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패스트 라이브즈 보기 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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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내일 국내 개봉합니다. 해외에서 먼저 입소문을 탄 이 영화는 독립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100만달러를 기록했죠. 영화를 100배 즐기기 위한 정보로만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감독은 누구?
1988년생으로 한국 이름은 ‘송하영’, 영어는 ‘셀린 송’입니다. 12살까지 한국에 살다가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이후엔 미국에서 극작을 공부했답니다. 마치 영화 속 여자주인공 ‘그레타 리(문나영 역)’처럼요. 셀린 송은 12살 때 한국에서 친했던 친구를 한참 후에 뉴욕에서 남편과 함께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패스트 라이브즈>를 만들게 됐다고 해요.
아버지도 영화감독
셀린 송 감독의 아버지는 1997년 영화 <넘버 3>를 찍은 송능한 감독입니다. 이 영화에는 송강호, 이미연, 최민식, 한석규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가 대거 출연했죠. <패스트 라이브즈>에 아버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잠시 등장하기도 했죠.
제목의 의미
직역하면 ‘전생’이지만 꼭 태어나기 이전의 삶을 가리키는 건 아닙니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옮길 때마다 새로운 삶이 펼쳐졌다는 그녀에겐 한국도 전생이 될 수 있는 의미가 담겼죠. 마치 우리가 ‘다시 태어났다’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는 것처럼요. 전생과 인연, 왠지 잘 어울려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요?
인연이란?
“한국 사람은 누구나 알지만 외국 사람은 거의 모르는 단어라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영화 전반에 걸쳐 ‘인연’이라는 표현을 강조한 이유에 대한 송 감독의 대답입니다. 영화가 인기를 얻고 난 후 되레 주변 외국 친구들이 ‘인연’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신기하다는 말도 덧붙였죠.
그래서 술집은 어디?
영화 포스터와 도입부에 클래식한 바가 등장합니다. 뉴욕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의 ‘Holiday Cocktail Lounge’라는 곳이에요.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닌 이곳은 과거 마돈나가 즐겨 찾은 곳으로 유명하죠. 리뷰에 따르면 바텐더가 친절하고 분위기가 아늑하다고 하네요.
차기작 계획
<The Materialists>라는 영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부유한 남자와 무명 배우 겸 웨이터인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어느 여성 중매인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해요. 올봄부터 작업할 예정이라고 하니, 빨라도 내년쯤 구체적인 소식을 들을 수 있겠네요.
카메오로 등장하는 장기하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 영화의 백미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에 ‘미묘하고 놀랍다’는 평을 했어요. 놀란도 놀란 이 영화의 국내 평가도 궁금하네요.
Editor 박호준 Photo CJ ENM, 게티이미지스, KMDb

1988년생으로 한국 이름은 ‘송하영’, 영어는 ‘셀린 송’입니다. 12살까지 한국에 살다가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이후엔 미국에서 극작을 공부했답니다. 마치 영화 속 여자주인공 ‘그레타 리(문나영 역)’처럼요. 셀린 송은 12살 때 한국에서 친했던 친구를 한참 후에 뉴욕에서 남편과 함께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패스트 라이브즈>를 만들게 됐다고 해요.

셀린 송 감독의 아버지는 1997년 영화 <넘버 3>를 찍은 송능한 감독입니다. 이 영화에는 송강호, 이미연, 최민식, 한석규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가 대거 출연했죠. <패스트 라이브즈>에 아버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잠시 등장하기도 했죠.

직역하면 ‘전생’이지만 꼭 태어나기 이전의 삶을 가리키는 건 아닙니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옮길 때마다 새로운 삶이 펼쳐졌다는 그녀에겐 한국도 전생이 될 수 있는 의미가 담겼죠. 마치 우리가 ‘다시 태어났다’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는 것처럼요. 전생과 인연, 왠지 잘 어울려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요?

“한국 사람은 누구나 알지만 외국 사람은 거의 모르는 단어라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영화 전반에 걸쳐 ‘인연’이라는 표현을 강조한 이유에 대한 송 감독의 대답입니다. 영화가 인기를 얻고 난 후 되레 주변 외국 친구들이 ‘인연’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신기하다는 말도 덧붙였죠.

영화 포스터와 도입부에 클래식한 바가 등장합니다. 뉴욕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의 ‘Holiday Cocktail Lounge’라는 곳이에요.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닌 이곳은 과거 마돈나가 즐겨 찾은 곳으로 유명하죠. 리뷰에 따르면 바텐더가 친절하고 분위기가 아늑하다고 하네요.

<The Materialists>라는 영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부유한 남자와 무명 배우 겸 웨이터인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어느 여성 중매인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해요. 올봄부터 작업할 예정이라고 하니, 빨라도 내년쯤 구체적인 소식을 들을 수 있겠네요.
카메오로 등장하는 장기하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 영화의 백미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에 ‘미묘하고 놀랍다’는 평을 했어요. 놀란도 놀란 이 영화의 국내 평가도 궁금하네요.
Editor 박호준 Photo CJ ENM, 게티이미지스, KMDb
JEWE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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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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