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UNA MA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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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하건대, 더 나은 날이 오고 있어요” 라고 쓰인 머그 45파운드, 접시 70파운드, 전부 잉카 일로리.
둘 다 영국의 디자이너인 ‘잉카 일로리’ 작품이다. 그의 작업은 의자에서 파빌리언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하다. 서머셋 하우스의 갤러리, 셀프리지의 창문, 칸 해변에 생동감을 부여한 이가 바로 그다. “그 간판들은 많은 사람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어요. 응원의 메시지를 듣고 싶었던 거죠. 대중은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일상 공간에서 예술을 만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해요.” 일로리의 말이다.
일로리의 디자인은 나이지리아 전통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메시지의 아이디어를 찾을 때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은 항상 제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말을 해줬어요. 그래서 늘 마음속에 그런 메시지를 기억하고 있어요.” 이제 당신은 그의 마음속에 있던 메시지를 아침 식사 테이블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속 본차이나 접시와 머그를 비롯한 아주 다채로운 홈웨어 컬렉션을 그가 작년 12월 출시했기 때문이다.
일로리에게 그릇이란, 코로나 시대의 생경함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그의 다른 모든 디자인처럼 기쁨을 전달하는 도구이다. “제 작업의 지향점은 누군가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한 줄기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이미 기쁨을 느끼고 있다면, 그 기쁨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죠.” 어쩐지 그가 만든 찻잔을 보고 있으면 가슴 한편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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