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골드원 호텔&스위트 / 우: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이미 95% 이상 예약이 차버렸지만, 추석 황금연휴에 남은 자리가 있는 호텔들이 있다. 제대로 된 여름휴가도 못 보냈다면, 이때를 노려보자. 푹푹 찌는 극성수기를 갓 지나 아직 온열이 있는 초가을이야말로 국내 여행의 최적기. 이번에 소개할 곳들은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 좋은 4성급 호텔들이다. 서울 근교의 인천 송도부터 강원 평창, 대도시인 울산과 부산 그리고 제주 서귀포까지 발 쭉 뻗고 쉴 수 있는 편안한 숙소들.
대관령 청정지역에 위치한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자연 속에서 쉼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호텔이다. 호텔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있는 순수양떼목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도시인들이 쉬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자고로 호캉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아야 한다. 호텔 내의 수영장, 피트니스, 레스토랑이 구비되어 있다. 얼마 만의 황금연휴인데, 반려동물이 걱정되어 쉽사리 떠나지 못했다면 펫 객실을 이용하는 것도 꿀팁. 호텔 객실 외에도 단독 빌라로 사용할 수 있는 빌라동도 있어 리조트 느낌을 원한다면 빌라 객실을 추천한다.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오목길 107
문의 033-333-1000
도심에서 멀리 떠나기는 싫고, 그렇다고 서울에만 있고 싶지 않다면 송도로 가자. 인천 송도에는 멋진 호텔이 많은데, 그중 아직 예약이 가능한 오라카이 송도파크를 소개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마치 출장에 온듯한 기분이 드는 순간! 걱정할 필요 없다. 해치울 업무도, 압박하는 스트레스도 없이 편리하게 쉴 수 있으니 말이다. 오라카이 송도파크는 송도 센트럴파크와 인천대교를 내려다볼 수 있어 야경도 멋지니 마다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호텔 내 19층에는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까지 준비되어 있다.
주소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51
문의 032-210-7000
울산러들도 사랑하는 호캉스 최적지, 머큐어 앰배서더. 바다 전망인 데다 스파, 피트니스, 연회장도 다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호캉스라면 키즈룸을 눈여겨보자. 1층부터 지상 11층까지 구석구석 마련된 시설을 구경하다 보면 24시간도 채 모자랄 지경.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은 공식 홈페이지 내에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현재 9월 30일까지 가능한 이벤트는 선상 낚시 프로그램. 맑은 동해 바다에서 유유자적한 체험을 원한다면 참고하자. 객실 내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바다 전경이 있으며, 총 131객실을 갖췄다.
주소 울산 북구 강동산하2로 7
문의 052-980-1101
부산 국제금융센터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아바니 센트럴 부산. 생긴지 얼마 안 된 호텔로
남들 다 가는 해운대, 광안리 말고 색다른 부산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아바니 센트럴 부산은 지하 4층 주차장부터 지상 37층까지 어마어마한 높이의 고층 빌딩이라는 점. 반짝이는 도심 야경 너머로 먼 산까지 즐길 수 있는 객실은 무려 289개나 된다. 부산의 주요 관광 명소에서도 멀지 않은 데다 깨끗하고 좋은 호캉스를 원한다면 이곳만 한 데가 없다. 연박, 조기 예약 시 특가가 적용되니 아바니 센트럴 부산 공식 웹사이트를 꼭 확인하자.
주소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문의 051-791-5800
호캉스로 제주를 왔다고 하더라도 주변 관광지는 둘러봐야겠다면 서귀포로 가자. 서귀포 해안 언덕에 위치한 골드원 호텔&스위트를 소개한다.
51개의 모든 객실이 제주의 푸른 바다와 범섬을 즐길 수 있다. 눈도 편안하지만, 객실 내 인테리어까지 안락하다. 모든 객실 자쿠지 시설이 있고, 야외 인피니티 풀은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한다. 또한, 호텔에서 연결된 산책로는 감귤밭, 야자수 산책로, 수모루 다리, 바닷가 산책로까지 한적한 산책, 조깅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제주에서 멀리 자동차 여행을 하지 않아도 호캉스 쉼을 완벽히 할 수 있는 호텔이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1032
문의 064-801-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