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슈퍼레이스 개막전을 보기 전 알아야 할 것 3가지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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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슈퍼레이스 개막전을 보기 전 알아야 할 것 3가지

한국판 본능의 질주가 시작된다.

박호준 BY 박호준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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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개막전이 오는 5월 16일 용인 ‘AMG 스피드 웨이’에서 열린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슈퍼레이스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실력이 높은 레이싱 대회다. 개막전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지만, 채널A를 비롯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 TV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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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는 알고 보면 더욱 재밌다. 넷플릭스 〈F1:본능의 질주〉 시리즈가 흥행한 후 F1 중계를 챙겨 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같은 이치다. 그래서 준비했다. 2021 슈퍼레이스를 즐기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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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3파전
모터스포츠는 타이어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타이어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일반 승용차는 타이어 교체 주기가 1년 단위지만, 경주용 차는 매 경기 타이어를 교체한다. 급제동과 급가속을 반복하기 때문. 그래서 노면 상태와 날씨에 맞춰 적절한 타이어를 고르는 능력이 중요하다. 크게 분류하면 맑은 날에 사용하는 ‘드라이’ 타이어와 비가 올 때 사용하는 ‘웨트’ 타이어가 있다. 같은 드라이 타이어라도 제조사마다 성질이 미세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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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진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만 슈퍼레이스를 달릴 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부턴 넥센타이어가 추가됐다. 여전히 한국타이어를 사용하는 팀이 훨씬 많지만, 새롭게 등장한 넥센타이어가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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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EST LAP POINT 제도 도입
속도를 대결하는 대부분의 스포츠가 그렇듯, 슈퍼레이스 역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드라이버가 1위의 영예를 차지한다. 슈퍼레이스는 한 라운드마다 약 20바퀴 정도 달린다(서킷마다 다르다). 이때 결승선을 통과한 순위와 별개로 ‘가장 빨리 1바퀴를 돈 드라이버’에게 부여하는 포인트가 ‘FASTEST LAP POINT’이다. 다시 말해, 결승선은 10번째로 통과했더라도 레이스 중 가장 빠른 랩타임(1바퀴를 도는데 걸린 시간)을 기록한 드라이버에게 점수를 준다는 뜻이다. 이 점수를 1년간 합산해 가장 점수가 높은 드라이버에게 ‘스피드 레이서’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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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4 클래스 신설
캐딜락의 콤팩트 스포츠 세단 CT4가 경주용 차로 변신한다. CT4 클래스가 신설됐기 때문이다. 프로 드라이버가 아니더라도 CT4 오너라면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캐딜락과 슈퍼레이스 주최 측은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여러 협력사와 손잡고 CT4 클래스 출전 드라이버에게 1000만원 상당의 레이싱 장비를 지원한다. 전문 레이서의 드라이빙 코칭은 덤이다. 똑같은 성능의 차를 타고 승부를 펼치는 만큼, 드라이버의 역량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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