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1박2일 짧은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요즘 부산은 ‘흰여울문화마을’이라는 곳이 필수 코스로 들어간다. 흰여울문화마을. 이름처럼 예쁜 이곳에 작은 독립서점 겸 카페인 ‘손목서가’가 있다. 손목서가는 1, 2층으로 운영되고 있다. 1층에는 테이블보다 수많은 책이 먼저 반긴다. 2층으로 올라가면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할 수 있는 테라스가 딸려 있다. 이곳이 매력적인 이유는 정면으로 마주 보이는 바다 때문이다. 잔잔한 물결,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독서를 즐겨보자.
주소 부산 영도구 흰여울길 307
연락처 051-8634-0103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 주말 및 공휴일 11: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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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북(美妙 Book)은 ‘주인장의 취향을 파는’ 서점이다. ‘미묘’라는 단어는 아름답고, 묘하다는 뜻인데 그럼 책방 주인의 취향이 미묘하다는 걸까? 궁금해졌다. 미묘북의 공간은 이름처럼 묘한 아름다움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푸르뎅뎅한 조명과 자개 장롱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책을 읽는다고?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푸른 조명 아래서 읽는 활자는 더 또렷하게 느껴진다. 미묘북의 운영시간은 새벽 1시까지. 늦은 밤 미묘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꼭 찾아가 보길.
주소부산 중구 대청로126번길 28-1
연락처 010-2569-2890
영업시간 평일 17:00 ~ 01:00, 그 외 인스타그램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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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책을 만들던 출판사 비온후가 작은 책방을 오픈했다. 망미동의 일명 ‘망미단길’이라고 불리는 곳에 주택을 개조해 운영한다. 책방 비온후는 여행 관련 책들이 많이 비치되어 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종 올라오는 북 큐레이션도 유익하다. 비온후는 때때로 전시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책을 읽는 공간에 마련된 전시 작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소 부산 수영구 망미번영로63번길 16
연락처 051-645-4115
영업시간 수~토요일 13: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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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 메이커즈는 고양이가 있는 부산의 오래된 독립 서점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작은 서점이 이제는 꽤나 유명해졌다. 이곳에서는 독립 잡지와 출판물, 해외에서 판매되는 아트 북을 만날 수 있다. 본래 디자인 & 출판 스튜디오인 ‘아트랩’을 운영하다 미술 비평지도 발행하는 중. 책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팝업 스토어도 종종 오픈하는데, 이번엔 팝업 키친을 진행한다. 봄을 앞두고, 제철 재료를 활용한 채식 요리를 선보인다.
주소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4번길 120
연락처 051-512-9906
영업시간 매일 12:00 ~ 19:00, 일요일 격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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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전포 카페 거리의 북그러움은 말 그대로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주인장이 운영한다. 이곳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교류가 자유로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주인장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도 불구하고, 소통을 우선순위에 뒀다. 그래서인지 혼자 부산 여행을 온 이들이 편안하게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헌데 2월은 운영을 잠시 쉬고, 3월부터 재개한다고 한다. 3월에 다양한 북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서운해하지 말자.
주소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6번길 10-7
카카오톡 ID 북그러움
영업시간 3월 평일 14:00 ~ 22:00, 주말 13: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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