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4시간만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 '시계' 7
단 24시간만 온라인 구매 가능합니다. 음악에서 영감받은 독립 시계 브랜드 7곳의 파운더페스트 신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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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웨이크 ‘울트라바이올렛’: 얼터너티브 록의 어두운 감성을 베트남 전통 옻칠과 순은박으로 풀어내 빛에 따라 보랏빛이 드러나는 시계.
- 보크로프트 ‘더 펑크’: 반투명 핑크 사파이어 다이얼 너머로 무브먼트가 비치는 1970년대 펑크 정신의 시계.
- 세리카 Ref. 7505 ‘선버스트’: 빈티지 기타의 선버스트 도장을 그라데이션으로 옮기고 200m 방수를 갖춘 시계.
- 데니슨 ‘카나비 블루’: 1960년대 런던 모드 문화를 블루 자개 패치워크로 표현한 6.1mm 두께의 듀얼 타임 시계.
- 발틱 ‘호라이즌 라인’: 포지드 카본 다이얼과 오렌지 24시간 링으로 지평선의 일출을 담은 월드타이머 시계.
타임앤타이드(Time+Tide)가 2026년 처음 선보인 ‘파운더 페스트’를 위해 어웨이크(AWAKE), 보크로프트(Beaucroft), 세리카(Serica), 발틱(Baltic), 데니슨(Dennison), 에코/뉴트라(echo/neutra), 펄란 마리(Furlan Marri) 등 7개 독립 시계 브랜드가 '음악'을 주제로 특별한 스튜디오 에디션을 제작했습니다.
수량이 정해진 한정판은 아니지만, 한국 시간 기준 9월 23일 오전 4시부터 딱 24시간 동안만 온라인 주문을 받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런던, 뉴욕, 멜버른에 위치한 오프라인 디스커버리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죠.
고딕 록의 우울함부터 1970년대 펑크, 인디 밴드의 앨범 커버까지, 같은 주제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번역한 7개의 시계를 소개합니다.
더큐와 라디오헤드의 우울을 칠하다,
어웨이크(AWAKE) ‘울트라아비올렛(Ultraviolet)’
더 큐어, 조이 디비전 같은 고딕 록부터 라디오헤드, 뮤즈로 이어지는 얼터너티브 록 특유의 어둡고 낭만적인 무드를 다이얼 위에 구현한 어웨이크. / 이미지 출처: Time+Tide
가격: 약 500만원대
」프랑스의 독립 브랜드 어웨이크는 전통 공예 기법을 현대 시계 제조에 이식하는 메티에다르(Métiers d’Art) 작업으로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더 큐어, 조이 디비전 같은 고딕 록부터 라디오헤드, 뮤즈로 이어지는 얼터너티브 록 특유의 어둡고 낭만적인 무드를 다이얼 위에 구현했죠.
베트남 전통 옻칠 공예인 '손마이' 기법으로 천연 래커와 순은박, 검정과 보라색 안료를 겹겹이 쌓아 올린 뒤 장인이 약 15시간 동안 수작업으로 연마해 표면 아래 숨겨진 색을 정교하게 끌어올린 울트라바이올렛. / 이미지 출처: Time+Tide
앨범 그래픽을 그대로 복제하는 대신 음악이 남기는 우울한 감정을 베트남 전통 옻칠 공예인 '손마이(Sơn Mài)' 기법으로 풀어냈습니다. 천연 래커와 순은박, 검정과 보라색 안료를 겹겹이 쌓아 올린 뒤 장인이 약 15시간 동안 수작업으로 연마해 표면 아래 숨겨진 색을 정교하게 끌어올렸습니다. 수공예 특성상 모든 다이얼이 서로 다른 패턴을 지니며, 조명 각도에 따라 그윽한 검은빛에서 화려한 바이올렛과 은빛으로 얼굴을 바꿉니다.
투명한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커스텀 텅스텐 로터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울트라바이올렛. / 이미지 출처: Time+Tide
핸즈와 인덱스에는 슈퍼 루미노바 BGW9을 적용해 야간에도 다이얼 주변으로 부드러운 잔광이 퍼집니다. 지름 38mm, 두께 11.5mm의 316L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내부에는 약 6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라주페레(La Joux-Perret) G101 자동 무브먼트가 탑재됐습니다. 투명한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커스텀 텅스텐 로터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으며, 장 루소(Jean Rousseau)가 제작한 그레이 알칸타라 스트랩에 보라색 스티치를 더해 예술적인 성격을 완성했습니다.
케임브리지 모범생이 펑크가 됐다,
보크로프트(Beaucroft) ‘더 펑크’
1970년대 중반을 흔든 펑크 문화의 저항 정신을 담아낸 보크로프트. / 이미지 출처: Time+Tide
가격: 약 110만원대
」영국 케임브리지 기반의 보크로프트는 도시의 건축미와 단정한 케이스 라인을 강조해 온 브랜드입니다. 기존 컬렉션의 기조가 정갈함이었다면, 이번 파운더페스트에서는 1970년대 중반을 흔든 펑크 문화의 저항 정신을 빌려 스스로 구축한 디자인 규칙을 과감하게 깨뜨렸습니다.
브랜드 최초로 시도한 반투명 핑크 사파이어 디스크 다이얼을 가진 더 펑크. / 이미지 출처: Time+Tide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는 브랜드 최초로 시도한 반투명 핑크 사파이어 디스크 다이얼입니다. 얇은 사파이어 너머로 내부 기계식 무브먼트의 플레이트가 희미하게 비쳐 스켈레톤 워치와 클래식 다이얼 사이의 매력적인 경계를 만듭니다. 스틸 케이스에는 견고한 블랙 PVD 코팅을 입혔고 인덱스와 핸즈 역시 정갈한 검은색으로 통일해 핑크 컬러와의 대비를 명확히 끌어올렸죠.
핑크빛 틴트 글라스를 적용한 사파이어 케이스백. / 이미지 출처: Time+Tide
다이얼 상단의 로고 역시 펑크 문화의 대표적 심벌인 아나키(Anarchy) 'A' 형태를 절묘하게 조합해 재디자인했습니다. 지름 38mm, 두께 10.3mm의 케이스 안쪽에는 약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춘 미요타(Miyota) 90S5 자동 무브먼트가 움직입니다. 핑크빛 틴트 글라스를 적용한 사파이어 케이스백과 블랙 FKM 러버 스트랩이 어우러져 파운더페스트 모델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전합니다.
빈티지 기타를 손목에 찬다면,
세리카(Serica) Ref. 7505 ‘선버스트’
실용적인 다이버 워치 구조 위에 펜더나 깁슨 같은 빈티지 기타의 상징적인 선버스트 피니시를 녹여낸 세리카. / 이미지 출처: Time+Tide
가격: 약 220만원대
」파리를 기반으로 전개하는 세리카는 뛰어난 가독성과 명확한 방수 성능을 갖춘 툴 워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실용적인 다이버 워치 구조 위에 펜더나 깁슨 같은 빈티지 기타의 상징적인 선버스트(Sunburst) 피니시를 녹여냈습니다.
다이얼 중심부의 따뜻한 토바코 브라운 컬러가 외곽으로 갈수록 점차 깊은 검은색으로 뒤덮이는 그라데이션이 특징인 선버스트. / 이미지 출처: Time+Tide
다이얼 중심부의 따뜻한 토바코 브라운 컬러가 외곽으로 갈수록 점차 깊은 검은색으로 뒤덮이는 그라데이션 기법이 돋보입니다. 차분한 톤을 주로 다루던 세리카의 기존 행보와 비교하면 시각적 변화의 폭이 꽤 큽니다. 입체적인 메탈 인덱스 가장자리에는 강한 챔퍼링 가공을 더해 오래 사용한 기타의 프렛보드와 금속 부품에서 풍기는 클래식한 감촉을 표현했죠. 넓은 화살촉 모양 시침과 Sharp 분침은 브랜드 특유의 고유성을 고스란히 유지합니다.
탄탄한 더블 돔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세이프 록 클라스프가 결합된 본클립 스틸 브레이슬릿을 채택한 선버스트. / 이미지 출처: Time+Tide
케이스 지름은 35mm, 두께는 9.6mm로 손목 위에 가볍게 안착하는 크기입니다. 탄탄한 더블 돔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세이프 록 클라스프가 결합된 본클립 스틸 브레이슬릿을 채택해 200m에 달하는 강력한 방수 성능을 보장합니다. 내부에는 COSC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한 소프로드(Soprod) M100 자동 무브먼트(약 42시간 파워리저브)가 탑재되어 도구로서의 신뢰성을 더욱 확고히 다졌습니다.
1960년대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를 조각낸 자개 다이얼
데니슨(Dennison) ALD 듀얼 타임 ‘카나비 블루’
특정 아티스트가 아닌 1960년대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와 청년 문화를 이끈 모드 양식을 테마로한 데니슨. / 이미지 출처: Time+Tide
가격: 약 150만원대
」과거 롤렉스, 오메가 등 유수 브랜드에 시계 케이스를 공급했던 역사적 명가 데니슨은 시계 디자이너 에마뉘엘 게이트(Emmanuel Gueit)와 협업하며 현대적인 유산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들이 선택한 음악적 유산은 특정 아티스트가 아닌 1960년대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와 청년 문화를 이끈 모드(Mod) 양식입니다.
여러 조각으로 정교하게 절단해 이어 붙인 블루 마더오브펄(자개) 다이얼은 영국 국기 유니언잭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패치워크를 형성. / 이미지 출처: Time+Tide
여러 조각으로 정교하게 절단해 이어 붙인 블루 마더오브펄(자개) 다이얼은 영국 국기 유니언잭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패치워크를 형성합니다. 자개 특유의 광택 덕분에 시선을 옮길 때마다 코발트블루와 밝은 은빛이 교차하며 다채로운 입체감을 선사하죠. 다이얼 우측에 위치한 두 번째 시간 표시 영역은 영국 공군 라운델 마크이자 모드 문화의 대표적 상징 기호를 위트 있게 차용한 부분입니다.
얇은 프로포션을 구현하기 위해 두 개의 독립된 스위스 론다 1032 쿼츠 무브먼트를 내부에 탑재한 카나비 블루. / 이미지 출처: Time+Tide
얇은 프로포션을 구현하기 위해 두 개의 독립된 스위스 론다(Ronda) 1032 쿼츠 무브먼트를 내부에 탑재했습니다. 양쪽에 배치된 각각의 크라운으로 두 시간대를 별개로 세팅할 수 있어 기능적 직관성도 훌륭합니다. 케이스 크기는 35.6mm, 두께는 6.1mm에 불과하며 1960년대 패션 아이템을 연상시키는 블루 데님 스트랩이 매치되어 정체성을 견고하게 드러냅니다.
80년대 인디 밴드 앨범 커버를 직사각형 티타늄에 올렸습니다
에코/뉴트라(echo/neutra) 리바네라 피콜로 ‘로사 데포카’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 발매된 인디 레이블의 앨범 아트워크 스타일을 시각적 모티프로한 에코/뉴트라. / 이미지 출처: Time+Tide
가격: 약 270만원대
」이탈리아 기반의 에코노이트라는 알프스의 자연경관과 이탈리아 디자인 건축에서 얻은 영감을 시계로 전환해온 브랜드입니다. 파운더페스트를 위해 이들이 주목한 시각적 모티프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 발매된 인디 레이블의 앨범 아트워크 스타일입니다.
모노톤 계열의 거친 이미지 위에 단 하나의 강렬한 포인트 컬러만 남기던 그래픽 방식을 다이얼 위에 적용한 로사 데포카. / 이미지 출처: Time+Tide
모노톤 계열의 거친 이미지 위에 단 하나의 강렬한 포인트 컬러만 남기던 그래픽 방식을 다이얼 위에 적용했습니다. 거친 모래 입자 질감이 도드라지는 짙은 그레이 다이얼을 바탕으로, 핸즈와 주요 인덱스 텍스트에만 '로사 데포카(Rosa d’Epoca, 앤티크 로즈)' 핑크 컬러를 부여해 밀도 높은 대비감을 선사하죠.
작고 슬림한 외형에도 날짜창을 포함한 셀리타(Sellita) SW1000 자동 무브먼트(약 46시간 파워리저브)를 탑재. / 이미지 출처: Time+Tide
26mm × 33mm 크기의 직사각형 케이스는 두께 6.9mm의 미니멀한 비율을 보여줍니다. 가벼운 그레이드 5 티타늄 소재 전체를 샌드블라스트 처리하고 가장자리 베벨 라인만 미러 폴리싱으로 다듬어 입체적인 윤곽을 잡아냈습니다. 작고 슬림한 외형에도 날짜창을 포함한 셀리타(Sellita) SW1000 자동 무브먼트(약 46시간 파워리저브)를 탑재했습니다. 다이얼의 핑크 스티치가 적용된 그레이 스웨이드 스트랩과 블랙 러버 스트랩이 함께 구성됩니다.
빈티지 전문 브랜드가 포지드 카본으로 시도한 장르 변신
발틱(Baltic) 어르 두 몽드 ‘호라이즌 라인’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아티스트가 예고 없이 파격적인 장르 변신을 시도하듯, 브랜드 유산에서 벗어난 새로운 소재를 도입한 발틱. / 이미지 출처: Time+Tide
가격: 약 250만원대
」프랑스의 발틱은 20세기 중반의 고전적인 빈티지 시계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 발틱은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아티스트가 예고 없이 파격적인 장르 변신을 시도하듯, 브랜드 유산에서 벗어난 새로운 소재를 도입했습니다.
무작위로 압축된 흑회색 카본 조각들이 만드는 불규칙한 패턴은 개별 개체마다 고유한 표정을 부여하는 카본 다이얼. / 이미지 출처: Time+Tide
그 결과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포지드 카본 다이얼이 탄생했습니다. 무작위로 압축된 흑회색 카본 조각들이 만드는 불규칙한 패턴은 개별 개체마다 고유한 표정을 부여합니다. 카본 다이얼 외곽에는 지평선의 일출과 일몰을 형상화한 오렌지와 블랙 투톤의 24시간 링을 배치해 '호라이즌 라인'이라는 이름을 시각적으로 완성했죠. 월드타임 링에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인 멜버른, 런던, 뉴욕의 도시명이 또렷하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지름 37mm의 316L 스틸 케이스는 11mm 두께와 100m 방수 성능을 갖춘 호라이즌 라인. / 이미지 출처: Time+Tide
지름 37mm의 316L 스틸 케이스는 11mm 두께와 100m 방수 성능을 갖추었습니다. 내부에 장착된 소프로드(Soprod) C125 자동 무브먼트는 GMT 기능과 월드타이머를 동시에 구동하며 약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합니다. 내구성이 뛰어난 그레이 MN 스타일 패브릭 스트랩이 결합되어 현대 스포츠 워치로서의 균형감을 입증합니다.
노래가 공간과 기억을 잇는 호주 원주민의 지혜를 담았습니다
펄란 마리(Furlan Marri) ‘송라인’
노래와 이야기로 길과 장소에 관한 지식을 전해 온 호주 원주민의 전통 개념에서 유래된 송라인. / 이미지 출처: Time+Tide
가격: 약 380만원대
」2021년 론칭 직후 GPHG 수상 경력을 쌓으며 주목받은 펄란 마리는 음악을 단순한 소리가 아닌, 지형과 기억을 전승하는 거시적 도구로 해석했습니다. 모델명인 '송라인(Songlines)'은 노래와 이야기로 길과 장소에 관한 지식을 전해 온 호주 원주민의 전통 개념에서 유래했습니다.
호주의 아웃백 대지를 연상시키는 초콜릿 브라운 다이얼은 래커, 그레인 질감, 원형 브러시 피니시를 입체적으로 조합한 송라인. / 이미지 출처: Time+Tide
호주의 아웃백 대지를 연상시키는 초콜릿 브라운 다이얼은 래커, 그레인 질감, 원형 브러시 피니시를 입체적으로 조합했습니다.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깊은 은은함부터 붉은 흙빛, 브론즈 톤까지 차분하게 피어오르죠. 정교하게 다듬어진 곡선형 바 인덱스와 알파 핸즈를 배치했으며, 기존 드레스 워치 성향에서 벗어나 한층 역동적인 39mm 케이스로 스케일을 확장했습니다.
뒷면은 금속 덮개를 개폐하는 오피서 스타일 헌터 케이스백 구조의 송라인. / 이미지 출처: Time+Tide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3링크 스틸 브레이슬릿과 100m 방수 성능은 데일리 스포츠 워치로서의 활용도를 한층 높여줍니다. 뒷면은 금속 덮개를 개폐하는 오피서(Officer) 스타일 헌터 케이스백 구조입니다. 덮개를 열면 4N 로즈골드 톤의 텅스텐 로터가 장착된 라주페레(La Joux-Perret) G100 자동 무브먼트(약 68시간 파워리저브)의 아름다운 구동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Credit
- Editor 엄예지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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