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지프가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 중인 이유는?

2021 지프 캠프 체험기

BY박호준2021.06.02
2021 지프 캠프(5월 7일~30일)가 약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코로나 시국인데도 불구하고 260팀, 약 1000명이 다녀갔다. 지프 캠프는 2004년 처음 개최된 후 매년 많은 지프 마니아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죽하면 지프 모델을 계약할 때 지프 캠프 참가권을 조건으로 내건 고객이 있을 정도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보다 지프가 유독 끈끈한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2021 지프 캠프에 다녀왔다.  
"지프 쿵했쪄"는 없다.

"지프 쿵했쪄"는 없다.

하루 15분 계단 걷기 운동은 건강에 이롭습니다.

하루 15분 계단 걷기 운동은 건강에 이롭습니다.

시작은 가볍게(?) 장애물 코스를 넘는 것으로 시작했다. 랭글러 루비콘은 물웅덩이와 경사로는 물론 계단과 나무 장애물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울퉁불퉁한 모래 둔덕으로 구성된 ‘범피 로드’에선 4개의 바퀴 중 2개만 땅에 붙어 있는 아슬아슬한 주행 체험도 경험할 수 있었다. 에디터가 운전을 잘했기 때문이 아니다. 랭글러의 기어 레버를 ‘4L’로 낮추고 양 바퀴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하는 ‘스웨이 바 분리 기능’을 활성화하면 오프로드 초보라도 손쉽게 험로를 극복할 수 있다.  
백사장 드리프트!

백사장 드리프트!

본격적으로 오프로드에 들어가기 전 잠시 바닷가에 들렀다. 양양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바닷가 질주’를 맛보기 위해서였다. 조금만 걸어도 발이 푹푹 빠질 만큼 고운 모래밭이었지만, 지프를 막을 수는 없었다. 마치 물보라를 가르듯 모래를 가르는 모습이 생경했다.  
줄줄이 줄줄이

줄줄이 줄줄이

오프로드를 달릴 땐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가드레일 따윈 없다.

오프로드를 달릴 땐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가드레일 따윈 없다.

지프 캠프의 백미는 오프로드다. 그런데 예년보다 코스가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다. 꼬부랑 흙길을 약 30분간 달렸는데, 기억에 남는 건 자욱한 흙먼지밖에 없다. 어쩌면 글래디에이터(지프의 픽업트럭)의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 때문에 오프로드의 난이도가 낮게느껴졌을 지도 모르겠다. 글래디에이터의 기다란 쇼크업쇼버는 오프로드에서 발생하는 자잘한 노면 충격을 훌륭하게 받아낸다.  
지프의 놀라운 판매 실적의 비결을 묻자 "대표가 잘생겨서"라는 농담이 돌아왔다.

지프의 놀라운 판매 실적의 비결을 묻자 "대표가 잘생겨서"라는 농담이 돌아왔다.

맑은 하늘과 푸른 잔디밭을 배경으로 진행된 미디어 세션에서 제이크 아우만 지프 코리아 대표는 “지프의 매력을 설명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지프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지프는 올해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지프를 한 번도 타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타본 사람은 없다’고 호언장담할 만하다. 지프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구매 전 혹은 구매 후 반드시 지프 캠프에 참여해보길 권한다. 장담컨대, 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