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스포테이너의 시대, 그들의 '스탯'을 파헤치다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요즘이다. 스포테이너의 시대, 새로 출사표를 던진 이들의 ‘스탯’을 살펴봤다.

BYESQUIRE2021.06.02
 
 

2021: Sportainer Stats Overview 

 

이동국(42)

별명 동백호
생년월일 1979. 4. 29.
총평 은퇴 전엔 육아로, 은퇴 후에는 농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E채널 〈맘 편한 카페〉를 통해 진행에까지 출사표를 던진 상황.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이 아직은 어색하게 다가오지만, 익숙한 감각 덕에 호감도는 높은 편이다. 다만 선수 시절 이동국의 모습을 기억하는 프로 축구 상대팀 팬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호감의 별은 세 개다. 육아 예능에 출연해 호감도를 높였던 것처럼, 농구 실력과 예능감으로 인기를 견인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예능감 ★★★
위상 ★★★★
인지도 ★★★★★
호감도 ★★★
 
 

박찬호(48)

별명 TMT
생년월일 1973. 7. 28.
총평 스포츠인으로서의 위상과 인지도는 박세리와 함께 그랜드 하얏트 혹은 포시즌스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투 머치 토커’라는 독보적인 이미지까지. 누가 만들어주기도 전에 이미 완성된 예능인의 탄탄대로가 찬호팍의 앞에 놓여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쓰리박〉 등에서 이런 포텐셜을 제대로 살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뭐랄까? 웃기려는 절박함은 아직 모자란 느낌? 다만 과거 KBS 〈1박 2일〉 등에서 보여준 것처럼 모든 미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예능감 ★★
위상 ★★★★★
인지도 ★★★★★
호감도 ★★★★
 
 

박세리(44)

별명 리치 언니
생년월일 1977. 9. 28.
총평 MBC 〈나 혼자 산다〉, 〈쓰리박〉 그리고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웹예능 〈인생 한 번 쎄리박〉 등 어떤 예능에서도 항상 통 크게 베풀고 많이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다. 어찌 보면 단조롭고 쉽게 지루해질 수 있는 웃음 코드인데, 이상하게 계속 재밌다. “아침에 먹는 건 살 안 쪄”, “일할 때 먹는 건 0칼로리” 등 매번 쏟아내는 다이어트 명언과 현역 때 이룩한 위상에서 빛나는 ‘근거 있는 자신감’ 덕일 것이다. E채널 〈노는 언니〉에서 보여준 맏언니의 카리스마는 덤이다.
 
예능감 ★★★
위상 ★★★★★
인지도 ★★★★★
호감도 ★★★★
 
 

전태풍(41)

별명 프로 육아러
생년월일 1980. 7. 3.
총평 선수 시절부터 부족한 어휘를 상쇄하는 ‘골 때리는’ 인터뷰로 화제였던 그는 아직까지도 ‘한국어 패치’가 덜 적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면서도 E채널 〈노는 브로〉에서 열심히 ‘나댄다’. 단어는 부족해도 표현이 살아 있기에 어색한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에 적격이다. 예능에서의 모습이 마냥 가볍지는 않다. 채널A 육아 예능 〈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무려 오은영 박사에게 칭찬을 받은 ‘육아왕’이기도 하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만큼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예능감 ★★★★
위상 ★★★
인지도 ★★☆
호감도 ★★★★
 
 

윤동식(49) 

별명 볼 빨간 동식씨
생년월일 1972. 8. 24.
총평 처음에는 누군가 싶었다. 다른 스포츠인들에 비해 선수 시절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은 그였으니까. 하지만 한 꺼풀 벗겨진 그에게는 폭발적인 매력 포인트가 가득했으니. 유니폼 사이로 비어져 나오는 거대한 체구, 이와 극적으로 대비되는 수줍게 빨간 볼, 그리고 아주 가끔 정말 잠깐 동안만 보여주는 어색한 미소가 사람을 참 속수무책으로 만든다. 공격과 수비를 구분하지 못하는 그의 엉뚱한 행동에도 동료들이 조카 보듯 ‘삼촌 미소’로 보는 마음 역시 우리와 같을 것이다.
 
예능감 ★★☆
위상 ★★
인지도 ★★
호감도 ★★★★★
 
 

곽민정(27) 

별명 약골 허당
생년월일 1994. 1. 23.
총평 ‘김연아 옆에 걔’였던 그녀에게 우리가 몰랐던 매력이 이렇게나 가득할 줄이야. 스케이트만 타느라 한 번도 또래 친구들과 놀아본 적이 없었다는 그녀는 〈노는 언니〉에서 언니들과 제대로 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넘어지고 부딪히며 몸개그를 선보이면서도 밝은 그녀의 미소에서는 ‘찐행복’이 엿보인다. 그 모습이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있을까? 다만 적극적인 방송 활동에 다소 거리를 두고 있는 듯한 모습이 아쉽다. 대중에게 보여줄 스토리도 충분할 텐데!
 
예능감 ★★
위상 ★★☆
인지도 ★★★
호감도 ★★★★
 
 

현주엽(46)

별명 매직 히포
생년월일 1975. 7. 27.
총평 1박 2일 동안 40인분을 혼자 먹어 치우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가? 예능이 아닌 ‘전문 먹방’에 투입됐어도 손색없을 뻔했다. 그런데 그의 매력은 잘 먹는 게 아니다. 농구에 있어 항상 진심인 모습에 더 눈길이 간다. 허재 등 형들에게만 은근슬쩍 발휘되는 나름의 애교는 ‘덕후몰이’를 하기에도 충분하다. 일각에서는 배우 송일국의 아들 ‘송만세’를 닮았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 다만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보여준 ‘꼰대 기질’도 안고 가야 할 그의 모습 중 하나다.
 
예능감 ★★★★
위상 ★★★★
인지도 ★★★☆
호감도 ★★★




윤경신(48) 

별명 윤치수
생년월일 1973. 7. 7.
총평 스포테이너가 되려고 작정한 게 아닌데 이제는 담근 발을 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선수 시절 위상을 생각하면 국내 구기종목 선수 중 세계관 최강자라고도 볼 수 있는 인물. 현역 핸드볼팀 감독이기도 한 그가 예능에 도전한 건 ‘핸드볼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다큐멘터리 같은 이유지만, 엄청난 활약상 덕분에 그는 〈뭉쳐야 찬다〉 용병으로 출연한 지 한 회 만에 정규 멤버로 입단하는 데 성공했다. 우직하게, 말발이 아닌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예능감 ★★
위상 ★★★★★
인지도 ★★
호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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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김현유
  • PHOTO 게티이미지스코리아/ JTBC/ 체리쉬빌리지/ 곽민정 인스타그램
  • DIGITAL DESIGNER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