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한여름의 산타클로즈, 라이언 레이놀즈

라이언 레이놀즈는 올여름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불치병 소년에게 희망을 안겼다. '한여름의 산타클로즈' 라이언 레이놀즈.

BYESQUIRE2017.07.20

할리우드의 대표 섹시가이면서도 '패밀리 맨'으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그의 가족.

라이언 레이놀즈가 우리 엄마 친구 아들은 아니지만 왠지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88cm의 훤칠한 키에 남자다운 외모의 소유자인 그는 2016년 개봉해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데드풀’에서 주인공 데드풀을 연기했는데 이 영화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이 자그마치 7억8천만 달러(한화 8천7백억 원). 할리우드 R등급 영화 역사상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12년 결혼에 골인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두 아이를 키우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리고 있는데, 중요한 건 그의 아내가 바로 여자들의 워너비 몸매의 소유자로 잘 알려진 블레이크 라이블리라는 것.

미드 '가십걸'을 본 사람이라면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사랑스러움을 잊을 순 없을 것.

이 캐나다 출신 ‘엄친아’의 미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하는 한 소년을 위해 바쁜 스케줄임에도 먼저 영상 통화를 제안한 것.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2’ 촬영장에서 미국 메사추세츠주 플라임튼에 사는 5살 아이 다니엘의 사연을 접하게 된다. 다니엘은 영화 데드풀과 라이언 레이놀즈를 열렬히 사랑하는 꼬마열혈팬인데 안타깝게도 악성뇌종양에 걸려 9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 그런 다니엘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직접 다니엘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씩씩하고 용감한 아이 다니엘. 라이언 레이놀즈의 바람처럼 꼭 병마와 싸워 이기길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AlOxV8-5DLk

그는 “내가 누군지 알아요?”라는 말을 시작으로 다정하게 통화를 진행했고 평소 라이언 레이놀즈를 꼭 만나고 싶었던 다니엘은 들뜬 목소리로 응했다. 이어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상을 통해 데드풀2의 세트장을 보여줬고 제작진과도 인사를 나누게 했는데 다니엘은 단, 15분이지만 너무 행복해 했고 통화가 끝난 뒤에도 자신의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엄청난 순간이었다”며 연일 자랑했다는 후문.

이 훈훈한 캐나다 엄친아 형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사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몸이 아픈 아이들에게 선행을 베푼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2016년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시부 판정을 받은 소년 코너 맥그래스에게 개봉 전이었던 ‘데드풀1’을 6주나 더 먼저 보여준 적도 있다. 코너 맥그래스가 “데드풀을 꼭 보고 싶다”는 글을 자신의 치료비 모금 사이트에 올렸고 이를 알게 된 라이언 레이놀즈가 소년이 사는 캐나다까지 한달음에 달려가 특별 상영관을 마련한 것.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의 조합? 벌써부터 브로맨스 예약이다. 8월 개봉 예정인 '킬러들의 보디가드'

비록 올초에 개봉한 영화 ‘라이프’에선 영화 시작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죽어서 카메오 논란에 휩싸이는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이처럼 열심히 사는 '캐나다 엄친아'를 욕할 자가 누가 있겠는가.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는 8월 23일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를 통해 다시 팬들 곁을 찾을 예정이다.

2018년 개봉 예정인 '데드풀2'

 

 

 

Keyword

Credit

  • 에디터|이 충섭
  • 사진|swns.com& splash& @ryanreyno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