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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 필릭스의 최애 '페라리'? 루이스 해밀턴도 구매했다!

루이스 해밀턴도 구입한 슈퍼카부터 1960년대 레이스의 영광을 품은 차까지.

프로필 by 김나혜 2026.10.15
스키즈 필릭스가 꼽은 '페라리' 2대
  •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가장 좋아하는 차로 꼽은 페라리 F40과 데이토나 SP3.
  • 페라리 F40: 1987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슈퍼카. 대형 리어 윙과 V8 트윈터보 엔진이 특징.
  • 페라리 데이토나 SP3: 1967년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의 1·2·3위 석권을 기념한 모델. 유려한 곡선과 V12 자연흡기 엔진이 특징.
좋아하는 페라리로 F40과 데이토나 SP3를 꼽은 필릭스. / 이미지 출처: @ferrari_kor

좋아하는 페라리로 F40과 데이토나 SP3를 꼽은 필릭스. / 이미지 출처: @ferrari_kor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페라리는 어떤 모델인가요?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는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현장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차로 F40과 데이토나 SP3를 꼽았습니다. 커다란 리어 윙과 날카로운 선이 돋보이는 F40, 풍성하고 유려한 곡선이 눈길을 끄는 데이토나 SP3. 34년의 간격을 두고 탄생한 두 차는 디자인부터 엔진까지 사뭇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죠. 두 모델의 탄생 배경부터 디자인과 성능까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F40, 지금 봐도 강렬한 1987년의 슈퍼카

지금 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1987년의 페라리. / 이미지 출처: 페라리

지금 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1987년의 페라리. / 이미지 출처: 페라리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가 빚은 F40의 날렵한 차체. / 이미지 출처: 페라리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가 빚은 F40의 날렵한 차체. / 이미지 출처: 페라리

낮게 깔린 앞모습과 쐐기처럼 날렵한 차체, 뒤쪽에 우뚝 솟은 커다란 날개. F40은 ‘슈퍼카’라는 단어를 듣고 떠올릴 법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봐도 강렬한 이 차가 등장한 건 1987년인데요. 페라리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모델로, 이름의 숫자 40에도 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창립자 엔초 페라리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역작으로도 꼽히죠.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가 빚은 차체에는 달리기를 위한 고민이 담겨있습니다.낮은 앞부분과 곳곳의 공기흡입구, 거대한 고정식 리어 윙은 공기의 흐름을 다루는 중요한 요소죠. 레이스에서 쌓은 경험을 도로 위 자동차로 옮기려 했던 만큼, 생김새부터 목적이 분명합니다. 정차해 있어도 금방 앞으로 튀어나갈 것 같은 인상이 괜히 생기는 게 아니고요.


최고출력 478마력(CV)을 발휘하는 약 2.9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 이미지 출처: 페라리

최고출력 478마력(CV)을 발휘하는 약 2.9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 이미지 출처: 페라리

운전석 뒤에는 약 2.9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합니다. 최고출력은 478마력(CV). 페라리 발표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24km에 이릅니다. 1987년에 등장한 자동차의 성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놀랍죠. 운전을 돕는 전자제어장치를 의도적으로 덜어낸 성격도 특징입니다. 운전자의 손과 발에 많은 것을 맡기는 자동차인 셈이죠.


오랫동안 꿈꿔온 F40을 구입한 루이스 해밀턴. / 이미지 출처: @lewishamilton

오랫동안 꿈꿔온 F40을 구입한 루이스 해밀턴. / 이미지 출처: @lewishamilton

F40을 꿈꿨던 사람 중에는 루이스 해밀턴도 있습니다. 그는 2025년 페라리 드라이버로 마라넬로에 처음 공식 방문했을 때 F40과 함께 사진을 남겼는데요. 2026년에는 자신의 F40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SNS로 전했습니다. 자동차 전문매체 '콰트로루오테'에 따르면 그가 구입한 차량은 30년 넘게 보관돼 있던 1991년식 모델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꿈꾸던 차를 마침내 자신의 차고에 들인 것이죠. 세계 정상급 레이싱 드라이버도 손에 넣고 싶어 했던 차라니, F40의 존재감이 새삼 실감 납니다.


데이토나 SP3, 미래처럼 생겼지만 과거에서 왔죠

1960년대 레이스카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데이토나 SP3. / 이미지 출처: 페라리

1960년대 레이스카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데이토나 SP3. / 이미지 출처: 페라리

F40에서 데이토나 SP3로 시선을 옮기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풍성한 곡선이 차체를 감싸고, 낮은 운전석 양옆으로 펜더가 볼륨감 있게 솟아 있죠. 미래에서 온 듯한 모습이지만, 디자인의 출발점은 오히려 F40보다도 앞선 시대입니다. 1960년대 페라리의 스포츠 프로토타입 레이스카들이요. 이름에 담긴 이야기는 1967년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페라리는 세 대의 레이스카로 1・2・3위를 모두 차지했는데요. 이 역사적인 승리를 기념해 2021년 선보인 차가 바로 데이토나 SP3입니다. 페라리의 역사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이코나’ 시리즈에 속하죠.


클래식 레이스카의 곡선과 현대적인 비례가 어우러진 차체. / 이미지 출처: 페라리

클래식 레이스카의 곡선과 현대적인 비례가 어우러진 차체. / 이미지 출처: 페라리

배경을 알고 보면 디자인도 새롭게 읽힙니다. 앞바퀴 펜더 위에 놓인 사이드미러와 굽이치는 차체의 곡선, 운전석 뒤에 엔진을 배치한 비례에서 옛 레이스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지붕 패널을 분리할 수 있는 타르가 구조도 갖췄습니다. 특정 클래식카 한 대를 그대로 복제하기보다 여러 모델의 특징을 모아 새로운 모습으로 완성했죠. 과거의 사진첩을 펼쳐 미래의 자동차를 그린 듯합니다.


성능은 철저히 현대적입니다.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이 최고출력 840마력(CV)을 발휘하죠. F40과 달리 터보차저 없이 힘을 만들어냅니다. 페라리 발표 기준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2.85초, 시속 200km까지는 7.4초가 걸립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340km를 넘고요. 우아한 곡선에 눈길을 빼앗겼다가 성능표를 보고 한 번 더 놀라게 되는 차입니다.


34년의 간격, 같은 레이싱 DNA

F40과 데이토나 SP3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디자인은 물론 V8 트윈터보와 V12 자연흡기라는 엔진의 성격도 다르죠. 하지만 두 차 모두 엔진을 운전석 뒤에 배치하고, 페라리의 레이싱 역사를 도로 위 자동차로 풀어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F40이 레이스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운전자에게 전하려 했다면, 데이토나 SP3는 과거의 영광을 현대의 디자인과 기술로 되살린 셈입니다.


드림카로 채워보는 상상 속 차고.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드림카로 채워보는 상상 속 차고.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필릭스가 좋아하는 차를 살펴보다 보니, 어느새 상상 속 차고까지 채우게 됩니다. F40과 데이토나 SP3를 나란히 세워두는 상상도 즐겁죠. 여러분은 페라리에서 어떤 차를 갖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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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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