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빵지순례자들을 위한 전국 노포 빵집 4

제주와 강릉, 대구에서 찾은 오랜 전통과 맛을 간직한 노포 빵집 네 곳을 소개한다.

BYESQUIRE2021.10.06
왼쪽 : 오뚜기빵집 @ultradderu / 오른쪽 : 고려베이커리 @avec_sssung

왼쪽 : 오뚜기빵집 @ultradderu / 오른쪽 : 고려베이커리 @avec_sssung

오뚜기빵집 - 제주

오뚜기빵집 @ultradderu오뚜기빵집 @ultradderu오뚜기빵집 @ultradderu
제주 서귀포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오뚜기빵집. 30년 넘은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대표 메뉴는 추억의 수제햄버거. 직접 구운 빵에 고기와 양배추, 케첩과 마요네즈를 듬뿍 뿌리고 오뚜기빵집만의 매력 포인트 사과 한 쪽이들어가 있어 느끼하지 않아 좋다. 아는 맛이 가장 무섭다고 기억 속에 있는 옛날 빵집에서 사 먹던 햄버거 맛 그대로에 사과 식감까지 더해져 추억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소쿠리에 담겨 나오는 수제햄버거는 나오는 대로 동이 나기 때문에, 있을 때 많이 사두는 것을 추천한다. 외에도 다양한 추억의 빵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방 - 강릉

바로방 @jaejae.mama 바로방 @_ssun_photo_바로방 @jaejae.mama 바로방 @jaejae.mama 바로방 @doctormatrange바로방 @doctormatrange바로방 @vanilla.spoon
강릉시 금학동에 바로방. 강릉으로 여행을 간 빵 덕후라면 들려줘야 하는 필수코스로 골목에 위치한 작은 빵집이지만, 1987년부터 ‘바로방’ 세 글자가 적힌 빨간 간판 앞은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강릉 대표 빵 맛집이다. 대표 메뉴는 기름에 튀긴 고소한 빵에 양배추, 당근, 오이와 소시지가 들어간 야채빵이지만, 고로케부터 소보로, 슈크림빵 등 9종류 모두 다 인기 메뉴.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빵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옆에서 쉴 틈 없이 고로케를 튀기고 있는 직원의 모습이 설렘을 더하는 곳. 재료소진 시 영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기에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려베이커리 - 대구

고려베이커리 @avec_sssung 고려베이커리 @clarainterior고려베이커리 @avec_sssung 고려베이커리 @avec_sssung 고려베이커리 @avec_sssung 고려베이커리 @clarainterior고려베이커리 @clarainterior고려베이커리 @clarainterior
허름한 간판부터 찐 노포의포스를 풍기고 있는 고려베이커리.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이곳 역시 대표메뉴는 추억의 햄버거빵. 빵 나오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수량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기에 운이 좋아야 한 번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먹기 어려운 빵이다. 햄버거빵이 다 떨어져 아쉬운 마음에 다른 빵을 집어 든 사람들은 폭신한 옛날 카스테라와 단팥빵 등 다른 빵에 매력에 반해 이곳을 다시 찾기도 한다. 빵을 한 바구니 가득 담아도 만원이 잘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도 이곳의 매력 중 하나. 카드나 계좌 이체가 되지 않고 오직 현금으로만 계산할 수 있는 곳으로 방문 전 참고하길.
 
 

삼복당제과 - 제주

삼복당제과 @j.yoni__ 삼복당제과 @real_craft_2kil 삼복당제과 @real_craft_2kil 삼복당제과 @j.yoni__ 삼복당제과 @j.yoni__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이어온 제주를 대표하는 노포 빵집 삼복당제과. 서문공설시장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중 하나로 3대째 그 명맥을 이어오는 곳. 메론빵부터맘모스빵, 피자빵, 사라다빵, 크림빵 등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빵들을 만나볼 수 있고 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또한 삼복당제과의 자랑. 방부제 없이 자연 원료만을 이용해 구워낸 빵들은 특별할 것 없는 흔한 종류의 빵들이지만, 한 입 베어 물면삼복당제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삼복당 제과가 처음이라면 메론빵은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