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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스킨십?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영어 단어들

자주 쓰이는 콩글리시 단어들, 외국에선 “뭐라고?” 소리 듣는다?

프로필 by 유승현 2024.08.20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콩글리시 단어들 중 실제 영어권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통하거나 아예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영어 표현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 그리고 올바른 영어 표현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콘센트 (Consent)
한국에서 전기 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장치를 의미하는 ‘콘센트’. 영어로 콘센트(Consent)는 ‘동의’나 ‘허락’을 뜻하는 단어죠. 올바른 표현으로는 소켓(Socket)이나 아웃렛(Outlet)이라는 단어가 있어요.
스킨십 (Skinship)
스킨십은 일본에서 유래한 단어로, 한국에서 신체 접촉이나 애정 표현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하죠. 하지만 영어권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는 단어로, 피지컬 콘택트(Physical contact)나 피지컬 터치(Physical touch), 혹은 어펙셔니트 제스쳐(Affectionate gesture)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노트북 (Notebook)
한국에서는 흔히 개인용 컴퓨터로 통용되는 노트북은 영어권에서 공책을 의미합니다. 휴대용 컴퓨터를 말할 때는 ‘Laptop’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무릎을 의미하는 lap과 윗부분을 의미하는 top을 조합하여 무릎 위에 올려놓는 컴퓨터라고 해석되죠.
컨닝(Cunning)
한국에서 컨닝은 시험이나 과제에서의 부정행위를 일컫는 단어죠. 하지만 영어에서 컨닝(Cunning)은 ‘교활한’이라는 뜻으로, 부정행위를 가리킬 때는 치팅(Cheating)을 사용합니다.
리모컨 (Remocon)
리모컨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Remote control’을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영어권에서는 ‘Remote’로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와이셔츠 (Y-shirt)
와이셔츠 역시 일본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White Shirt을 줄여 탄생한 단어입니다.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Dress shirt’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격식 있는 자리나 직장에서 입는 셔츠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표현이죠.
핸드폰 (Handphone)
한국에서는 ‘핸드폰’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만, 영어권에서는 ‘Handphone’이라는 표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미권에서는 모바일 폰(Mobile phone) 혹은 셀폰(Cell phone)이라 불리죠.
오토바이 (Auto-bike)
오토바이는 ‘Automatic’과 ‘Bicycle’의 합성어처럼 보이지만, 실제 영어권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표현입니다. 대신 모터사이클(Motorcycle)이나 모터바이크(Motorbike)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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