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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데이트할 때 필수 코스! 서울 한옥 핫플레이스 5

빽빽한 빌딩 숲속, 고즈넉한 한옥에서 평화를 누릴 수 있는 한옥 맛집을 소개한다.

BY장성실2021.07.19

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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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살이를 하다 보면 한옥에 가고 싶은 마음이 불쑥 올라올 때가 있다. 눈 내리는 겨울에는 한옥 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셔주고, 여름에는 시원한 툇마루에 앉아 빙수도 먹어줘야 빽빽한 빌딩 숲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회동, 북촌한옥마을 초입새에 위치한 비담은 ‘비우고 담다’라는 뜻을 가진 한옥 카페이다. 널따란 기와지붕 아래로 오묘한 빛을 내는 아크릴 대문, 반달 모양의 창 너머로 보이는 푸른 나무들까지 전통과 현대의 건축물을 적절히 섞었다. 젊은 층은 물론,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도 만족할 만한 커피와 논 커피, 쌍화차, 대추차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스페이스헬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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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니 믿어지는가? 은평한옥마을에서 만난 스페이스헬레나에선 2층 야외 테라스에서 한옥 뷰를 즐기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서울의 오래된 한옥 마을이 아니기에 모두 새로 지어진 신생 한옥들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안정을 주는 한옥마을을 가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단, 은평한옥마을은 은평구에서도 끝에 위치해 찾아가기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부모님과 방문한다면 버스나 택시보다는 자차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무엇보다 북한산이 눈앞에 보여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니 기대해도 실망할 일은 없을 것.
 
 

플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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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도 왔다 간 이곳은 힙한 곳을 좋아하는 모녀, 모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피자 맛집 플롭이다. 기존 벚꽃나무 바로 앞에 자리하던 불광천 플롭이 이번엔 안국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아늑한 맛이 있는 한옥에서 혜자로운 토핑이 가득 올라간 피자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분위기도 좋지만, 특히 원하는 맛을 4가지나 선택할 수 있어 의견이 충돌할 일도 없다. 게다가 어떤 맛을 시키든 늘 기대 이상일 정도로 아낌없이 재료를 팍팍 넣어주니 고칼로리가 당길 때 찾는다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 플롭 안국 역시 메뉴판 한 면이 맥주만 빼곡히 들어갈 정도로 맥주 맛집이니 ‘피맥’을 즐긴다면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드링크Q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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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옥 맛집을 소개하는데 익선동이 빠질 리 없다. 룸으로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면 모를까 사람 많은 곳 다니기 꺼려지는 이때, 소리 소문 없이 뜨는 한옥 와인 바를 소개한다. 드링크 QQQ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이곳은 예약할 때 선금을 낸 뒤 와인과 안주를 고를 때마다 금액이 빠져나가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작은 한옥 내부로 들어가면 선반에 빼곡히 진열되어 있는 와인 리스트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스파클링부터 내추럴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등 와인 셀렉션이 좋고, 주류와 곁들이기 좋은 펜네 파스타, 리가토니, 한입 김치전, 떡볶이 등 안주 구성도 다양하다.
 
 

라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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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의 라그린을 알게 된 건 지난가을이었다. 언제 가도 시청, 광화문과 또 다른 한적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종종 걷기 위해 찾곤 했다. 어느 날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옆의 기와지붕이 눈에 띄었는데, 내부는 한옥이 아니지만 한옥식 대문만을 그대로 유지한 채 현대식 카페로 운영하는 라그린을 알게 되었다. 구두를 신으면 또각또각 소리가 날 것만 같은 돌바닥 위로 유럽 테라스에서나 볼 법한 외부 자리들, 실내 곳곳에 자연스럽게 꾸며진 플랜테리어까지 아주 매력적인 곳이란 사실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점심에 방문한다면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는 브런치 메뉴들부터 커피와 곁들이기 좋은 휘낭시에, 브라우니, 쿠키 등 달콤한 구움 과자까지 준비되어 있다는 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