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와 타이맥스가 만든 타원형 시계 '보트스웨인'
타원형 케이스에 바다의 흔적을 담았습니다. 노아와 타이맥스가 완성한 새로운 협업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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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아와 타이맥스가 새롭게 선보인 협업 시계 ‘보트스웨인’.
- 31×35mm 타원형 케이스와 크림색 다이얼, 밧줄을 형상화한 로프 모티프.
- 골드와 실버 2종 구성. 가죽 스트랩과 쿼츠 무브먼트, 30미터 방수.
- 가격 228달러(한화 약 30만원). 노아 미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주문 가능, 2027년 6월 배송 예정.
셔츠 소매 아래에서 은은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보트스웨인. / 이미지 출처: 노아, 타이맥스
시계를 고를 때 꼭 기능부터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셔츠 소매 아래로 살짝 드러나는 모양이 마음에 들어서, 다이얼의 색이 좋아서 손이 가기도 하죠. 노아와 타이맥스가 선보인 ‘보트스웨인(Boatswain)’은 그런 선택에 꽤 설득력 있는 이유를 보탭니다. 부드러운 타원형 케이스에 크림색 다이얼, 가죽 스트랩을 조합했어요. 옷차림을 크게 바꾸지 않아도 손목의 분위기는 달라질 듯합니다. 타이맥스는 바다에서 보내는 느긋한 시간에서 이 시계의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합니다. 시간을 알려주는 물건에 여유를 담았다는 점이 나름 재밌습니다.
31mm 타원형 케이스의 매력
31x35mm 타원형 케이스와 가죽 스트랩을 조합한 ‘보트스웨인’. / 이미지 출처: 노아, 타이맥스
보트스웨인의 가장 큰 특징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타원형 케이스입니다. 가로 31mm, 세로 35mm로 손목 위에서 지나치게 크지 않은 비율을 갖췄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케이스에는 광택이 도는 폴리싱 마감을 적용했으며, 두께도 약 7mm로 얇은 편입니다. 셔츠 소매 아래에도 자연스럽게 들어갈 만한 크기죠. 이 타원형 케이스는 두 브랜드의 이전 협업에서도 등장했습니다. ‘라이트하우스’와 ‘오벌 문페이즈’가 대표적인데요. 이번에는 등대 그림이나 문페이즈 표시 대신 간결한 다이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익숙한 형태에 한층 단정한 얼굴을 입힌 것이죠.
다이얼에 담긴 바다의 흔적
밧줄을 형상화한 타원형 로프 모티프가 특징인 다이얼. / 이미지 출처: 노아, 타이맥스
‘보트스웨인’이라는 이름에는 디자인의 단서가 숨어 있습니다. 선박에서 갑판 작업과 선원들의 업무를 관리하는 책임자를 뜻하는 항해 용어인데요. 바다의 흔적은 다이얼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크림색 바탕 위에 검은색 로마 숫자 인덱스와 가느다란 바늘을 배치하고, 그 안쪽에 박줄을 형상화한 타원형 무늬를 둘렀습니다. 멀리서는 단정한 드레스 시계로 보이다가, 가까이에서는 작은 디테일이 눈에 들어오는 구성이죠.
12시 방향에는 타이맥스 로고를, 6시 방향에는 노아의 필기체 로고를 배치했습니다. 날짜창 없이 시각을 알려주는 두 바늘과 로고, 로프 무늬만으로 다이얼을 완성했죠. 각각의 요소가 여백을 두고 자리해 작은 다이얼도 답답해 보이지 않습니다.
골드와 실버, 두 가지 선택지
블랙과 브라운 가죽 스트랩을 각각 조합한 두 가지 보트스웨인. / 이미지 출처: 노아, 타이맥스
시계 뒷면에 새겨진 노아의 로고와 협업을 기념하는 디테일. / 이미지 출처: 노아, 타이맥스
타이맥스 로고가 각인된 골드 톤 버클과 블랙 가죽 스트랩. / 이미지 출처: 노아, 타이맥스
컬러는 두 가지입니다. 골드 톤 케이스에 블랙 가죽 스트랩을, 실버 톤 케이스에는 브라운 가죽 스트랩을 조합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크림색 다이얼을 공유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골드 모델은 클래식한 셔츠나 재킷에, 실버 모델은 니트와 데님처럼 편안한 차림에 잘 어울릴 법하죠. 스트랩에는 표면의 오돌토돌한 질감이 살아 있는 페블드 레더를 사용했습니다. 매끄럽게 마감한 케이스와 대비를 이룹니다. 뒷면에는 노아의 로고를 각인했습니다. 다이얼 앞면에 자리한 두 브랜드의 로고에 이어 뒷면에도 협업의 흔적을 남긴 것이죠.
매일 차기 편한 쿼츠 시계
클래식한 옷차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노아 x 타이맥스 보트스웨인. / 이미지 출처: 노아, 타이맥스
손목 위에서 타원형 케이스의 비율이 돋보이는 보트스웨인. / 이미지 출처: 노아, 타이맥스
보트스웨인에는 배터리로 작동하는 아날로그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주기적으로 태엽을 감을 필요가 없어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죠. 다이얼을 보호하는 글라스는 미네랄 크리스털이며, 방수 성능은 30미터입니다. 가벼운 물 튀김에 대응하는 생활 방수 수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가격은 두 모델 모두 228달러(한화 약 30만원)입니다. 2026년 10월 27일 기준, 노아 미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예상 배송 시점은 2027년 6월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보트스웨인은 익숙한 드레스 시계의 구성에 형태와 질감으로 변화를 줬습니다. 부드러운 타원형 케이스, 다이얼 안쪽의 밧줄 무늬, 결이 살아 있는 가죽 스트랩까지. 평소 입던 셔츠에 더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바꿔줄 만한 시계입니다.
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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