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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2021 대흥역 핫플레이스 5

주목하고 지켜볼 만한 동네, 공덕과 합정 사이 대흥에서 지금 가장 핫한 음식점과 디저트 가게를 찾아갔다.

BY장성실2021.08.17

포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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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신상 맛집이다. 서강대 정문 앞에 자리한 이곳, 포옹남은 외관만 보면 서울 한복판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빼다 박았다. 노란색 스트라이프 차양과 진한 녹색으로 칠해진 문, 플라스틱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야외 자리부터 베이지 톤으로 회칠한 벽까지 어딜 둘러봐도 온통 베트남 감성이 진하게 묻어져 있다.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을 진한 국물의 소고기 쌀국수와 짜조, 윙봉까지 맛까지 좋으니 베트남 향수병이 올라올 때 조용히 방문해 보자.  
 
 

옥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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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먹으면 탈이 나는 예민한 장 때문에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을 맘 놓고 먹을 수 없었다면 옥면가를 가보자. 닭칼국수와 일본식 라면의 특징을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뜻밖의 옥수수면 맛집으로, 대흥과 공덕 중간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사골 육수에 푸짐한 옥수수면, 닭 넓적다리 구이까지 한상으로 즐길 수 있어 간편 보양식으로도 적합한 메뉴이다. 일반 구수한 버전의 국수와 매콤한 국수, 국물이 없는 들기름 비빔국수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 맛보자. 참고로 사이드 메뉴로 떡 위에 치즈가 가득 올라간 기름 떡볶이도 놓치지 말길.
 
 

녹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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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동 주민센터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녹기 전에. 바랜 듯 보이는 벽돌과 나무 문, 우유 상자를 활용한 간이 의자까지 빈티지한 감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구경만 할 것이 아니라 문 바로 옆에 붙은 ‘오늘의 메뉴’를 확인하자. 때때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레오 기획전’, ‘민트 파티’ 등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모든 메뉴를 통일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 후 방문하길. 매번 똑같은 메뉴에 질렸던 이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동심을 찾아보자. 평상시엔 아이스크림 한 입만으로 미소가 지어지는 달콤한 맛을 맛볼 수 있다.  
 
 

정든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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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 일인지 대흥역에는 신상 맛집들이 끊이질 않는다. 공덕보다는 친숙한 분위기를 가졌고, 합정보다는 한적하기 때문일까? 이유는 모르겠으나 올해 대흥 인근에 오픈한 후, SNS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만 해도 열 손가락은 족히 넘을 것 같다. 정든그릇 역시 올 초 상반기에 오픈한 경양식 돈가스 식당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와 그에 어울리는 깔끔한 음식으로 무한 단골을 생성 중이다. 등심, 치킨, 멘츠카츠가 한 접시에 나오는 모둠 정든카츠부터 매콤한 카레라이스, 크림우동까지 맛은 물론 든든한 양까지 갖춰진 메뉴들이 돋보인다.
 
 

과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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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예상이 되겠지만, 대흥역 용강래미안과 태영아파트 사이 골목에서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난다면 범인은 과자방이 틀림없다. 매일 아침 마들렌, 휘낭시에, 갸또를 구워 내놓는데, 오픈 시간만 되면 종류별로 솔드 아웃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다. 마들렌 모양의 문고리 장식을 열고 들어가면 커피와 함께 바로 집어먹고 싶게 만드는 구움과자가 하나씩 진열되어 있다. 원하는 빵을 맛 별로 골라 포장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최근에는 택배 서비스에 이어 배달까지 오픈했으니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