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스파 풀빌라 4

서울 근교 파주에 프라이빗한 독채 풀빌라가 있다. 숲속에 둘러싸인 ‘825 루즈’가 그곳이다. 일단 숙소 앞에는 드넓은 잔디가 펼쳐지고 객실마다 전용 수영장이 있다. 그 옆에는 노천탕까지 마련되어 있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저녁에 이용할 수 있는 바비큐장은 물론 전자레인지와 전기밥솥, 냉장고까지 있으니 식재료만 챙겨가면 모든 게 해결된다. 산책로까지 있어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걷기도 좋다. 프라이빗한 룸에 시설까지 훌륭하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청송로 266번길 39-202
문의 010-3955-2597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여수의 ‘슈가브리움’ 풀빌라. 인피니티 풀과 테라스에서 일몰을 볼 수 있어 일명 ‘일몰 맛집’이라고도 부른다. 슈가브리움에서는 바비큐를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바비큐 세트를 객실로 가져다주는 서비스까지 완벽하다. 사실 여기서 가장 유명한 건 플로팅 조식이다. 온수 풀에 들어가 조식을 즐길 수 있다니 얼마나 낭만적인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슈가브리움’의 조식 서비스는 동남아 여행 부럽지 않다.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몰둠벙길 54
문의 010-6868-2205
  
올해 새로 생긴 따끈따끈한 ‘리을’ 풀빌라. 바로 앞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경치는 말할 것도 없고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마음에 드는 곳이다. 인피니티 풀과 그 옆에는 자쿠지까지 마련되어있어 물놀이 후 온몸을 뜨끈하게 달래기 딱이다. 겨울에도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데 미온수 신청을 해야만 따뜻한 물을 이용할 수 있다. 미온수 사용 시 예약 후 이용 시간만 사장님에게 공유하면 그 시간에 맞게 미온수 물로 채워준다. 이 숙소에는 모든 취사도구가 있지만 그중 가장 좋은 건 커피 머신과 정수기까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주소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남서로 2101
문의 010-9207-3680
  
감성적인 숙소를 찾고 있다면 남해의 ‘적정온도’가 제격이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아늑해서 더 정감 가는 곳이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객실 사이에 있는 삼각형의 수영장은 6월부터 9월까지만 이용 가능하고 노천탕은 겨울에 이용하기 좋다. 노천탕에 물을 받으면 온도를 두시간 정도 유지해주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고. 저녁 식사로 바비큐를 신청하면 숯이 아닌 전기 그릴이 나오는데 그것마저 ‘적정온도’의 감성을 반영한 듯하다. 마지막으로 아침마다 사장님이 정성스럽게 만든 조식은 꼭 즐겨야 하는 코스 중 하나다.  
주소 경남 남해군 서면 남서대로 1803-18
문의 010-9207-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