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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 '웨스턴 쿠션 시계' 38mm로 더 작아졌다

정교한 실버 케이스와 세 가지 다이얼, 문양을 새긴 가죽 스트랩. 랄프 로렌이 서부의 낭만을 38mm 크기에 담았습니다.

프로필 by 김나혜 2026.10.16
랄프 로렌이 새롭게 선보인 38mm '웨스턴 쿠션'
  • 기존 42mm에서 38mm로 크기를 줄인 랄프 로렌의 새로운 '웨스턴 쿠션' 시계.
  • 미국 서부의 은 세공에서 영감받은 스털링 실버 케이스와 꽃무늬를 새긴 가죽 스트랩.
  • 블랙·오프화이트 래커와 천연 터키석 다이얼 3종으로 구성. 피아제의 자동 무브먼트 RL514 탑재.
랄프 로렌이 새롭게 선보인 ‘웨스턴 쿠션’ 38mm 시계.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랄프 로렌이 새롭게 선보인 ‘웨스턴 쿠션’ 38mm 시계.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미국 서부는 랄프 로렌이 오랫동안 애정을 기울여온 영감의 원천입니다. 빈티지 벨트의 장식과 가죽의 질감, 은 세공의 섬세함은 옷과 액세서리를 넘어 시계에도 이어지는데요. '웨스턴 쿠션'이 그 감성을 보여주는 모델이죠. 기존 42mm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38mm 버전은 크기를 줄이면서도 특유의 풍성한 장식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손목 위에서 한층 아담하게 즐길 수 있는 웨스턴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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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mm에 새긴 은빛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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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의 장식적인 미학을 담아낸 웨스턴 쿠션 38mm.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미국 서부의 장식적인 미학을 담아낸 웨스턴 쿠션 38mm.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웨스턴 쿠션이라는 이름은 케이스의 형태에서부터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둥글게 다듬은 모서리와 볼륨감 있는 윤곽이 작은 쿠션을 떠올리게 하죠. 새로운 모델은 이 실루엣을 38mm 크기로 선보입니다. 케이스를 따라 이어지는 장식은 작은 크기 안에서도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죠.


소재는 스털링 실버입니다. 표면에는 정교한 문양을 새기고 에이징 처리를 더해 금속의 질감과 장식의 깊이를 강조했습니다. 밝은 은빛과 어두운 음영이 교차하면서 오래 간직한 장신구 같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매끈한 윤곽 안에 촘촘한 장식이 자리해, 케이스 자체를 천천히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죠. 미국 서부의 전통적인 은 세공을 시계로 풀어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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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검정부터 푸른 터키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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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래커 다이얼과 검은색 가죽 스트랩을 조합한 모델.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오프화이트 래커 다이얼과 갈색 가죽 스트랩을 조합한 모델.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푸른빛과 원석 고유의 무늬가 돋보이는 천연 터키석 다이얼.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다이얼은 블랙 래커, 오프화이트 래커, 천연 터키석의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블랙 버전은 깊은 검정 바탕에 오프화이트 숫자를 배치했습니다. 어두운 다이얼과 은빛 케이스의 대비가 선명해 장식적인 테두리에 시선이 머뭅니다. 오프화이트 버전은 부드러운 바탕에 검은색 숫자를 더했습니다. 케이스의 빈티지한 질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차분한 인상을 주죠. 터키석 버전은 천연 터키석을 잘라 연마한 다이얼이 특징입니다. 푸른빛과 원석 고유의 무늬가 은빛 케이스 안을 채우죠. 천연 소재인 만큼 개체마다 조금씩 다른 무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 모델 모두 로마숫자와 아라비아숫자를 함께 사용하고 브레게 스타일의 바늘을 더했습니다. 서로 다른 형태의 숫자가 어우러져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하죠. 색과 소재는 달라도 웨스턴 쿠션 특유의 디자인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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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에도 담긴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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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연상시키는 문양을 새긴 송아지가죽 스트랩.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꽃을 연상시키는 문양을 새긴 송아지가죽 스트랩.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가죽 스트랩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블랙 다이얼에는 검은색을, 오프화이트와 터키석 다이얼에는 갈색 송아지가죽 스트랩을 조합했어요. 블랙 조합은 차분하고 또렷한 느낌을, 갈색 조합은 따뜻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특히 푸른 터키석과 갈색 가죽의 조합은 웨스턴 스타일을 선명하게 보여주죠.


가죽 표면에는 꽃을 연상시키는 문양을 새겼습니다. 케이스의 장식이 스트랩까지 이어지는 듯한 모습인데요. 스털링 실버 버클에도 장식과 에이징 처리를 적용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줬습니다. 스트랩은 교체할 수 있으며, 크라운에는 'RL' 이니셜을 손으로 새겼어요. 케이스부터 버클까지 살펴볼수록 작은 디테일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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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가 만든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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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가 제작한 자동 무브먼트 RL514를 탑재한 웨스턴 쿠션 38mm.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피아제가 제작한 자동 무브먼트 RL514를 탑재한 웨스턴 쿠션 38mm. / 이미지 출처: 랄프 로렌

내부에는 피아제가 랄프 로렌을 위해 독점 생산하는 자동 무브먼트 RL514를 탑재했습니다. 줄무늬 장식인 코트 드 제네브와 작은 원형 무늬를 겹쳐 만드는 펄라주 마감도 적용했죠. 서부에서 영감받은 외관에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디테일을 더한 구성입니다.


새로운 웨스턴 쿠션은 38mm로 크기를 줄이면서도 섬세한 은 세공과 장식적인 가죽 스트랩을 유지했습니다. 천연 터키석부터 차분한 래커 다이얼까지, 랄프 로렌이 해석한 서부의 감성을 한층 아담한 형태로 담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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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랄프 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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