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탕계의 에르메스? 한우 방치탕 맛집 4

진짜 고수는 방치탕을 즐기는 법.

프로필 by 신주영 2023.11.16
 
*방치탕이란? 소의 특수부위 중 특수부위인 엉치뼈를 우려 만든 곰탕.
 
 

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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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꼬리곰탕과 방치탕 전문점. 최근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도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이곳 방치탕은 성인 팔뚝 만한 통뼈로 나오는데, 손으로 들고 뼈째로 뜯어먹는 재미가 있다. 일반 설렁탕과 달리 오직 꼬리, 방치, 중토막으로만 우려낸 국물로 특유의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밥을 한번 토렴해서 내 주기 때문에 맑은 국물 그대로 깔끔한 국밥을 맛볼 수 있다.
 
 

부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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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 7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76년 전통의 부여집을 소개한다. 한우 우족탕, 도가니탕 등 한우 탕 요리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지만 그 중에서도 여기서는 방치탕을 추천한다. 오랜 시간 끓여 진한 국물에 고기 반 국물 반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살이 통통한 방치를 가득 넣어 준다. 여기에 사이드로 우족 초무침이 별미인데 쫄깃한 우족과 적당히 매콤한 소스의 조합이 입맛을 돋운다.
 
 

아신소머리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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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뷰를 바라보며 뜨끈한 국밥 한 그릇 할 수 있는 양평 맛집. 이곳 방치탕 국물은 뽀얗기 보다는 갈비탕처럼 맑고 깔끔한 느낌이 더 강하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살코기를 거의 다 발라서 주기 때문에 더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국밥의 생명은 밥이기도 한데, 어떤 메뉴이든 갓 지은 누룽지 가마솥밥이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가게 앞에서 직접 키운 싱싱한 대파로 담근 대파김치가 새콤하니 곰탕과 잘 어울린다.
 
 

정백정참숯구이 북삼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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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특선으로만 맛볼 수 있는 이곳의 방치탕. 재료 소진이 금방 되기 때문에 점심시간 맞춰 가는 걸 권한다. 음성 한우만 취급해 만드는 방치탕을 무려 1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새싹삼, 대추를 비롯한 10가지 약재로 달여 만든 정성도 더했다. 여기에 좀더 얼큰하게 먹고 싶다면 기호에 맞게 수제 양념장을 첨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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