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그램도 안 되는 티타늄 시계 4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약 40% 가벼운 티타늄은 땀과 습기, 바닷물에도 강해 여름철 가장 실용적인 시계 소재로 꼽힌다. 실제로 이 모델들은 비누보다 가벼워 장시간 착용해도 손목 부담이 적다.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을 모두 갖춘 티타늄 워치 4점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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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블로 클래식 퓨전은 야쿠르트 한 병(약 72g) 정도의 무게에 5등급 티타늄 케이스와 러버 스트랩을 적용해 여름철 부담 없는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 제니스 데피 리바이벌 섀도우는 비누 한 장(약 95~100g)보다 가벼운 무게에 마이크로블라스트 티타늄 케이스와 엘리트 670 무브먼트를 담아 빈티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 블랑팡 에어 커맨드는 테니스공 한 개(약 56g) 정도의 무게에 23등급 티타늄 케이스와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결합해 경량성과 성능을 모두 갖췄습니다.
- 티쏘 PRX 파워매틱 80 티타늄은 골프공 두 개(약 92g)보다 가벼운 약 84g의 무게에 2등급 티타늄 케이스와 80시간 파워리저브를 더해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합니다.
- 티타늄은 모두 같은 소재가 아닙니다. 등급에 따라 특성이 달라지는데, 2등급은 가벼움, 5등급은 높은 강도, 23등급 티타늄은 의료용 임플란트에도 사용되는 프리미엄 합금으로 뛰어난 생체 적합성과 부식 저항성, 높은 강도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브랜드들은 시계의 성격과 용도에 맞춰 서로 다른 등급의 티타늄을 선택합니다.
위블로 클래식 퓨전 티타늄 38mm(약 72g), 야쿠르트 한 병(65mL, 용기포함 약 72g) 정도의 무게
5등급 티타늄 케이스와 블랙 러버 스트랩을 조합한 위블로 클래식 퓨전 티타늄 38mm. / 이미지 출처: hublot.com
슬림한 티타늄 케이스와 블랙 러버 스트랩의 조합으로 가벼운 착용감과 뛰어난 내구성을 모두 갖췄다. / 이미지 출처: hublot.com
HUB1110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사파이어 케이스백으로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hublot.com
위블로 클래식 퓨전 티타늄 러버는 서로 다른 소재를 조화롭게 결합한 브랜드 철학을 잘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5등급 티타늄 케이스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갖췄으며, 폴리싱 가공과 결을 살리는 새틴 마감을 정밀하게 교차하여 입체적인 질감을 완성했습니다. 이 모델은 블랙 러버 스트랩을 적용해 여름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땀과 습기에 강하고 물세척도 가능해 관리가 쉬우며, 위블로를 상징하는 H-스크류 베젤과 슬림한 케이스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더합니다. 38mm 케이스 또한 손목에 안정감 있게 밀착돼 착용감을 완성하며, 약 4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해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스포티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마감을 동시에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잘 어울리는 모델입니다.
제니스 데피 리바이벌 섀도우 37mm(약 95g), 비누 한 장(약 95~100g)보다 가벼운 무게
역사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인 무광 티타늄으로 재해석한 제니스 데피 리바이벌 섀도우. / 이미지 출처: zenith-watches.com
제니스 자체 제작 엘리트 670(Elite 670) 오토매틱 무브먼트. 약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로터와 정교한 마감, 무브먼트 구조를 감상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zenith-watches.com
혁신적인 무브먼트 제조 기술로 명성이 높은 제니스가 선보인 데피 리바이벌 섀도우는 시계 수집가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대담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1969년 출시되었던 역사적인 모델 고유의 37mm 독창적인 팔각형 케이스 라인을 완벽하게 복각하면서도 전체 외장을 무광 마이크로블라스트 티타늄 소재로 전면 교체하여 놀라운 반전 매력을 선사합니다. 금속 표면에 가공한 특수 공법 덕분에 빛 반사가 적어 눈이 편안하며 여름철 땀이나 지문 오염이 묻어나지 않아 편리합니다. 정교한 자체 제작 엘리트 670 무브먼트를 탑재해 약 50시간의 파워리저브와 높은 정확성을 보장하며, 티타늄 소재의 래더 브레이슬릿 또한 통기성이 좋고 가벼워 한여름 무더위에도 손목 내부가 가렵거나 답답하지 않게 도와줍니다.
블랑팡 에어 커맨드 36.2mm(약 50g), 테니스공 한 개(약 56g)보다 가벼운 무게
36.2mm 케이스에 티타늄과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담은 블랑팡 에어 커맨드. / 이미지 출처: blancpain.com
브러시드 티타늄 케이스와 블루 세라믹 베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푸셔가 에어 커맨드의 파일럿 워치 정체성을 드러낸다. / 이미지 출처: blancpain.com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칼리버 F188B의 정교한 구조를 감상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blancpain.com
36.2mm 케이스는 손목이 가는 사람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의료용 임플란트와 항공우주 분야에도 사용되는 23등급 티타늄을 적용해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을 함께 갖췄습니다. 생체 적합성과 부식 저항성이 뛰어난 소재로 잘 알려져 있어 땀과 습기에 강하고 피부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탑재해 버튼 한 번으로 측정을 초기화하고 곧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자체 제작한 F188B 무브먼트는 약 4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합니다. 다이얼과 베젤 링에는 세련된 블루 컬러를 입히고 카운트다운 눈금을 정교하게 배치해 포멀한 클래식 수트나 캐주얼한 피케 셔츠, 그리고 리넨 셔츠와도 매끄러운 스타일링 밸런스를 이뤄냅니다.
티쏘 PRX 38mm(약 84g), 골프공 두 개(약 92g) 보다 가벼운 무게
와플 패턴 다이얼과 티타늄 브레이슬릿을 적용한 티쏘 PRX. / 이미지 출처: tissotwatches.com
약 10.9mm 두께의 슬림한 티타늄 케이스가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한다. / 이미지 출처: tissotwatches.com
최대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를 사파이어 케이스백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tissotwatches.com
티쏘 PRX는 스위스 메이드의 완성도와 합리적인 가격을 함께 갖춘 모델입니다. 1970년대 감성을 살린 일체형 케이스 디자인을 38mm 크기로 구현했으며, 2등급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적용해 스틸 모델보다 한층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와플 패턴을 적용한 딥 블루 다이얼은 청량한 분위기와 깊이 있는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전합니다. 파워매틱 80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최대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해 주말 동안 착용하지 않아도 다시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테이퍼드 디자인 또한 어떤 스타일링에도 잘 어우러져 활용도가 높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티타늄 소재와 스위스 오토매틱 워치의 매력을 경험하고 싶은 입문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모델입니다.
Credit
- EDITOR 이정윤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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