름 내내 신발장에 소중히 넣어두었다가 가을이 올 때마다 찾고 있다.

JACQUEMUS
니스의 바다를 마음껏 즐기기에 충분했던 셔츠. 버튼은 채우지 않는다. 자크뮈스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이다.
Credit
- EDITOR 성하영
- ART DESIGNER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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