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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술' 대신 '책'

난 불금에 책 읽으러 가.

프로필 by 박수은 2024.06.28
불타는 금요일. 술 한 모금 대신 책장을 넘겨보는 건 어떤가요? 분위기 좋고, 책 좋고. 밤에 가면 더 좋은 서점을 소개합니다. 주말을 앞두고 있으니 흐름 끊지 않고 밤새 읽어도 무리 없죠.

문학살롱 초고
책과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로 운영하죠. 이곳의 시그니처는 ‘문학 칵테일’. 칵테일 이름이 책 제목이에요. 주문하면 같은 제목의 책을 내어줘요. 혼술을 좋아한다면 느지막이 방문해 보세요.

서점극장 라블레
문학과 연극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이 함께 운영하는 대흥역 책방. 매주 목요일 밤의 ‘목요 낭독회’, 세계문학을 매개로 자유롭게 수다 떠는 ‘사튀로스 문학 수다의 밤’, 책방 안쪽 깊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연극까지. 어둠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죠.

미스터리 유니온
이대 정문 옆길에 있어요. 추리소설, 추리에 관련된 서적만 모아놓은 책방이에요. 국가별, 작가별로 분류해 원하는 책을 찾기 편하죠. 목재 인테리어라 미스터리 산장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추리소설 덕후라면 저장해 두세요.

당인리책발전소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망원역 북 카페. 아나운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만든 공간이에요. 1층은 서점, 2층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죠. 늦은 밤 커피나 차 한 잔 주문해 보세요. 디저트까지 곁들이면 책과 함께 아늑한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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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 문학살롱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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